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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쑥스러워
인사 습관 기르기
시공주니어 | 4-7세 |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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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바른 습관 그림책 시리즈 9권. 인사에 대한 아이의 속마음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그림책으로, 인사의 소중함을 알고 용기를 갖도록 이끌어 준다.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이자 EBS 방송 [아이의 사생활], [생방송 60분 부모] 자문위원인 이영애의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이 담긴 쉽고도 명료한 가이드가 실려 있다.

둥이는 쌍둥이 오리 댕이와 달리 쑥스러움이 많아 친구들에게 인사를 못 한다. 인사를 하고 싶지만 매번 엉뚱한 말을 하고 말아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는다. 그러던 중 댕이가 둥이에게 “다른 오리 되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한다. 둥이는 댕이가 되고 댕이는 둥이가 되는 것. 활발하고 인사 잘 하는 댕이가 된 둥이는 열심히 인사하여 놀이터에서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출판사 리뷰

인사의 소중함을 알고 용기를 갖도록
희망을 주는 그림책


“인사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 주고 격려해 주세요.”
-이영애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 도움말 중에서

아이의 마음을 보듬으며 바른 생활로 인도하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림책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처럼 어릴 때 몸에 익힌 습관은 평생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아이들이 말하기 시작하고 걸어 다니기 시작하고 대인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부모들도 서서히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행동 양식을 어떻게 하면 바로잡아 줄 수 있을까’는 유아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삶의 중요한 화두이다. 그러나 이 시기 아이들의 입장은 어떠할까? 아이들의 행동에는 저마다 이유가 있다. 갓난아기조차 이유 없이 울지 않듯이 아이들의 행동 속에는 바람과 욕구가 담겨 있다. 행동 그 자체만을 보면 반드시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이지만, 행동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대상으로 보인다.
시공주니어의 바른 습관 그림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비춰 볼 수 있는 이야기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이러한 에피소드들 속에는 아이의 생활을 교정하려는 딱딱하고 차가운 시선이 아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가운데 바른 생활로 인도하려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그 시선은 선생님일 수도, 친구일 수도, 가족의 시선일 수 있다. 단순히 아이의 언행을 질책하고 꾸중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고 배려하는 따뜻한 모습들이 잘 담겨 있다. 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바른 습관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같은 문제로 같은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 자신도 극복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 엄마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바른 습관의 원동력임을 알려 주는 그림책
3~5세 아이들은 스스로 바른 습관을 가지기가 어렵다. 배움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바른 습관을 갖도록 교육을 시킨다는 것도 어렵다. 게다가 어린아이들은 제 마음 상태가 어떤지, 감정이 어떤지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유아기에는 아이들의 이런 혼란한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마음이 건강하고 편안할 때 건강하고 바른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이해하고 배려하여 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인성,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다. 그런 면에서 시공주니어의 바른 습관 그림책은 한 인격의 바른 습관 형성은 존중과 배려, 이해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게 해 준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쑥스러운 성격 때문에 못 하거나 귀찮고 하기 싫어서 안 할 때 윽박지르면서 강제로 시키고 꾸중을 하기보다는 마음을 어르고 달래고 보듬어 주는 손길이 필요하다. 《치카치카 양치질 안 할래》, 《인사는 쑥스러워》, 《텔레비전 더 볼래》의 양양이나 둥이, 두찌에게는 그런 가족이 있었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마음이 위축되었을 때 더 다그치기보다는 친절하고 따뜻한 말로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는 가족 말이다. 아이가 바른 습관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야말로 아이와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로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함을 바른 습관 그림책은 일깨워 준다.

전문가의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이 담긴 쉽고도 명료한 도움말
바른 습관 그림책에는 권마다 해당 주제에 알맞은 전문가의 조언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현재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엄마들의 목소리, 아이들의 모습을 접하고 있는 이영애 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이자 EBS 방송 [아이의 사생활], [생방송 60분 부모]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이영애 소장은 아동상담학을 전공한 전문가의 풍부한 지식과 다년간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말과 함께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라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 필요하면 주변에 있는 전문가나 전문 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으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터가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임을 강조한다. 쉽고도 간결한 이영애 소장의 도움말은 육아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바른 습관 ⑨ 《인사는 쑥스러워》의 내용
둥이는 쌍둥이 오리 댕이와 달리 쑥스러움이 많아 친구들에게 인사를 못 한다. 인사를 하고 싶지만 매번 엉뚱한 말을 하고 말아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는다. 그러던 중 댕이가 둥이에게 “다른 오리 되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한다. 둥이는 댕이가 되고 댕이는 둥이가 되는 것. 활발하고 인사 잘 하는 댕이가 된 둥이는 열심히 인사하여 놀이터에서 친구들에게 인사를 한다. 인사를 하는 자신에 대한 뿌듯함, 인사를 받았을 때의 기쁨을 경험하면서 둥이는 점차 용기를 갖는다.

인사에 대한 아이의 속마음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그림책
인사를 안 하면 무례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건 어른 아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유교 전통이 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가정교육의 기본은 어른에게 인사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여겨질 만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인사하기를 배운다. 그러나 개 중에는 인사하고 싶어도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너무 쑥스러워서, 혹은 때맞춤을 놓쳐서 인사를 못 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른이나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아도 차마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아이들. 이 책의 둥이도 그랬다. 그래서 자꾸 “고맙다.”란 말 대신 “고구마 먹고 싶다.”란 엉뚱한 말만 늘어놓는다. 이 책은 내성적인 아이들, 인사하는 것 자체가 싫어서가 아닌 뭔가 어색하고 쑥스러워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쌍둥이 오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설정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댕이 같고 싶은데 정작 둥이가 되고 마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인사의 소중함을 알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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