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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 영원의 군주 2
드라마 원작소설, 완결
알에이치코리아(RHK) | 부모님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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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를 넘나드는 간절한 사랑,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스토리, 각자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떼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배경 아래 갈라져 나간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세상을 다루며, 각각의 장소에서 두 가지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운명을 둘러싼 치밀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주를 건너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 온 황제 이곤과 자신이 발 디딘 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정태을의 인연이 때론 설레게 때론 애틋하게 이어지며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소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화면으로, 대사로, 표정으로도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내밀한 감정의 결, 방대한 세계관을 찬찬히 풀어냈다. 이곤, 태을, 조영, 신재, 루나 등 수많은 인물 각자의 요동치는 마음들을 세세히 담아내, 방송 영상과는 또 다른 색채를 띤 깊은 여운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두 곳의 세계, 두 명의 인물, 두 갈래 운명,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그 내밀한 이야기


세계를 넘나드는 간절한 사랑,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스토리, 각자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떼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매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배경 아래 갈라져 나간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라는 세상을 다루며, 각각의 장소에서 두 가지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운명을 둘러싼 치밀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주를 건너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 온 황제 이곤과 자신이 발 디딘 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정태을의 인연이 때론 설레게 때론 애틋하게 이어지며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소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원작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소설로 각색, 전 2권으로 구성되었다. 화면으로, 대사로, 표정으로도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내밀한 감정의 결, 방대한 세계관을 찬찬히 풀어냈다. 이곤, 태을, 조영, 신재, 루나 등 수많은 인물 각자의 요동치는 마음들을 세세히 담아내, 방송 영상과는 또 다른 색채를 띤 깊은 여운을 전한다.

2020년 봄, 무한한 평행세계가 펼쳐지고
마침내 온 우주의 문을 열어 완성한 연인의 일생
“그곳에 영원이 있대도 난 자네에게로 올 거야.”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곤과 태을. 기약 없는 만남은 짧고, 기다림은 점점 길어져 가지만 태을은 ‘오늘만 일상처럼, 오늘은 파란으로’ 함께하는 순간, 영원보다 소중한 오늘의 힘을 믿기로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이뤄지지 못할 바람이 되어가고…….

차원의 문을 넘나드는 만파식적의 반쪽을 가진 역적 이림의 음모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위협하고, 수많은 이들이 자신이 욕망하는 삶을 손에 쥐기 위해 다른 세계, 같은 얼굴을 한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며 평행세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두 세상을 넘나들 때마다 멈추던 시간은 점차 늘어나고, 곤은 이대로라면 언젠가 완전히 멈춰버릴 우주, 영원히 닫히게 될 차원의 문 앞에서 절망한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곤은 이십오 년 전 역모의 밤으로 다시금 뛰어든다. 마침내 온전한 하나가 된 만파식적, 펼쳐진 무한한 평행세계. 지켜내야 할 사람, 사랑, 운명을 위해 모든 이들이 미지의 미래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리고 곤은, 모든 차원의 문을 달려 나가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자신이 사랑한 세계 속의 태을을 기필코 다시 만나기 위해서.

자신과 사랑했던 정태을. 아마 자신을 잊었을 테지만, 그래도 태을이 보고 싶었다. 태을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다.
문을 열 때마다 기대했고, 태을을 만나지 못할 때마다 실망했지만 곤은 태을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온 우주의 문을 열어서라도 태을을 만나고 싶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결국에는 문과 문의 세계를 떠돌다 죽게 된다고 하더라도……. 헛된 시간이 된다고 할지라도 상관없었다. 태을을 찾는 시간이 헛될 수는 없기에 곤은 맥시무스와 함께 숱하게 달렸다.
_「우리를 선택한 운명」 중에서

모든 것이 그날 밤과 똑같이 흐르기를 바랐다. 그러나 달라졌다. 달라지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달라진 걸까. 자신이 용감해지겠다던 태을과 곤을 대신해 총을 맞던 은섭과 두 번 고민 않고 이림과 함께 가겠다던 신재, 무운을 빌어주던 노상궁. 그 얼굴들이 곤의 머릿속을 스쳐 지났다.
곤은 깨달았다. 아름다운 식일수록 간단하다. 달라진 건 그날과 달리 오늘 밤,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우린 아직, 다 도착하지 않았으니까.’
곤은 사인검을 문 앞에 내려놓고 영과 같이 천존고로 내달렸다.
_「아름다운 공식」 중에서

“운명은 변하지 않았어. 운명은 진짜 바꿀 수 없는 걸까?”
“그럴 리 없어. 운명이 그렇게 허술할 리 없어. 커다란 운명일수록 더 많이 걸어야 도착하게 되는 거 아닐까. 우린 아직 다 도착하지 못한 것뿐이야.”
가혹한 운명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싶을 때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유가 되었다. 마땅히 주어진 운명을 사랑할 이유. 곤은 어느새 잠든 태을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조금 야윈 듯한 사랑스러운 뺨에 곤은 조용히 입을 맞췄다.
_「온 우주의 문을」 중에서

  목차

영원보다 소중한 오늘
사인검에 새겨진 소명
마침내 시작된 혼란
구슬픈 운명 앞에서
모든 생을 걸고
피와 검과 정의
우주를 건너온 연인
어수서점
대한제국의 황후
새로운 전장이 펼쳐지고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
언젠가, 영원히
모든 걸음과 시간을
멈춘 시간 속에서
오늘 단 하루만
상사화의 꽃말
다시, 그 밤으로
너에게 가고 있어
시간에 지치지 않기를
온 우주의 문을
영원과 무량
아름다운 공식
찬연했던 기억만이
우리를 선택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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