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란츠는 남들보다 작은 키, 금빛 곱슬머리, 앵두같은 입, 장미빛 뺨때문에 여자아이로 오해받곤 해 속상하다. 그런 프란츠가 이번에는 여자 친구 가비의 축구팀에서 선수로 뛰게 된다. 사실, 프란츠는 남자 애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싶었지만 어느 날, 축구공에 맞아 기절하는 바람에 다른 아이들이 프란츠를 팀에 끼워주지 않은 것.
프란츠는 '명예 소녀'가 되어 가비의 소녀 축구 팀 선수로 시합에 나간다. 상대는 프란츠의 반 남자아이들이 만든 축구팀. 맹렬하게 활약한 프란츠는 게임을 무승부로 끝낸다. 프란츠를 따돌렸던 남자 아이들은 다시 프란츠를 데리고 오려고 하지만, 프란츠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준 소녀 축구팀에 그대로 남기로 한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프란츠 이야기 여섯번째 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중 하나로 1936년 빈에서 태어나 빈 응용미술학교에서 상업예술을 전공했다. 1970년 첫 작품 『빨강머리 프리데리케』를 출간한 이후 백여 편의 작품을 썼으며, 그중 다수가 14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1984년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아이들의 관심사와 고민거리, 아동인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해학적인 표현과 사실적인 묘사로 풀어냄으로써 아동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