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발리우드 최고의 영화 [세 얼간이]의 감동을 책으로 고스란히 옮겼다. 일류 명문대 ICE에 입학한 세 공학도인 바람처럼 자유로운 란초, 공학자보다는 사진작가를 꿈꾸는 파르한, 공학을 사랑하지만 두려움이 많은 라주. 이들이 꿈을 좇는 이야기가 시종일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학점과 취업만을 위한 주입식 교육 시스템을 풍자하며, 자신의 꿈을 좇을 것을 감동과 웃음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다.
MIT, UC버클리에 이어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하는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 IIT. 이곳 천재들의 목표는, 좋은 점수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이를 위해 현재의 삶은 기꺼이 희생되어야 한다. 그곳에서 우리의 라이언, 알록, 하리는 스스로를 얼간이라 부르며 점수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을 향해 시원한 어퍼컷을 날린다.
언제나 붙어 다니는 세 얼간이들은 지긋지긋한 수업, 과제, 퀴즈, 시험과 씨름하는 감옥 같은 대학 생활에 전복을 꾀한다. 하지만, 학과장 체리안의 방에서 시험 문제를 빼내오려는 위험천만한 잠입이 발각되면서 이들의 온갖 말썽도 끝을 맺게 된다. 졸업을 앞두고 퇴학을 간신히 면한 세 얼간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출판사 리뷰
‘이미 포장되어 있는 길을 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얼간이죠. 이 세상에 더 많은 얼간이들이 있었음 해요. 그렇다면 좀 더 분별 있는 세상이 될 겁니다.’ _ 영화 <세 얼간이>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최고의 발리우드 영화 <세 얼간이>를 소설로 엮은 《영상 소설 세 얼간이》. 영화 <세 얼간이>의 수입사 씨네마드마농과 배급사 필라멘트픽쳐스와 손을 잡고, 영화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살려 영화의 감동, 교훈과 웃음을 책으로 전한다.
[대한민국 역대 영화 평점 1위! _ 네티즌 평점 등급 A+(다음 9.8/ 네이트 9.5/ 네이버 9.44)
<아바타>를 제압한 인도 흥행 수익 811억 원! _ 전 세계 역대 인도 영화 흥행 순위 1위! 타임지 선정 ‘발리우드 영화 베스트 5’ _ 영화사 자료 제공]
이 책의 토대가 된,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자 흥행 감독인 아미르 칸이 천재 공학도 ‘란초’ 역을 맡고, 발리우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811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최고의 화제작이다. 발리우드 화제작 <블랙> <내 이름은 칸>의 감동을 잇는 <세 얼간이>는 <아바타>를 제압한 최고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워 왔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짓밟힐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이야기는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한, 일류 명문대 임페리얼 공대(ICE)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학자라는 큰 꿈을 품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ICE에 입학한 수재들은 “인생은 레이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진 바이러스 총장 아래서 주입식 교육 시스템에 젖어들게 된다. 1등만을 향한 경쟁을 부추기는 이곳에서 공학자에게 꼭 필요한 창의력 따위는 끼어들 수 없다. 오직 학점과 취업만이 이들의 목표다. 그런데, 32년간 ICE에 재직하며, 무한 경쟁을 부르짖던 바이러스 총장 앞에 “알 이즈 웰!”을 외치는, 골칫덩이 얼간이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바로 파르한, 란초, 라주이다.
세 얼간이 중 하나인 파르한이 태어나자마자 파르한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내 아들 파르한 쿠레쉬는 공학자가 될 거야!”
파르한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적성에 맞지 않는 공학자의 길을 위해 순순히 사진작가의 꿈을 접는다.
두 번째 얼간이, 란초는 입학 첫날부터 번뜩이는 기지로 선배를 골탕 먹인, 미스터리한 천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위를 따기 위해 대학에 간다. 하지만 우리의 란초에겐 그런 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는 오직 공학을 배우는 즐거움만을 생각하고 현재를, 과학을 즐길 뿐이다. 그리고 언제나 관습에 도전한다.
세 번째 얼간이, 라주는 가난한 가족을 위해 취업이라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지참금이 없어 시집을 못가는 누나와 병들어 누워 있는 아버지를 위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이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살지 못하는 그는 언제나 신에게 취업을 구걸하는 기도를 올리는 데 열을 다한다.
어울리지 않은 조합의 세 친구인 파르한, 란초, 라주와 스파르타 교육, 주입식 교육만이 진리라고 믿는 바이러스 총장과의 대결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인생사 꼬일 때는 입술을 동그랗게!
동그란 입술로 휘파람 불며 외쳐 봐.
알 이즈 웰!’ _ 본문 중에서
《영상 소설 세 얼간이》는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감쪽같이 없어진 란초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세 얼간이의 찬란한 대학 시절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펼쳐진다. 인도 영화의 특징이기도 한 화려하고 신 나는 뮤지컬 장면을 살려내고, 영화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가사 전문을 수록했다.
“갈망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말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준 명언이다. 스티븐 잡스의 말처럼, 자신들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세 얼간이의 바보짓에 빠져들길 바란다. 이 책은 꿈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꿈을 잊고 쫓기듯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워 왔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짓밟힐 것이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3억 마리의 정자가 경쟁한다. 1978년 오후 5시 15분, 경쟁에서 이긴 파르한이 태어났다. 그리고 갓 태어난 파르한을 보며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내 아들 파르한 쿠레쉬는 공학자가 될 거야!”
파르한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정해졌다. 그의 부모님은 파르한이 자라는 내내 그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한 번도 묻지 않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과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이 파르한이 갈 길이었다. 졸업 후 미국 실리콘 밸리나 방갈로르(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중심 도시.)에 취직한다면, 집안의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_ 본문 ‘란초와의 첫 만남’ 중에서
“우리 마을에 경비가 있었는데, 야간 순찰을 돌 때마다 이렇게 외쳤어. ‘알 이즈 웰~’ 그래서 우린 마음 놓고 잘 수 있었지. 그런데 하루는 도둑이 들었던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경비는 야맹증 환자였어! ‘알 이즈 웰’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한 거야. 그날 난 깨달았어. 사람의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다는 걸. 그래서 속여 줄 필요가 있어. 큰 문제에 부딪치면 가슴에 손을 얹고 얘기하는 거야.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그래서 그게 문제를 해결해 줬냐고? 아니, 문제를 해결해 나갈 용기를 얻었지. 기억해 둬.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있을 거야.”_ 본문 ‘조이의 죽음’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황승윤
국어국문학과 고전을 전공한 후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꿈을 가질 수 있는 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습관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속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목차
1. 란초와의 첫 만남
2. 바이러스와 뻐꾸기 둥지
3. 조이의 죽음
4. 나쁜 친구 나쁜 학생
5. 단순 암기의 폐해
6. 친구는 남자의 중요한 젖이다
7. 친구가 1등을 하면 피눈물이 난다
8. 산산조각 난 라주
9. 파르한의 희생과 돌아온 라주
10. 이제부터 네 인생을 살 거라!
11. 살인과 자살 사이
12. 모나의 출산
13. 란초를 찾아서
14. 피아의 결혼식
15.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