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영어가 처음이거나 거부하는 아이의 마음을 잡는 법
영어가 느린 아이의 실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법
영어 실력을 넘어 평생 공부 자신감을 키우는 법
초등 ‘영어책 1천 권 읽기’의 힘!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아이의 영어 수준이 어떠하든 지금 당장 1년 동안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시작하라. 매년 1천 권씩, 4년 동안 4천 권만 읽게 하라. 그러면 과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이가 《해리포터》를 원서로 술술 읽고,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와 〈겨울 왕국〉을 자막 없이 보고, 유튜브로 TED 영어 강의를 듣고 요약해서 영어로 발표할 줄 알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한번 붙은 영어 자신감은 공부 자신감이 되고, 더 나아가 인생을 헤쳐 나가는 자신감이 된다. 초등 영어가 아이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겨우 초등학생이 1년에 영어책 1천 권 읽는 것이 정말로 가능하기는 할까? 물론 가능하다. 이 시기 아이가 읽을 영어책은 한 페이지에 큼직한 그림과 함께 한두 줄의 영어 문장이 있고 페이지가 얇은 책이다. 하루 서너 권씩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종류의 영어책은 도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에 가보라. 당장 우리 아이 책장을 보라. 하다못해 유튜브에는 세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 동화를 원어민이 읽어 주는 동영상이 숱하다. 엄마는 아이 수준과 흥미에 맞는 영어책을 아이가 스스로 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따로 영어 학원이나 영재 학교를 다닐 필요도 없다. 영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그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이 바로 영어책 읽기다.
《영어책 1천 권의 힘》은 이처럼 왜 초등 영어 공부는 무조건 영어책 읽기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실제로 아이가 1년에 1천 권씩 영어책을 읽어내도록 하기 위해서 엄마가 알고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핀다. 영어책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어디서 구입하는지,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은 무엇인지, 영어책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히 안내한다. 게다가 부록으로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1천 권 읽기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미국 현지에서 6년간 영어책 1천 권 읽기로 두 자녀를 수재로 키워낸 경험과 10여 년간 수많은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가르친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다. 그만큼 당장 가정에서 아이와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시작할 수 있는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초등 아이가 영어책 1천 권을 읽었더니
일어난 놀라운 일들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 미국에 가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착각이었다. 남편의 유학을 계기로 초등 2, 6학년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 땅에 도착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도 영어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영어가 안 되니, 생활 자체가 안 되었다. 특히 아이들은 당장 학교 수업을 따라 가야 했다. 빠르고, 효율적이고, 그러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영어 공부법을 찾아야 했다.
방법은 단 하나. 영어책 읽기. 수많은 언어 학습 자료를 검토하고 고민을 거듭한 결과,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특히 어딜 가나 도서관이 잘 갖춰져 있는 미국 환경에서 영어책 읽기는 최적의 영어 공부법이었다. 그때부터 ‘영알못’ 한국 엄마의 미국 도서관 점령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매일 도서관에 가서 영어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고, 가방 가득 영어책을 빌려와 잠자리 침대 맡에서 또 읽어 주었다.
그렇게 매일 20권 이상씩 6개월 동안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 주자,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국 학교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에세이 쓰기로 선생님께 극찬을 받고, 미국 대통령이 주는 상까지 받았다. 독서 능력을 테스트하는 AR상을 독차지했다.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초 체력이 되었다. 논리적 사고력을 중시하는 주 단위 수학 경시 대회에서 입상했고, 과학 영재 학교에 당당히 합격했으며, 전국 단위 역사 대회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시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을 했다. 마침내 6년 후,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면서 학생 대표로 졸업 연설을 했다. 두 아이 모두 미국 유수의 대학들로부터 장학금과 함께 입학 제의를 받는 몸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외국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다”저자의 두 아이가 6년 동안 이룬 성과를 누군가는 기적이라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미국에서 공부한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모두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그 힘이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꾸준히 실천한 영어책 1천 권 읽기에 있다고 확신한다.
