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너무나 다정스러운 언니와 동생이 있습니다. 언니는 동생을 세심하게 돌보아 줍니다. 자전거를 탈 때도 학교를 갈 때도 들판을 함께 뛰어 놀 때도 언제나 함께 했고 줄넘기를 하면서도 동생을 지켜보았지요. 그리고 언니는 자기가 아는 것들을 동생에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은 혼자 있고 싶어졌습니다. 언니가 잘해주는 것이 귀찮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몰래 집 밖으로 나가 꽃밭에 옹크리고 앉았지요. 언니는 동생을 애타게 찾기 시작했고,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척척 박사같던 언니의 울음에 동생은 깨닫습니다. 혼자가 된 언니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동생은 언니로 부터 배워 알고있었거든요.
이 책에서는 분홍색과 연두색 물감과 연필을 이용한 부드러운 그림으로 다정한 언니와 동생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주 다투어 부모님을 속상하게 하는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샬로트 졸로토
1915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서 태어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어요. 위스콘신대학교에 다니던 중 소설가로 등단한 뒤, 약 70여 편의 아동문학을 썼어요. 어린이책 편집자로, 발행인으로, 아동문학가이자 교육학자인 졸로토는 자연과 어린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어린 작품으로 수십 년 동안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칼데콧상을 비롯한 수많은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모교인 위스콘신대학에서 전년도 미국에서 발행된 그림책 중 최고로 선정된 작품에게 주어지는 샬로트 졸로토상을 제정해 해마다 수여하고 있을 정도로 훌륭한 작가입니다.
대표작으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 선물> <윌리엄의 인형> <우리 동네 할머니> <바람이 멈출 때> <잠자는 책> 등 멋진 작품들을 썼답니다.
그림 : 마사 알렉산더
1920년에 태어나 많은 유명 동화 작가의 글에 그림을 그렸으며, 자신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어요. 연필과 물감을 이용한 부드러운 수채화풍의 그림은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기쁨과 슬픔, 아련한 추억을 이끌어내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대표작으로 <내가 여동생을 원하는지 누가 물어봤나요?> <보보의 꿈> <사브리나> <릴리와 월리>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