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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진다는 것
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
너머학교 | 청소년 |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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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너머학교 열린교실 19권. 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는 책이다. 전작 <본다는 것>에서 “본다는 것은 앎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들려주었던 김남시 선생은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등 매체 기술의 발달과 ‘셀카’ 등 사회 문화적 현상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까? 우리는 아기 때부터 자신이 보여졌을 때 반응을 보이는 시선을 본다. 예쁜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을 보며 각기 좋아하거나 걱정하는 부모(양육자)의 시선은 어느새 우리 내부에 자리잡아, 친구의 시험지를 훔쳐보지 않는다거나 시험을 앞두고는 유튜브 시청을 자제하게 하는 등 생각이나 욕구까지 관찰하며 규제하는 시선이 된다.

그러나 시선에는 또다른 능력이 있다. 바로 세상과 타인, 나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운전대를 잡은 사진을 공유하며 운전할 권리를 쟁취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사례처럼, 다르게 보는 능력이 시선과 사회적 규범을 넘어 과감하게 새로움을 추구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 왔음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셀카는 그저 사진이 아니다

『보여진다는 것』은 보는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는 책이다. 전작 『본다는 것』에서 “본다는 것은 앎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들려주었던 김남시 선생은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등 매체 기술의 발달과 ‘셀카’ 등 사회 문화적 현상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까? 우리는 아기 때부터 자신이 보여졌을 때 반응을 보이는 시선을 본다. 예쁜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을 보며 각기 좋아하거나 걱정하는 부모(양육자)의 시선은 어느새 우리 내부에 자리잡아, 친구의 시험지를 훔쳐보지 않는다거나 시험을 앞두고는 유튜브 시청을 자제하게 하는 등 생각이나 욕구까지 관찰하며 규제하는 시선이 된다. 그러나 시선에는 또다른 능력이 있다. 바로 세상과 타인, 나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운전대를 잡은 사진을 공유하며 운전할 권리를 쟁취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사례처럼, 다르게 보는 능력이 시선과 사회적 규범을 넘어 과감하게 새로움을 추구하여 변화를 이끌어 내 왔음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왜 요즘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셀카를 찍고 공유할까? 보여지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히거나 가상의 이미지에 집착하는 건 아닐까? 저자는 옛날부터 그림과 조각 등 예술 작품을 통해 이미지로 구현되어 온 보여지고자 하는 욕구가 사진, 카메라의 등장으로 크게 바뀌었음을 찬찬히 들려준다. ‘셀피’가 아니라 ‘셀카’가 더 적당한 용어인 이유, 매순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또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세상 속에서 사는 나의 모습을 세상을 향해 드러내는 자기 표명인 이유를 차분히 설명해 준다. ‘#HeforShe’ 운동이나 ‘#그들이 나를 쏜다면 어떤 사진을 올릴까(#if They Gunned Me Down, Which Picture Whould They Use)’ 운동 등 셀카와 해시태그를 결합하여 자신을 드러내며 사회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법도 알려준다. 매체 기술의 발달은 불법촬영을 비롯해 위험과 불안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기도 하다며, 십대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주체가 되어 보기를 권유한다. 십대를 위한 새로운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이다.

거울 속의 나를 보는 건 누구일까? - 보여지는 나

우리는 자주 거울을 들여다본다. 샤워를 하고 머리를 손질할 때나 외출하기 전 내 모습을 점검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수시로 거울을 본다. 그런데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는 건 나일까? 내 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닐까?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자신에 대한 의식은 어떻게, 왜 생겨난 걸까?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보여진다는 것』은 우리 삶에 숙명처럼 들붙어 있는 보고 보여지는 복잡한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해 본다. 포식자와 먹이 관계가 규정되어 있는 야생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게는 다양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저자는 내가 다른 사람을 보는 순간 그에게 내가 보여졌음을 의식하는 봄과 보여짐의 사건과 함께 관계맺음이 시작되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에 대한 의식에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에 대한 의식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자기의식이 형성되는 과정 자체가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기가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통해 하면 안 되는 행동과 허락된 행동을 습득하는 것을 떠올려 보자. 이런 과정에서 누가 보고 있지 않아도 자신 속에서 ‘이렇게 해야 돼’,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돼’라고 판단하고 금지하거나(초자아), ‘잘했어’라고 칭찬해 주는(이상적 자아) 심리적인 감시자가 우리 내부에 자리 잡는다. 이것이 바로 내 안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늘 내 안의 다른 사람의 시선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일까? 『보여진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시선의 두 가지 힘과 능력에서 찾는다. 하나는 자신의 모습과 행동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의식할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과 타인, 나아가 나 자신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의 모습과 행동을 볼 수 있는 능력은 내가 속한 사회의 가치 규범에 따라 나의 모습과 행동을 반성하게 하면서 나를 사회적 존재로 만드는 한편,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우리는 내 속에 자리 잡은 타인의 시선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적 규범과 가치를 넘어 새로움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이 금지된 운전대를 잡고 셀카를 찍어 공유하는 운동으로 마침내 운전할 자유를 얻었던 것,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으며 패션이 더 자유로워진 것, 한때 경찰의 단속거리였던 남자의 장발이 받아들여지게 된 것도 모두 다르게 보여지기를 감행한 결과이다.

