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괴물이 언제부터 어떻게 우리에게 괴물이었는지를 탐구하고 해부한 책이다. 이 탐구와 해부의 도구는 사회 심리학이나 미디어 분석이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실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자 가장 믿음직한 길잡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13마리 괴물과 요괴들을 과학적으로 솜씨 좋게 해부한 다음, 눈을 빛내며 새로운 이야기만을 기다리는 독자들 앞에 자신만만하게 펼쳐 놓았다.
말만 들어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어지는 게 괴물 이야기이다.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지만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게 과학이다. 이 둘이 만나 세상에서 가장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과학 교양서가 탄생했다. 흡혈귀, 거대 절지동물, 늑대인간, 미라, 흰여우…. 책을 열고 친숙하지만 으스스하고, 기묘하면서도 대책 없이 엉뚱한 괴물들을 만나 보자.
저자의 안내를 따라 책 속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사, 신화, 철학, 예술, 시사 등 이 세상 온갖 이야기들을 탄탄히 받쳐 주는 과학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세상에 없던 지식인 괴물공학, 괴물물리학, 괴물화학, 괴물생물학은 독자의 허를 찌르며 신선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괴물, 궁금하시죠? ‘과학적’으로 해부해 드립니다.왜 우리는 이상한 것, 무서운 것, 금지된 것에 마음이 끌릴까? 바이러스 감염병, 기후위기와 폭염, 부의 양극화, 잔혹 범죄의 지능화…… 현실의 두려움과 불안함이 이토록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에 나오는 세상에서, 왜 우리는 괴물 이야기에 늘 마음이 흔들릴까?
『괴물 과학 안내서』는 그 답을 찾아 괴물이 언제부터 어떻게 우리에게 괴물이었는지를 탐구하고 해부한 책이다. 이 탐구와 해부의 도구는 사회 심리학이나 미디어 분석이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이야말로 이 세계의 진실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자 가장 믿음직한 길잡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13마리 괴물과 요괴들을 과학적으로 솜씨 좋게 해부한 다음, 눈을 빛내며 새로운 이야기만을 기다리는 독자들 앞에 자신만만하게 펼쳐 놓았다.
과학이 이토록 으스스하고 매혹적일 수 있다니!
상상력의 굳은살을 벗겨 내는 괴물×과학 콜라보말만 들어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어지는 게 괴물 이야기이다.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지만 더 많이 알아야 하는 게 과학이다. 이 둘이 만나 세상에서 가장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과학 교양서가 탄생했다. 흡혈귀, 거대 절지동물, 늑대인간, 미라, 흰여우……. 책을 열고 친숙하지만 으스스하고, 기묘하면서도 대책 없이 엉뚱한 괴물들을 만나 보자. 저자의 안내를 따라 책 속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사, 신화, 철학, 예술, 시사 등등 이 세상 온갖 이야기들을 탄탄히 받쳐 주는 과학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흡혈귀를 상상할 때 목에 뚫린 송곳니 구멍의 반지름이나 혈류 속도, 혹은 생명체의 에너지 대사 과정을 계산해 본다면 어떨까? 미라에게서 열역학법칙과 상전이를, 요정에게서 고분자물질과 텔로미어를 배울 수 있다면? 세상에 없던 지식인 괴물공학, 괴물물리학, 괴물화학, 괴물생물학은 독자의 허를 찌르며 신선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불을 뿜는 용으로부터 화학반응의 섬세함과 뱃속 미생물의 위력을 만나고, 도깨비방망이에서 핵융합과 초신성의 비밀을 엿보는 일도 마찬가지다. 『괴물 과학 안내서』를 읽으며 현실과 상상 사이, 과학과 비과학 사이를 마음껏 오가는 동안 독자들은 두 번 놀랄 것이다. 어렵게만 보이던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다른 누구도 아닌 괴물과 요괴들이 열어 주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렇게 들어간 과학의 세계가 너무나 유머러스하고 유쾌하다는 사실에.
공학박사이자 SF소설가인 곽재식 작가가 들려주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괴물 과학 이야기곽재식 작가는 과학자이자 공학박사이고, 성실한 화학업체 직원이면서 한편으로는 독자에게 사랑받는 SF작가이다. ‘곽재식 속도’라는 말로 대변되는 다작 저술가인 동시에 방송, 강연, 팟캐스트 등 수많은 다양한 매체에 등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꾼이다. 그가 지난 십수 년간 고문헌을 비롯해 수많은 논문, 설화, 영화, TV 시리즈 등을 끝없이 파헤치며 발굴해낸 수백 마리 괴물 이야기를 정리한 웹페이지는 웹툰, 게임, 소설, 시나리오 작가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괴물 소굴’로 유명하다. 그런 저자가 좋아하는 글쓰기의 원칙은 바로 “이야기에 과학이 더해질 때 전혀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이 탄생한다.”이다.
『괴물 과학 안내서』는 저자가 이 원칙을 독자와 함께 나누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곽재식에게 라푼젤이란, 사람 키의 몇 배나 되는 길이의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인데, 그 머리카락은 매달리는 사람의 몸무게까지 지탱해야 한다. 머리카락의 무게만 수십 킬로그램에 달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목과 어깨, 등 근육이 매우 발달한 건장한 여성일 수밖에 없다. 이런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과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자신의 몸을 단련하고 통제할 수 있는 건장한 여성이라면, 그는 남성 주인공에 이끌려 바깥세상을 경험하는 대신 스스로의 능력과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갈 수 있는 것이다.
『괴물 과학 안내서』는 독자들에게 환상과 신비로움을 빼앗고 딱딱한 공식과 숫자를 내미는 책이 아니다. 연금술에서 주기율표가 탄생했듯 한계 없는 상상력이야말로 오히려 진짜 과학의 출발점임을 ‘소름 돋게’ 일러주고 있다.
"선생님, 요즘 한국에서는 그렇게 숨어서 사실 수 없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곽재식
2006년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지상 최대의 내기』 등 다수의 소설과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한국 괴물 백과』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서문_안내서에 대한 소개
1부 괴물 화학
흡혈귀________#피 #공포 #생체에너지물질 #진화
용____________#삼국유사 #화학반응 #메테인 #미생물
오공원________#절지동물 #지네호텔 #바이오매스 #넓이대부피
불가살이______#삿갓조개 #신소재 #철산화세균 #공생
2부 괴물 생물학
늑대인간______#파스퇴르 #혐오 #다모증 #바이러스 #저주
개구리왕자____#뇌이식 #변신 #면역반응 #감각 #사이보그
요정__________#멜라닌 #고분자물질 #호문쿨루스 #텔로미어
3부 괴물 물리학
도깨비방망이__#외계생명체 #양성자 #핵융합 #초신성
유령__________#중력 #시간과공간 #허무 #우주를떠도는먼지
미라__________#부활 #열역학 #부패 #냉동인간 #영원한겨울잠
4부 괴물 공학
불사조________#그리스신화 #GPS #크립토크롬4 #줄기세포
흰여우________#전우치 #독버섯 #프라임넘버 #십진법 #해킹
거인__________#어우야담 #기간토피테쿠스 #뇌과학 #파괴적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