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노란상상 그림책 71권. 어느 날, 그리웠던 친구로부터 도착한 선물 상자. 궁금해하며 열어 본 상자 안에는 신비한 빛깔의 물이 찰랑거리는 구슬 하나가 들어 있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해 질 녘 바다를 꼭 맛보여 주고 싶었다며 바다 구슬과 함께 레시피를 보낸다고 적혀 있었다. 책의 주인공은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안고 친구의 레시피를 따라 바다 한 접시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그리운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아 보내는
달콤 시원 바다 레시피
그리운 친구로부터 도착한 깜짝 선물!혹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주 멋진 곳에 가거나, 취향에 맞는 노래를 듣게 되면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나요? 그렇다면 아마 그 사람은 나와 아주 마음이 꼭 맞는 사람일 거예요. 또 무엇이든 나누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일 테고요. 그림책 <바다 레시피>도 그러한 마음을 가진 친구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어느 날, 그리웠던 친구로부터 도착한 선물 상자. 궁금해하며 열어 본 상자 안에는 신비한 빛깔의 물이 찰랑거리는 구슬 하나가 들어 있었어요.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해 질 녘 바다를 꼭 맛보여 주고 싶었다며 바다 구슬과 함께 레시피를 보낸다고 적혀 있었지요. 책의 주인공은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안고 친구의 레시피를 따라 바다 한 접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달콤 시원한 바다 한 접시낭만 한 덩이, 모기 물린 데가 샌들 끈에 쓸리듯 깔짝거리는 마음, 고래들의 촉촉한 노랫소리……. 이 모든 것들이 바다를 요리하는 데 필요한 재료들이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이 재료들에 특별한 마음을 더해 레시피대로 가만가만 바다를 요리하기 시작해요. 바다를 보여 주고 싶었던 따듯하고 다정한 친구의 마음을 철썩철썩 끓이고, 보고 싶은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포슬포슬 볶고, 언젠간 친구와 만나게 될 그날에 대한 기대감을 노릇노릇 굽고 나면 어느새 근사하고 멋진 해 질 녘 바다가 완성되지요.
자, 이제 다 만든 바다를 맛볼 일만 남았어요. 친구가 꼭 함께 맛보고 싶다던 해 질 녘 바다는 과연 어떤 맛이었을까요?
오늘, 나의 바다는 어떤 맛인가요?주인공은 조심스레 완성한 바다를 맛봅니다. 서로에 대한 그리운 마음, 함께 나누었던 수많은 추억, 오랫동안 쌓아 왔던 오랜 우정의 맛이 나는 멋진 바다였어요.
그곳에서 너무나 보고 싶었던 친구와 손을 꼭 잡고 바닷가 백사장을 걷기도 하고 해지는 노을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도 했지요. 이보다 더 맛있는 바다가 있을까요?
여러분이 요리한 바다는 과연 어떤 맛이 날까요? 어쩌면 파도 하나 치지 않는 잔잔한 바다일 수도 있고, 울컥 짭짤한 맛이 가득한 바다일 수도 있고, 쌉싸래한 맛이 철썩이는 바다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처럼 수많은 바다 가운데 나만의 바다를 느껴 보세요.
우리가 만나는 특별하고 새로운 바다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을 다루는 윤예나 작가와 따듯하고 낭만적인 그림을 그리는 서평화 작가가 만나 특별한 바다를 만들었어요.
나만의 바다를 요리한다는 환상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책에 녹여 내 읽는 이들에게 신선한 바다를 선물한 윤예나 작가는 <바다 레시피>를 통해 모두가 가진 기억 속의 바다가 더욱 짙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지요.
또 <넌 아름다워>에 이어 두 번째 그림책을 작업하게 된 서평화 작가는 이번 책에서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기 위해 섬세하고도 세심한 그림 작업을 진행하여 어색함이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해요.
이렇게 두 작가가 고심하여 완성해 낸 <바다 레시피>를 통해 이번 여름, 새롭고 특별한 바다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예나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하는 책과 영상을 만듭니다. 소중한 순간을 담아 두고 싶어 <뜨뜨시 할머니의 바다 레시피>를 쓰고 그렸고, 그 순간을 다시 다듬어 <바다 레시피>에 담았습니다. 모두의 기억 속의 바다가 이 책을 통해 더욱 짙어지기를, 또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바다 여행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