보여지고 싶은 욕망은 어떻게 작동할까? 초상화에서 셀카까지

다음으로, 『보여진다는 것』은 초상화와 사진, 디지털 카메라와 셀카까지 서로 다른 이미지 매체에서 보여지고 싶은 욕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각해 본다. 누구에게나 보여지고 싶은 욕망이 있다. 보여지고 싶은 나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을까?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왕이나 권력자는 자신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초상화를 그리거나 흉상을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보여지고 싶은 욕망, 즉 권력의 힘을 표출했다고 말한다. 지금도 남아 있는 고대 황제들과 현대 독재자들의 동상이 거의 비슷한 포즈인 이유도 설명해 준다.
그런데 사진, 카메라의 발명은 커다란 변화를 불러왔다. 화가는 나의 실물, 곧 보여지는 나에 바탕을 두지만 보여지고 싶은 나의 욕망을 고려할 수 있는데 반해, 사진은 렌즈 앞에 있는 사물을 ‘무엇’으로, ‘어떻게’ 볼지 고민하지 않고 그대로 찍어 내기 때문에 보여지는 자신과 보여지고 싶은 자신 사이의 간극의 문제를 발생시켰다. 사진과 더불어 보여지고 싶은 욕망은 카메라의 기술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결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카메라는 우리의 이미지에 더욱 큰 변화를 일으켰다.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는 언제, 어느 순간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가 보는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순간 속의 자신의 모습도 이미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보여지는 시선을 더욱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보여지는 나를 의식하지 않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보여지는 자신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회한과 그리움, 상념에 빠진 인물들을 기막히게 그려 놓았다. 또 필립 로르카 디코르시아는 호퍼가 그림으로 그렸던 그런 상태의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 그림들과 사진 속 인물들의 모습은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해 있어 SNS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셀카 사진들과는 다른 새롭고 묘한 매력을 보여 준다.

셀카, 해시태그 운동 - 나와 세상을 만들고 또 바꾼다

『보여진다는 것』은 이러한 매체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큰 변화인 셀카 문화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 본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의 성격을 크게 변화시켰다. 특별한 삶의 순간이 아니라 일상적 삶의 순간들을 자유롭게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언제, 무엇을, 어떻게 찍을지를 카메라를 손에 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또 소셜 네트워크는 이전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소통 방식을 가능하게 했다.
셀카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셀카를 자주 찍는 사람을 자신이 특별하거나 우월하다고 여기는 자기중심적 나르시시스트거나,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가상적 자아를 통해 은폐하려는 사회 부적응자로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바로 그 세상을 향해 드러내는 자기 표명이라고 한다.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세상을 향해 이야기하고 ‘좋아요’나 댓글로 세상 사람들의 반응을 기대하는 사회적 인간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셀카는 ‘#HeforShe’ 운동이나 ‘#그들이나를쏜다면어떤사진을올릴까(#if They Gunned Me Down, Which Picture Whould They Use)’ 운동처럼 해시태그와 결합해 온라인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중요한 형태가 되었다. 공공공간에서 개최되는 집회에 나가 함께 목소리를 내며 요구하고 항의하는 대신, SNS에 셀카를 ‘#’태그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르게 보기’의 효과를 통한 해시태그 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불법촬영이나 사생활침해, 이미지 조작 등 큰 불안과 위협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차나 비행기 등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며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 더욱 급변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지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열아홉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 ~2020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가꾼다는 것』 『차별한다는 것』(2019 연수구 한책 도서) 『듣는다는 것』에 이어 『보여진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스토리텔링. 기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신경과학자, 뮤지션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

거울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을 비추어 줍니다. 나는 그 모습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하며 보고 있는 거예요. 분명 나의 눈으로 거울 속 내 모습을 보고 있는데도 그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니, 생각해 보면 이는 참 오묘한 현상이지요. 당장 거울을 보지 않더라도, 혹은 거울을 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늘 내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식합니다. 누군가가 흘깃 나를 본다는 느낌을 받자마자 집에서 거울을 보고 나왔지만, 그사이에 머리가 흐트러진 건 아닌지, 내 얼굴에 뭐가 묻은 건 아닌지 신경을 쓰게 되지요.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를 생각하고 의식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세상과 타인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이 능력이야말로 내 속에서 작동하는 타인의 시선에 저항할 수 있는 출발점이에요. 세상과 타인을 ‘다르게’ 볼 수 있다면 나는 나 자신을 내 속에서 작동하는 타인의 시선과 ‘다르게’ 볼 수 있게 되고, 나아가 그런 나를 세상을 향해 드러내 보여 줌으로써 당대를 지배하는 시선의 가치 규범을 바꾸고 변화시켜 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사회의 규범, 가치관, 심지어 세계관은 사람들이 서로를 보고, 서로에게 보여지는 사건들 속에서, 다르게 보고?보여짐의 미세한 사건들을 통해 바뀌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인다는 걸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나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는 나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평가하며 규제하거나 때로는 그에 반발하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에게는 보여지는 나를 의식하지 않는 혹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요. 내 신체의 가시성을 망각하는 순간,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는 시간들이에요. 그 순간 우리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을 때와는 달라 보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남시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문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프리드리히 키틀러』(공저), 『광기, 예술, 글쓰기』, 『본다는 것』 등을 썼고, 『권력이란 무엇인가』,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새로움에 대하여』, 『모스크바 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미학과 문화이론, 미술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목차

기획자의 말
보여지는 나
타인의 시선
시선의 힘, 시선의 능력
사랑의 시선은 왜 특별한가?
보여지고 싶은 욕망
셀카는 사진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세상 속에 있는 나
세상을 바꾸어 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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