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나님, 어떻게 해요? 도와주세요!” 막막한 육아, 일이 생기면 일단 울며 기도부터 시작했다. 주님 뜻 따라 여섯 아이를 출산, 입양하고 믿음으로 길러낸 바보 엄마 권미나 선교사의 눈물콧물 기도와 말씀 양육기를 담은 책이다. 무력하고 약한 바보 엄마가 하나님 앞에 눈물의 기도로 엎드리고 자녀들을 말씀으로 키우려고 애쓸 때 하나님과의 합동 육아 작전이 얼마나 멋지고 신나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바보 엄마 이야기엄마가 된다는 것은 어쩌면 세상과 격리되어 젖내 나는 골방에 머무는 일이다. 아기의 월령을 좇아가는 것은 매달 매년 계속되는 낯선 초행길이기에 몸은 고달프고 삶은 외롭고 마음은 확신 없이 두렵다. 그래서 책을 읽고 맘카페에 묻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혼자 울다가 아이에게 화내다가 남편에게 짜증낸다. 출산 이전의 경력이 어떠하든,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나의 무력함과 끊임없이 대면하는 일이다.
그런 육아의 여정을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육아의 ‘골방’에 하나님을 초청하라고 권면하고 싶다. 이 책은 무력하고 약한 바보 엄마가 하나님 앞에 눈물의 기도로 엎드리고 자녀들을 말씀으로 키우려고 애쓸 때 하나님과의 합동 육아 작전이 얼마나 멋지고 신나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그 자신도 엄마의 세밀한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지 못해 모르는 것투성이였고 성품은 더 다듬어져야 했지만, 그녀는 예배자였다. 육아의 노하우(Know-how)는 없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Know-where)는 분명히 알았다. 그곳은 하나님 앞이었다. 울며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도움을 구했다. 주시는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했고 기꺼이 몸과 수고를 주님께 드렸다.
세상이 다 웃을 그런 바보 엄마를 하나님이 들어 쓰셨다. 육아의 골방에 하나님이 함께하신 흔적이 가득해졌으며, 말씀 암송과 기도밖에 없었던 지극히 단순한 홈스쿨에서 자녀들은 하나님의 지혜로 자라났다. 출산과 입양으로 6남매의 화살이 가득한 복된 삶을 누리게 된 저자는 이제 더 힘들고 약한 이 땅의 ‘바보 엄마’들을 향한 긍휼을 품고 그들을 살리고 도울 사명자로 섰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바보 엄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보 엄마들은 격려를 얻고 소망을 품게 될 것이다. 한편은 부끄러워질지도 모른다. 내가 자녀를 ‘못’ 키운 이유는 ‘돈과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과 능력으로 키우려고 해서’이며, 내가 ‘바보여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말 바보가 되지 못해서’임을 깊이 깨달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엄마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분
세상의 지혜 대신 주님의 뜻과 지혜로 자녀를 키우려는 부모
고단하고 힘든 육아의 여정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분
입양 가족이거나 입양에 관심이 있는 분
아이를 양육하며 영적 침체 아닌 성장을 소망하는 분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엄마 되기를 소원하는 분
“바보 엄마라서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눈물과 절망의 자리에서 바보 엄마들을 일으키는 소망과 사명의 메시지
하나님께서 제게 책을 쓰라는 감동을 주셔서 쓰기 시작했을 때, 저는 저의 못남을 감추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런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들을 간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지금도 바보 엄마 된 자신의 모습으로 신음하고 울며 절망하는 엄마들을 일으키고 살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더 모르는 엄마도 있네?’
‘이런 엄마가 어떻게 여섯 아이를 키워왔을까?’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이 책을 세상에 내보내며 저의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평범한 한 바보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두가 만나고 다시 한번 소망의 끈으로 붙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삶 가운데서 어리석고, 나약하고, 추한 모든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우리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눈물과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이제는 또 다른 사람을 살려내는 사명자들로 온전히 세워지는 일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사모님이나 나나 인터넷으로 뭐 검색하고 이런 것보다 1시간 울며 기도하는 게 편하고 쉬운 사람들이잖아.”
사모님의 말씀이 맞았다. 정보력도 없고, 모르는 것도 너무 많은 나였지만 그 부족함 때문에 참 많이도 울며 기도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묻는 것이 더 쉬웠고 결과는 확실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미나
우리 시대 진짜 ‘크리스천 엄마’의 이정표를 구한다면 그녀를 주목하라. 여섯 자녀를 출산, 입양해 사랑으로 키운 엄마요, 세상 지식과 정보는 없어도 하나님 말씀의 지혜로 키운 교육자요, 자신과 자녀들의 문제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간 건강한 상담자요, 아이들조차 ‘우리 엄마는 기도해야 사는 사람’임을 아는 예배자이다. 배고픈 신생아가 왜 밤새 우는지도 몰라서 병원으로 달려가고, 6남매를 키워도 매번 어쩔 줄 몰랐던 바보 엄마는 그때마다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육아의 자리로 초청했다. 6남매 육아는 몸이 부서질 듯 힘겨웠지만, 그 시간은 하나님께서 채우고 만져주신 은혜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상식을 거슬러 분명하고 힘있게 말한다. 화려한 세상 교육보다 말씀 훈련이 더 탁월하고, 인터넷 검색보다 눈물의 기도가 더 확실하며, 육아의 시간은 영적 침체기가 아니라 더욱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부흥의 시간이라고. 그녀의 약함과 미련함은 하나님께 택함 받아, 세상의 지혜와 강함을 좇던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전 1:27). 부경대학교 영어영문학부와 경성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학 시절 기독교동아리 SFC에서 만난 황사무엘 선교사와 결혼해 출산과 입양으로 5남 1녀를 두었다. 2016년 말레이시아로 파송받아 선교사들을 돕는 MSM(Missionary Support Mission) 사역을 하고 있으며, 미혼모들을 돕고, 힘겨워하는 이 땅의 수많은 바보 엄마들을 위로하고 사명자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꿈꾸며 기도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바보 엄마는 정말 몰랐다
새벽 3시에 찾은 신생아실 | 혼자서는 못 키워요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 나는 정말 몰랐다 |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 하나님, 한 번만 봐주세요 | 바보 엄마의 계산법
2. 바보 엄마는 울고 또 울었다
엄마 없는 아기들은 누가 씻겨줄까? | 가슴 아파 낳는 거야 | 하나님, 저 바보 아니지요? | 한 명만 더 | 살리시는 하나님 | 마리아처럼
3. 바보 엄마는 절망했다
정신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 | 눈물의 고백 | 네가 믿느냐? | 엄마는 치료 중 | 하나님, 저 못 하겠어요 | 여자로도 살고 싶어요 | 자녀는 여호와의 기업
4. 바보 엄마는 말씀으로 양육했다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합니까? | 헤븐리 홈스쿨을 시작하다 | 조이의 말더듬 | 말씀 가지고 장난쳐서 죄송해요 | 말씀 먹이는 엄마 | 말씀으로 살아남기
5. 바보 엄마는 하나님만 의지했다
선교사가 거지야? | 1500원짜리 피자빵 | 하나님, 소고기는 먹어야 한 대요 | 여섯 아이 공부시키기 | 남편과 단둘이 가정 출산 | 하나님의 사인, 첫 성교육 | 생명줄 같은 가정예배 | 교회의 소중함
6. 바보 엄마, 꿈을 꾸다
화살이 가득한 복된 삶 |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살리는 인생이길 | 갑절의 부흥을 주소서 | 꿈을 주시다 | 또 다른 바보 엄마들을 살리는 비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