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요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희망초등학교 2학년 1반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언어 습관을 스스로 돌이켜 보고, 우리가 하는 말의 소중함과 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욕 대신 칭찬을,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이상한 말 대신 바르고 고운 말을 쓰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주인공 아리는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선 모범생이다. 그런데 어느 날, 단짝인 주연이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같은 반 친구의 흉을 보다가 선생님께 그만 딱 들키고 말았다. 아리는 조용히 타이르는 선생님과 다시는 친구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친구들에게 이상한 말들을 퍼뜨리는데….
[부록사진]
바르고 고운 우리말 익히기
출판사 리뷰
‘욕이 왜 나빠요?’ 묻는 아이들 아이들의 입이 거칠어졌습니다. 누구나 무심결에 욕설을 내뱉고, 연령도 갈수록 낮아져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조차도 거리낌 없이 나쁜 말을 입에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욕설뿐 아니라 비속어.줄임말.뜻을 알기 힘든 외계어 등 매우 부정적인 언어를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는 안 그래!” 하고 생각했던 부모들은 아이의 입에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비속어며 욕설이 튀어나와 당황하고, 아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곤란해 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매체를 통해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이 욕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른말의 기초를 배워야 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욕설과 비속어 등 부정적이고 나쁜 말, 올바르지 않은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자신 역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쁜 뜻이 없다고 해도 욕을 자꾸 하다 보면 심성과 행동도 거칠어지게 마련입니다.
나를 사랑할수록, 친구가 소중할수록!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또래끼리 소속감과 유대감을 갖기 위한 수단이며, 사회적 풍조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만 탓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나쁜 말을 하는 아이들은 대개 뜻을 알고 하기보다는 재미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조건 쓰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욕의 정확한 뜻과 쓰면 안 되는 이유를 제대로 알려 주어 아이들이 최소한의 언어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언어는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고, 통제하는 힘이 있으며, 장래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나쁜 말 하는 습관을 더 이상 모르는 척 방치해서는 안 되며, 아이 역시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욕이나 비속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되면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가려서 쓰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소중한 친구에게도 함부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욕이 하고 싶을 땐 칭찬으로 재미나게!이 책의 주인공 아리는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선 모범생입니다. 말도 예쁘게 하고, 공부도 잘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단짝인 주연이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같은 반 친구의 흉을 보다가 선생님께 그만 딱 들키고 말았습니다. 아리는 조용히 타이르는 선생님과 다시는 친구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친구들에게 이상한 말들을 퍼뜨리자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2학년 1반에 퍼진 거친 말, 나쁜 말, 이상한 말 바이러스를 없앨 방법을 찾게 됩니다.
아리를 비롯한 희망초등학교 2학년 1반 아이들의 모습은 거친 말, 나쁜 말, 이상한 말에 물든 요즘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언어 습관을 스스로 돌이켜 보고, 우리가 하는 말의 소중함과 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입에서 욕 대신 칭찬을,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이상한 말 대신 바르고 고운 말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문예창작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지은 책으로 <칭찬 한 봉지> <내 이름은 김창> <우리 반 암행어사> <꿈이 나를 불러요> <황금 갑옷을 빌려줄게> 외 여러 권이 있다. 한국독서지도연구회 초빙 연구원이며, 현재 장안대학교 미디어스토리텔링과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10
꼬막이 가르쳐 준 교훈 24
송사리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30
괜히 따라했어 40
주먹보다 아픈 말 48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