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 5권.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우리나라의 천문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엮은 책이다. 하늘의 모습을 연구해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든 우리 조상들의 놀라운 과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주 오래전 하늘에 뜨고 지는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을 보며 옛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또 ‘시계도 없고 달력도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고 날짜의 변화를 알았을까?’ 등 망원경도 없고 인공위성도 없던 아주 오랜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하늘을 보며 상상하고 연구했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하늘의 모습을 연구해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든
우리 조상들의 놀라운 과학 이야기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는 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 다섯 번째 편이에요.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우리나라의 천문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엮은 책이에요. ‘아주 오래전 하늘에 뜨고 지는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을 보며 옛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또 ‘시계도 없고 달력도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고 날짜의 변화를 알았을까?’ 등, 망원경도 없고 인공위성도 없던 아주 오랜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하늘을 보며 상상하고 연구했던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천문학 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모든 근원의 중심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고 믿었어요. 그래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면서 지구는 가만히 있고 해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지요. 그렇게 눈에 보이는 데로 믿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새벽녘 첫닭이 울고 해가 떠오르면 아침을 시작하고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면서 달과 별이 떠오르면 잠을 잤어요.
그러던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움직임을 연구하고 관찰했지요. 그러다 문뜩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에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변화를 꼼꼼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며 연구를 거듭하여 아주 단순한 형태의 해시계와 물시계부터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 주는 자격루와 혼천 시계를 만들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해시계와 물시계는 백성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정되게 만들어 주었지요.
“이 책에는 우리나라 천문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았어요. 옛사람들은 하늘에 서 뜨고 지는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이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해와 달이 왜 매일 뜨고 지는지, 또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의 위치가 왜 자꾸 바뀌는지를 궁금해했어요. 하늘에서 벌어지는 일식이나 월식 역시 인간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연구했지요.
세종 대왕을 비롯해 우리나라 천문 과학자들은 천체를 관측하는 기구를 발명하기도 하고 해와 달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시계를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천체 기구를 발명해 백성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기를 바라며 나라 곳곳에 설치해 두었답니다. 바람과 홍수 등 재해를 대비하고 농사를 짓는 데에 유용한 기구들도 만들었지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천문학에 뛰어났는지 알아보면서 천문학에 대한 기초 지식도 차곡차곡 쌓아 보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그런데 왜 옛날 사람들은 시간과 날짜를 아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의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농경 사회였어요. 그러다 보니 계절의 변화를 미리 알고 때에 맞춰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지요. 또 매년 가뭄과 홍수, 서리와 첫눈이 내리는 시기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어요. 이 모든 일이 하늘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우리 조상들은 하늘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움직임에 대해 관찰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던 거예요.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으로 시간과 날짜의 변화를 알아냈던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천문학의 지혜가 정말 놀랐지 않나요? 그 모든 이야기를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에서 들어보세요.
목차
첫째 마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고
해가 뜨는 걸까 지구가 도는 걸까? 10
둥근 하늘에 해와 달과 별이 움직인다 12
하늘은 삿갓 모양일까 달걀 모양일까? 13
하늘과 땅의 모양을 본떠 물건을 만들다 14
[불 끄고 듣는 이야기] 하늘과 땅이 만들어진 이야기 16
둘째 마당 | 옛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알았을까?
1,300년 전의 해시계와 물시계 20
스물여덟 번 종을 치면 문 닫아라 21
닭이 울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고 24
불편하구나, 자동 시계를 만들어라 26
[불 끄고 듣는 이야기] 고달픈 관상감의 벼슬아치 28
셋째 마당 | 자동으로 종 울리는 물시계
백제와 신라의 항아리 물시계 32
조선 시대의 자동 물시계 33
물시계 자격루는 어떻게 움직일까? 35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십이지와 옛날의 시간 38
넷째 마당 | 솥단지 해시계 앙부일구
인류 최초의 시계는 해시계 42
평평한 해시계 44
솥단지 모양의 해시계 앙부일구 45
앙부일구는 왜 솥단지 모양일까? 46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시계를 잘못 봐보면 벌을 받는다고? 48
다섯째 마당 | 우주를 보여 주는 혼천의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 52
천문 관측 기계 혼천의 54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 주는 혼천시계 56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지구가 도는 거라고? 58
여섯째 마당 | 농사를 잘 짓게 해 주는 이십사절기
정교한 시계가 필요했던 이유 62
이십사절기는 양력 63
동지와 하지가 생기는 원리 64
절기의 이름과 뜻 65
[불 끄고 듣는 이야기] 가장 추운 날은 동짓날일까? 68
일곱째 마당 | 달력은 하늘의 과학 책
정확한 날짜를 아는 것은 너무 어려워 72
날짜가 우리와 다르니 다시 만들라 74
일곱 개의 별을 기준으로 한 「칠정산 내편」 76
요일은 언제 생겼을까? 78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칠정산 내편」에 담긴 열두 달 80
여덟째 마당 | 날씨를 관측하는 기계
무릎이 쑤시니 빨래 걷어라 84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 85
강물의 높이를 재는 수표 87
바람을 관찰하는 풍기죽 89
[불 끄고 듣는 이야기] 날씨와 관련한 우리 속담들 90
아홉째 마당 | 하늘을 관찰하는 천문대
하늘의 뜻을 받드는 신성한 곳 94
단군왕검이 하늘 제사를 지낸 참성단 96
신라 선덕왕이 만든 첨성대 97
개성 첨성대와 조선 시대의 관천대 99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임금님도 놀란 별 박사 할머니 100
열째 마당 | 우리 별자리 이야기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 104
하늘 나라 임금님이 사는 자미궁 106
돌에 새긴 별자리, 천상열차분야지도 108
[불 끄고 듣는 이야기] 해를 지켜 주는 별 삼태성 이야기 110
열한째 마당 | 일식과 월식
연오랑과 세오녀 전설 114
해와 달을 누군가 먹어 버렸다 116
징과 북을 쳐서 해와 달을 구하라 118
일식과 월식을 모두 기록하다 120
[불 끄고 듣는 이야기] 해와 달을 삼킨 불개 122
열두째 마당 | 상상 속의 하늘 세계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126
고구려의 삼족오는 태양새 128
달에게 바치는 초사흘 떡 130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 별 132
[불 끄고 듣는 이야기] 해를 쏜 예와 두꺼비가 된 항아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