책으로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미국인과 일상 대화를 할 수는 있었어도 학습에 필요한 수준의 영어를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터이다. 단순히 경험에서 하는 말만은 아니다. 책으로 언어를 배우는 것의 기적 같은 효과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읽기 혁명》을 쓴 스티븐 크라센 박사가 방대한 연구를 통해 밝힌 것이기도 하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면 단순한 일상 대화 수준에서 시작해 차원 높은 문학 공부나 비즈니스에 필요한 언어를 구사하는 수준으로 발전한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면 교실에 앉아 선생님의 수업을 받지 않고도, 의식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도, 심지어 함께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도 외국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다.”
미국 한 번 안 간 안정효 작가가 자신의 대표작 《하얀 전쟁》을 영어로 다시 써 미국에서 출간한 일은 유명하다. 그는 어떻게 영어로 소설 쓰는 작가의 경지에 올랐을까? 그는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읽으며 영어를 배웠다며,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책을 통째로 읽으라고 조언한다.
영어책을 읽으면 읽는 능력뿐만 아니라,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고, 인성과 삶의 지혜까지 얻는다. 영어책을 안 읽을 이유가 있을까?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영어책 1천 권 읽기 실전 전략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과 영어책 읽기로 영어 공부를 해 오고 있다. 그러면서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가 2개월 만에 영어책 100권 이상 읽는 모습을 목격했고, 심지어 어떤 아이는 가속도가 붙자 1개월에 200권 이상씩 읽어내는 것을 보기도 했다. 영어책 읽기의 속도가 빨라지고 읽은 권수가 쌓일수록 아이의 영어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이 책 《영어책 1천 권의 힘》에는 이런 기적 같은 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그동안 쌓아 온 영어책 읽기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영어책 1천 권 읽기를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세 가지다. 초등 1학년이 되면 시작할 것, 수준에 맞는 책을 읽을 것, 그리고 무조건 재밌는 책을 읽을 것.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사람은 우선 모국어 실력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우리말로도 모르는 어휘를 영어로 이해할 수는 없지 않은가. 따라서 초등 전까지는 간간히 영어 소리 노출을 해 주되, 주된 활동은 한글책 읽어 주기여야 한다. 그러다가 초등 1학년이 되면, 아이는 일평생 중 가장 드라마틱하게 어휘를 흡수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바로 이때가 영어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이다.
그렇다고 엄마 욕심에 이 책 저 책 아이에게 들이밀어서는 아이의 첫 영어 경험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진다.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해서 한 단계 쉬워 보이는 책, 아이가 재밌어 하는 책으로 시작하면 된다.
저자는 영어를 전혀 모르는 엄마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수준별 영어책의 종류와 추천 리스트, 영어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영어책 읽는 법, 그리고 읽기를 듣기와 말하기 활동으로 연결시키는 법까지 자세히 안내한다. 이 책 부록으로 제공한 시뮬레이션을 참고로 우리 아이에 맞는 영어책 읽기 계획을 세우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영어 자신감은 아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왜 하필 영어일까? 영어를 할 줄 알면, 중국어를 못해도 중국인과 대화할 수 있고, 아랍어를 못해도 아랍인과 대화할 수 있다. 영어 하나 할 뿐인데, 활동 영역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것이다.
게다가 책으로 영어를 배우면,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책은 지식과 지혜의 보고이니 당연하다. 이것은 학원에서 절대 해 줄 수 없는 일이다. 수준 높은 영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주고, 그 분야에서 수준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준다.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초등 영어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때 꾸준히 실천한 영어책 1천 권 읽기가 아이의 영어 자신감을 만들고, 더 나아가 인생을 보다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힘을 준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영어책 읽기를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영어야말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게 될 글로벌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이다. 그러니 아이에게 돈이 아니라, 부동산이 아니라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을 물려줘라. 금수저가 아니라 ‘영어책 수저’를 물려주는 부모가 되라. 설령 가난해서 흙수저밖에 물려줄 것이 없어도 괜찮다. 그래도 영어책 읽는 습관만큼은 길러 줄 수 있다. 그러면 아이의 미래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적어도 자녀 세대에는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가난해서 물려줄 것이 없다고 핑계 대지 마라’에서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얼마나 일찍 시작했느냐, 영어 유치원을 다녔느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초등학생 시기에 영어에 대해 어떤 느낌과 생각, 태도와 습관을 가지게 되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영어책 읽기를 통해 스스로 책을 읽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 가는 아이만이 결국 영어의 추월차선을 달리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인생의 추월차선을 달리게 될 것이다.
- ‘영어 공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