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예측한 3년 내 닥칠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변화를 다룬 책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충격으로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모두가 변화의 방향을 말하고 있지만 문제는 변화의 시점과 속도, 지속가능성이다.
변화를 이끄는 힘과 원리를 진단해 대전환의 분기점마다 예리하고 폭넓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코로나 이후 한국과 세계의 경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3년 내” 닥칠 단기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중장기 변화로 구분해 통찰했다.
출판사 리뷰
“코로나는 빠르게, 서서히 세계를 바꿀 것이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예측한 3년 내 닥칠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변화
코로나의 충격은 급작스럽고 강력했다. 사회적 충격 못지않은 역대급 경제적 충격 앞에서 모두가 변화의 방향을 말하고 있다. 문제는 변화의 시점과 속도, 지속가능성이다. 변화를 이끄는 힘과 원리를 진단해 대전환의 분기점마다 예리하고 폭넓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새 책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한국과 세계의 경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3년 내” 닥칠 단기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중장기 변화로 구분해 통찰했다.
저자는 코로나와 경제위기라는 2가지 충격 앞에서 개인과 기업이 집중해야 할 것은 단 3가지라고 강조한다. 첫째, 코로나가 계기가 되어서 서서히 시작되는 변화다. 소비자의 과격하거나 급진적인 행동의 변화가 아니다. 천천히, 하지만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생각과 가치관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코로나 이전에 이미 시작된 변화가 더 강력해지는 상황에 집중하라. 이미 시작되었던 기회 중 몇몇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대세로 자리잡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셋째, 누군가는 공동체에서 다시 반복될 위험에 대비해 새로운 선택과 행동을 시작할 것이다. 이들이 집중해야 할 세 번째 대상이다.
리턴, 리바운드, 리세션을 잡아라!
코로나가 불러온 일시적 유행과 단기적 변화
·강제적으로 경험했던 비대면 시스템은 대면 시스템으로 되돌아간다(리턴)
코로나로 디지털 비대면에 대한 대규모 경험이 강제적으로 일어났다. 비대면 업무 경험은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감소를 목적으로 시작된 사건이 아니다. 사회적 논의와 토론, 세밀한 정책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매출이 줄고 영업이 정지된 부정적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시행되었을 뿐이다. 온라인 수업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망각과 개혁의 고비용이라는 강력한 힘 때문에, 원격 활동의 수용성이 증가하긴 했지만 비대면 경험은 일시적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윤식 박사는 코로나 이후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변화의 속도보다 빨리 움직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성공은 변화 속도보다 빠르거나 늦어서는 얻을 수 없다. 변화의 방향과 속도에 적응해야 얻을 수 있다. 변하지 않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은 그것에 맞춰야 한다.”
·소비가 급반등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쏟아진다(리바운드)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단기적 기회가 순간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2차 유행기에 따라 짧으면 3개월, 길어도 6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다. 억눌려 있던 개인의 구매심리가 대폭발하여 스트레스 해소용 소비를 하고, 그에 맞춰 기업은 파격적인 마케팅을,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한다. 이때가 기회다. 리바운드 시기를 붙잡아야 곧 불어닥칠 리세션(경기대침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저자는 이때를 놓치면 리세션이라는 긴 겨울을 얇은 옷만 걸친 채 견뎌야 한다고 경고한다. “긴급한 상황이 지나고 나면 선별적 지원과 글로벌 리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누가 살고 누가 죽느냐는 이 기간 동안 정해진다. 리바운드 시간에 이루어지는 전략과 성과는 그때까지 죽지 않고 버티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1차 관문이 될 것이다.”
