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려 말 이억년, 이조년 형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옛 양천현 공암 나루에 얽힌 ‘투금탄 설화’를 엮은 그림책이다. ‘투금탄 설화’는 길을 가던 형제가 우연히 얻게 된 금 두 덩이를 강물에 던지며 포기하고 형제간의 우애를 선택한다는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이다. 고려사절요, 고려사열전, 양천읍지, 동국여지승람에 실려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우애있는 형제] 이야기 등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던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서울 양천나루 ‘투금탄 설화’
황금보다 형제애!
무엇이든 똑같이 나누던 형제가 우애를 지키기 위해
금덩이를 던져버린 이야기!
우애를 지키려거든 욕심을 버려라!《금을 버린 형제》는 고려 말 이억년, 이조년 형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옛 양천현 공암 나루에 얽힌 ‘투금탄 설화’를 엮은 그림책이다. ‘투금탄 설화’는 길을 가던 형제가 우연히 얻게 된 금 두 덩이를 강물에 던지며 포기하고 형제간의 우애를 선택한다는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이다. 고려사절요, 고려사열전, 양천읍지, 동국여지승람에 실려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우애있는 형제] 이야기 등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던 이야기이다.
현재의 강서한강공원은 이 설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며, 공원 내에 ‘투금탄 설화’ 이야기 공간이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말을 배우고, 생각을 키운다. 어린 시절에 듣고 읽고 본 이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옛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옛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이끌어 준다. 또 그 안에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과 생각, 꿈과 웃음 등이 잘 녹아들어 있다. 이 때문에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소중한 이야기 선물이기도 하다. 《금을 버린 형제》 역시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옛이야기중 하나다.
황금보다 우애!고려 말 충렬왕 20년 쯤, 성실하고 착해 동네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이조년은 원나라의 국정간섭이 도를 넘자, 개성유수의 벼슬을 버리고 경남 함양으로 낙향하는 이억년을 배웅하러 나온다. 가난한 형제는 우연히 길에서 금덩이 두 개 개를 얻어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당시의 남경(한양)을 들르기 위해 ‘공암 나루터’에서 나룻배를 탄다.
기쁨에 들뜬 채 배를 타고 양천나루를 건너던 조년은 점점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갑자기 금덩이를 꺼내 강물에 던졌다. 형 억년이 놀라서 이유를 묻자, 조년은 “자꾸 욕심이 생겨 형 것까지 빼앗고 싶어지니, 마음이 어지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라고 답했다. 이조년은 금덩이 때문에 형제간의 우애에 금이 갈 것을 걱정한 나머지, 형제가 원수가 되기 전에 금덩이를 없애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자, 억년 역시 똑같이 금덩이를 물에 던지는 것이 아닌가? 똑같은 생각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었다는 고백을 하고 물에 금덩이를 던진 두 형제는 억 년 동안, 조 년 동안 우애를 지키며 살았다. 훗날, 사람들은 이 양천나루를 투금탄(금을 던진 나루)이라 불렀다. 이곳이 현재의 공암나루다.
《금을 버린 형제》는 이 ‘투금탄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다. 무엇이든 똑같이 나눠 쓰는 사이좋은 형제는 ‘금’ 때문에 생긴 ‘욕심’이 둘 사이의 관계를 망쳐 놓을 수 있다는 걸 깨닫자마자 곧바로 금(욕심)을 강에 던져 버린다. 형제가 둘 사이의 돈독한 관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당장 눈앞에 놓인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우애를 선택한 두 사람의 ‘욕심 없는 마음’이자 용기 덕분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현옥
오랫동안 어린이 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에 동화 <바다로 간 자전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동화 쓰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구아나의 선물》《동화 대장금》《백만장자가 된 고양이》《찾았다! 일곱 마리 햄스터》《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마술피리》《물음표 철학 동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