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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타의 원맨쇼
예원미디어 | 청소년 |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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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른이 되어 작가가 된 작가가 자신의 학창시절(초·중·고)을 '공부'라는 관점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평이한 문장으로 손에 잡힐 듯이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책.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던 겐타가 도쿄대학에 진학하고 작가가 되어 학창시절의 겐타를 관찰하며, 자신을 되찾고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출판사 리뷰

공부 못하고, 운동 못하던 겐타가 도쿄대학을 진학하여 작가가 되어
학창시절 겐타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가 된 겐타가 고3 겐타에게 말한다.
“ 겐타, 넌 결코 바보가 아니었어.”

미친 소, 미친 교육의 시대에 내미는 잔잔한 ‘공부’이야기

누구나 지난날 학창시절을 어떤 관점을 가지고 질서 있게 잘 정리한다면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예원미디어에서 출간한 '겐타의 원맨쇼'는, 어른이 되어 작가가 된 작가가 자신의 학창시절(초·중·고)을 ‘공부’라는 관점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평이한 문장으로 손에 잡힐 듯이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 ‘어른이 된 겐타가 생각한 것’에서 어른이 된 겐타가 고등학생인 겐타에게 이렇게 말한다.

“겐타, 넌 결코 바보가 아니었어”

이렇게 위로받는 고3 겐타는 고3인데도 학교에서 할 일이 없어 청소당번을 자처했다. 겐타가 다니는 학교는 3년 동안 두 번 교내 축제를 연다. 이번에 1학년 이후로 3학년 가을에 축제를 열게 되었다. 가장행렬을 하기로 했다. 겐타는 흥분했다. 하지만 겐타 이외의 학우들은 대학입시 수험준비 공부로 축제에는 관심이 없다. 결국 겐타 혼자 자신이 제안한 만화 캐릭터 10명분의 모형을 만든다. 어느 정도 형태가 갖춰지자 반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겐타는 거절한다. 사실은 모두 같이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겐타는 참는다. 성공리에 축제를 마치고, 겐타는 또 할 일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당번을 자처하고 쓰레기통을 꼭 겐타가 비운다. 쓰레기통을 비우려 가면서 겐타는 게시판에 난 역사전집 광고를 보고 그걸 구입하여 읽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겐타는 꼭 대학에 갈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왜 대학를 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 후 겐타는 몇 군데 대학에 시험을 보지만 떨어진다. 친구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졸업식 날 집에 돌아온 겐타는 큰 소리로 울었다. 어차피 떨어질 것을 왜 모두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는지, 왜 같이 마지막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지 않았는지 분하고 억울해서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늘 겐타 주위에는 그를 이끌어 줄 진정한 멘토가 없었다. 부모도, 선생님도 겐타를 몰랐고, 겐타 자신도 자신을 몰랐다. 그래서 겐타는 공부 못하고, 말없는 아이로 학창시절 초반을 보내지만 곧 중심을 잡고 명랑한 아이로 자신을 되찾는다.

<겐타의 원맨쇼>는 대부분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이다. 특별한 사건(?)은 없지만, 그 시절 평범한 아이가 보내는 일상을 통해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곱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는 작품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당연히 학교에는 공부하러 가지만 ‘공부 이외에도 중요한 것이 많다’며 ‘그런 것을 겐타를 통해 말하고 싶다’고 말한다.

<겐타의 원맨쇼>를 읽고, 학교는 뭐하는 곳인가? 공부는 뭣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놀이와 공부 그리고 일은 어떤 관계인가? 자아찾기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학생에게 있어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등에 대해 독후감 쓰듯이 논술을 써본다면 덧없이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누구나 읽고 우리의 ‘교육’에 대하여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의 책이다.


겐타에게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이 아니라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었다. 공부는 수업시간에만 잘 들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겐타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문제를 왜 집에서 풀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겐타는 문제를 풀 때 곰곰이 생각하지 못한다. 일단 문제를 봤을 때 알면 풀고 모르면 못 푼다. 모르는 문제라도 곰곰이 생각하면 풀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한다. 모르는 문제는 '모르는 문제'일 뿐이다. 엄마는 매일같이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한다. 그래서 혼나지 않으려고 숙제를 하지만, 숙제를 내주지 않은 날에는 할 게 없다. - 본문 44쪽에서

하지만 겐타는 거짓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장하면서 달라진다. 겐타에게 그것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뿐이다. 누군가, '겐타, 많이 달라졌구나'하고 말해주었다면 겐타도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런 식의 말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겐타는 자신이 노력해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 본문 143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하시모토 오사무
소설가, 평론가, 수필가. 1948년 도쿄의 한 아이스크림집 아들로 태어났다. 학생운동 조직인 전학공투회의(全?共??議)의 투쟁이 한창이던 도쿄대학 국문학과 시절, 대학의 코마바 축제의 포스터 카피를 쓰면서 주목을 받는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거쳐 1977년 소설 《모모지리무스메 桃尻娘》로 29회 소설현대 신인상 가작에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박식한 지식과 독특한 문체를 구사하여 평론가, 수필가로서 활약하는 한편 고전문학을 현대어로 풀어내는 이차창작에도 몰두하고 있다. 저서 《일본이 가는 길》《제비가 오는 날》《나비의 행방》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겐타에 대해서
난생 처음 초등학교에 간 겐타
겐타가 학교에서 느낀 것
문제아가 되어 버린 겐타
엄마에게 혼나는 겐타
장난감과 작별한 겐타
자신이 할 일을 찾는 겐타
집안일을 돕는 겐타
아빠와 배달을 하는 겐타
가게를 보면서 책을 읽는 겐타
드디어 학교에서 기분 좋은 일이 생긴 겐타

2부
처음으로 반 친구와 이야기를 한 겐타
처음으로 학교 친구 집에 놀러간 겐타
공부보다는 친구와 같이 놀고 싶은 겐타
동네 친구들과 노는 겐타
때로는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씨씩한 아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겐타
구슬치기를 잘하게 된 겐타
5학년이 된 겐타
반 친구들과 모의시험을 치러 가게 된 겐타
친구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겐타

3부
롤러스케이트가 타고 싶은 겐타
엄마의 음모로 가정교사와 공부하게 된 겐타
가정교사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겐타
중학교 입시에 떨어진 겐타
중학생이 된 겐타
고등학교 입시를 치르는 겐타
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 겐타
고등학생이 된 겐타
대학 입시공부만 하는 친구를 보고 겐타가 생각한 것
혼자라도 고등학교 마지막 1년을 보내기로 한 겐타
겐타의 원맨쇼
방과 후 운동장에서 겐타가 본 것
어른이 된 겐타가 생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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