·막대한 빚으로 생명을 유지했던 기업과 국가는 2년 내 파산한다(리세션)
경기대침체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리바운드 시기가 만들어낸 착시 효과 때문에 체감은 하지 못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무제한 찍어내는 돈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여는 생산적 투자가 아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쏟아붓는 휘발성 임시방편이다.”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위기가 심화되는 현상이 당분간(최소 2022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았다. 가계는 부채를 축소하고, 유동성 부족 기업이 도산하고, 신흥국 상당수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전 세계가 저성장의 터널로 들어선다. 세계 각국의 전폭적인 재정 투하 정책으로 이번 경제위기도 최악은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투하된 재정은 “미래에 더 큰 수익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은 아주 낮고, 더 큰 부담과 더 큰 위기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사고와 행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메가트렌드가 온다!
코로나가 촉발한 대전환의 지속과 가속
·‘동학개미운동’으로 투자 흐름이 대전환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 100년간 총 6번의 대폭락기과 대상승기에 ‘붕괴-회복-버블-신고점’ 패턴을 벗어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번에도 확률적으로 같은 미래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은 대폭락했다. 이제 시작될 상승을 7차 대세상승기로 기대해봐도 좋다는 것이다. 현재는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주식시장에 개인들이 대거 진입했지만 앞으로는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이 주식을 사고팔 것이다. 앞으로 4~5년, 길게는 10년간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 중장기적으로 투자시장 내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 비율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2021~2022년에 회복되더라도 10년 주식시장 수익률을 이기지 못한다. 투자 흐름의 대변화는 해프닝을 넘어 당분간 계속될 트렌드다.
·암호화폐는 사라지고 정부 주도 디지털화폐가 부상한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전염병과 대규모 자연재해는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국가적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거나 재난 발생 시 빠른 피해 복구에 성공하려면 강력하고 신속한 행정집행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할 거대 정부가 귀환할 것이다. 강한 정부와 더불어 정부 주도 디지털화폐가 부상한다. 코로나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 암호화폐가 종이나 동전 방식의 법정화폐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국가의 근간이 될 법정화폐 발권력을 포기할 정부는 없다.
·양극화, 진영 갈등, 혐오가 심화된다
거대한 경제위기는 중산층을 무너뜨리고 서민층의 고통을 가중한다. 코로나도 마찬가지였다. 전염병은 남녀노소, 빈부격차,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지만 코로나가 약자에게 준 충격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이는 앞으로 10~20년간 한국 사회에 깊은 상처와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서민과 중산층이 붕괴되고 부의 불균형이 심화된다. 대립하는 양측이 갈등하면 정치가 포퓰리즘을 구사하고, 한쪽이 일방적인 세력을 얻게 되면 포퓰리즘은 전체주의로 비화한다. 진영 갈등이 사라지는 대신 혐오와 감시가 고개를 든다. 우리는 코로나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사회적 전염병을 경계해야 한다.
“결국, 경제가 이긴다.” 지금도 위기이고, 앞으로 또 다른 2개의 대위기가 올 것이지만, 결국엔 경제가 이긴다. 코로나19 충격도 이기고, 반복적으로 오는 경기침체도 이긴다. 코로나19 충격은 일시적이고 경기침체는 이미 예정된 미래였다. 코로나19 충격의 정점을 넘어서면 투자시장의 대세 상승기가 시작된다.
