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랫동안 농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임길택 선생님이 아이들과 학교생활, 마을과 자연,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따사로운 눈으로 그려낸 시들이 실렸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보기에 좋은 이 동시집엔 어려운 표현이 한줄도 나오지 않는다. 시와 잘 어울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실려 있어서, 시골생활과 자연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는 도시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시의 감동을 전해 받을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임길택
1952년 전남 무안 출생. 목포교대, 방송통신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강원도 산마을과 탄광마을에서 15년여 동안 교사 생활을 한 후 1990년 경남 거창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1997년 12월 1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할아버지 요강』,『똥 누고 가는 새』, 동화집『산골마을 아이들』,『느릅골 아이들』,『탄광마을에 뜨는 달』, 수필집『하늘 숨을 쉬는 아이들』등이 있다.
그림 : 이태수
1961년에 태어나 경기도 백학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지금까지 아이들을 이끄는 세밀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달팽이 과학동화> <보리 아기그림책>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의 세밀화를 그렸으며, <심심해서 그랬어> <우리끼리 가자> <우리 순이 어디 가니> 를 펴냈습니다.
목차
1 엄마 마중
저녁 연기/포교당 종소리/흔들리는 마음/새앙쥐/우리 엄마/이럴 땐/엄마 마중/엄마 무릎/아버지 일옷/아버지/저녁 한때/꽃밭/할아버지 요강/할아버지와 농약/꽃구름 속/가시엉컹퀴/삽주/외상 수첨/우는 아이/분이의 꿈/누나/재중이네를 보니/택시 할아버지/완행 버스/
2 개구리
아침 숲/아침 새들/저녁 강가에서/개구리/흔들리는 반달/처마물 자리/비 오는 날/고마니풀/가을 배추밭/가을 까치집/탄광 마을을 지나면서/산 위에서/갈가마귀/장작을 패면서/보리/할아버지 말씀/눈 온 아침
3 학교 나무
늦가을 아침/학교 나무/내 몸의 때는 숨겨 둔 채/가을 깃동잠자리/개구리 관찰/지렁이/우리의 바람개비/유순이/영미의 손/영근이/순덕이/우리 반 종희/우리 교실 혜숙이/혜란이 편지/양선이 1/양선이 2/소풍날/할 말/전학 가는 아이/민이 어머니께/아이들은 언제 하늘을 보나/소풍길 아이들/식이와 주고받은 편지/어린이 날, 오늘/김옥춘 선생님/우리 선생님/우리 학교/마지막 졸업식/빛나는 졸업장/학교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