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람 그림책 92권. 넬슨 선생님은 다정하다. 아이들에게 크게 소리 지르지 않고, 말썽을 부려도 가만가만 타이른다. 그래서 일까? 아이들은 왁자하게 떠들고 제멋대로 굴었다. 좀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넬슨 선생님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 오지 않았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없다고 신나 한다.
바로 그 순간, 무시무시한 마녀 같은 선생님이 나타난다. 까만 옷을 입고, 까맣게 화장한, 까마귀처럼 까만 바이올라 스왐프 선생님이었다. 스왐프 선생님은 넬슨 선생님과는 아주 달랐다. 아이들에게 으름장을 놓으며 꼼짝 못하게 하고, 숙제도 산더미처럼 내 주었다. 아이들은 넬슨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사라져 버린 넬슨 선생님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었다. 과연 선생님은 다시 돌아올까? 과연 아이들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사고뭉치 말썽쟁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엉뚱하고 기발한 방법!<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이 아닌, 선생님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요. 그래서 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은 자연스레 내가 아닌 상대의 마음과 감정을 깨닫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에게 언제나 다정하고 상냥한 넬슨 선생님, 하지만 말썽쟁이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어느 날 문득 사라져버립니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지요. 여기에 넬슨 선생님을 대신하여 나타나는 바이올라 스왐프 선생님은 옷차림새부터 독특합니다. 마녀처럼 온통 새까만 모습이지요. 또, 넬슨 선생님을 찾겠다고 경찰서로 간 아이들은 멀뚱하게 앉아 말만 해대는 맥스모그 형사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과장된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는 더욱 맛깔스럽고 비밀스러운 긴장감을 만듭니다.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로 하여금 흥미와 재미를 끊임없이 느끼게 하지요.
그러면서도 이야기는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지극한 노력과 사랑을 알리고, 그런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존중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더불어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이해와 배려가 있을 때 교실은 더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 재미있고 독창적인 이야기로 23년 동안 사랑받은 고전!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는 출간 직후 애리조나 어린이 독자상, 조지아 어린이 그림책 상, 캘리포니아 어린이 독자 메달 등을 수상했습니다. 평단으로부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음은 물론, 어린 독자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편이 만들어졌고, 이는 PBS 텔레비전 시리즈로 특별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 첫 출간된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는 이후 23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재미있고 독창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수많은 시리즈에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명콤비의 대표작! 글을 쓴 해리 앨러드는 주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한 반전 유머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하는 작가이지요. 그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고, 다음 상황을 자꾸만 기대하게 만듭니다.
해리 앨러드와 콤비를 이루어 다수의 시리즈를 만들어 낸 제임스 마셜은 구불구불한 선과 단순한 색상 표현으로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든다는 평을 받습니다.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에서 넬슨 선생님의 손톱에 칠해진 빨간 매니큐어를 확인해 보세요. 상냥하고 다정한 모습 속에 감춰진 넬슨 선생님의 엉뚱한 속마음이 색으로 살짝 드러나 있습니다. 까만 옷에 까만 립스틱을 칠한 바이올라 스왐프 선생님의 양말을 보세요. 알록달록한 그 색상이 무서우면서도 재미를 전달합니다. 또, 열정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맥스모그 형사님의 넥타이는 그가 어떤 마음인지를 잘 드러내 줍니다.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는 두 작가가 만든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대표작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정확히 맞춘, 반전이 멋진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해리 앨러드
1928년 일리노이 주 에버스턴에서 태어나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뒤 프랑스에서 살았습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예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프랑스 어를 가르친 작가는 제임스 마셜과 콤비를 ‘넬슨 선생님’ 시리즈 및 ‘스투피드’ 시리즈 등 많은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이 : 해리 앨러드
1928년 일리노이 주 에버스턴에서 태어나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뒤 프랑스에서 살았습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예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프랑스 어를 가르친 작가는 제임스 마셜과 콤비를 ‘넬슨 선생님’ 시리즈 및 ‘스투피드’ 시리즈 등 많은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