이런 힘과 운동이 한곳으로 모여 거대한 흐름을 만들면 무너지지 않는 강한 성벽처럼 보이던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중세도 이렇게 무너졌다. 전염병은 광풍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지만 그 영향력은 남아서 시대를 바꾸는 심층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코로나19가 맹렬한 기세로 우리 주위를 돌아다닐 때는 곧 많은 것이 변할 것이라는 예측이 넘쳐난다. 하지만 변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변하는 것조차도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것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대다수가 생각하더라도 비용 문제에 부딪혀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바꿔야 한다고 인정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특히 경제적 충격을 크게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비용 문제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윤식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PROFESSIONAL FUTURIST.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았다. 피터 비숍Peter C. Bishop(세계미래학회 및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창립이사)과 크리스토퍼 존스Christopher Burr Jones(세계미래학회 사무총장 역임), 웬디 슐츠Wendy Schultz(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회장 역임) 등 미래학의 세계적 거장들을 사사했다. 미래학, 경영학,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한 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의 몰락이 거론될 때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과 새로운 부흥에 대한 예측을 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을 비롯한 패권전쟁 발발과 2020년 미국 주식시장 대폭락을 정확하게 예측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일찍이, 한국 기업의 위기 및 한국 경제의 장기 저성장 가능성(한국판 ‘잃어버린 20년’)에 대한 경고를 비롯해서, ‘신흥국의 2단계 금융위기 가능성’ ‘북미 핵협상 위기’ ‘한국의 2차 금융위기 가능성’ ‘중국의 1차 금융위기 가능성’ 등 아시아에 서 일어날 다양한 미래 위기 가능성을 예측하여 한국의 리더들에게 큰 통찰을 주었다. 그의 미래 연구 분야는 폭넓다. 국가와 전 인류 단위의 위기와 기회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및 로봇, 나노 및 바이오, 미래 제조업 혁명, 우주 기술, 미래 인간 등 미래의 기술과 산업 방향, 그에 따른 미래 비즈니스 전쟁을 구체적으로 예측한 시나리오도 발표해 다가오는 미래 기회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를 목적으로 한 스타트업 인텔리전시IntelligenSee Inc.를 미국에서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서 미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DMC연구소 자문교수,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 미래연구원 원장,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APF 이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개인과 기업과 우리 사회가 현실을 통찰하고, 더 나은 미래, 바람직한 미래를 창조해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미래예측 능력을 발휘하고 미래전략을 지원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한국, 중국 등을 오가며 미래예측기법, 미래전략경영, 미래모니터링, 워-게임, 시스템사고 등을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국내외 대기업, 비영리 단체,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와 관련된 예측, 자문,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총 50여 권의 책을 출간할 정도로 왕성한 연구 및 저술 활동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 미래예측서인 《2030 대담한 미래 1, 2》 《제4의 물결이 온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부자의 시간》 《Futures Report》 등은 한국에서 경영자와 각 분야의 리더를 비롯한 다양한 독자층에게 큰 사랑을 받아 널리 읽히고 있다. 《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 in Asia》 등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판되었으며, 특히 《2020년 부의 미래지도》는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아들 쌍둥이를 포함한 네 아들의 아빠다. 다섯 남자와 한 여자가 함께 만들어갈 가슴 뛰는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은 그가 가진 또 다른 삶의 원동력이다. · ‘미래통찰 보고서’ 구독 및 강연 문의: duacnszz@naver.com · 유튜브: 최윤식TV
목차
머리말. 예측된 위기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1장. 단기 질서 변화
운명의 2019년 3월
3가지 미래 징후와 예측
팬데믹은 한국과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스페인독감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
코로나 이후 이런 것들이 먼저 변한다
이번에도 이미 반복된 일들
리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
리바운드: 일시적으로 기회가 폭발한다
또 한 번의 고비가 온다
2차 유행기에 벌어질 일들
리세션: 전 세계 경기대침체를 준비하라
앞으로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의 경제성장률 추이는 어떻게 될까?
기업 사냥꾼을 조심하라
미·중 무역전쟁 지옥문이 다시 열린다
2020년 하반기, 퍼펙트스톰을 조심하라
코로나는 트럼프를 낙선시킬까?
탈중국과 글로벌 복합 밸류체인이 부상한다
제조업 생산기지가 돌아온다
리쇼어링 없는 한국
2장. 중장기 질서 변화
거대 정부가 귀환한다
독재자가 귀환한다
정부 주도 디지털화폐가 부상한다
대전환의 지속과 가속
코로나가 불러온 새로운 미래 환상
스타트업 버블 붕괴
투자 흐름의 대변화
미국 주식시장 100년의 패턴
대세 상승장에서 투자의 성공이 판가름난다
국제 유가, 중장기 미래 시나리오
국제 유가, 뜻밖의 미래 시나리오
더 독한 양극화, 진영 갈등, 혐오
정권 교체기가 도래한다
2번의 경제위기를 준비하라
전염병보다 무서운 것들이 다가온다
코로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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