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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조선북스 | 3-4학년 |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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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학년 한국사 첫발 시리즈 2권. 무너지고 패이고 쓰러져도, 늘 그 자리에서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열네 개의 문들이 조선 왕의 이야기부터 나라를 사랑하는 백성들의 이야기, 나라가 세워지고 망하기까지의 이야기, 새로 쓰는 역사 이야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준다.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는 본문 중간중간에 간략하고 쉽게 정리했다.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책을 읽은 뒤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실린 15종의 나무 수종과 생태, 위치, 감상 포인트와 연계해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충실히 담았고, 각 나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원한 사진과, 각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맛과 멋을 더해준다.

  출판사 리뷰

무너지고 패이고 쓰러져도, 늘 그 자리에서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


최근 문화재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의 주요 상징물로 여겨지던 숭례문이 2008년 화재로 불탄 데 이어서, 흥인지문 역시 올 여름 폭우를 겪으며 지붕 일부가 파손되다 못해 붕궤 위험에 놓여 있지요. 단순히 나라의 국보나 보물인 건축물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우리의 역사와 정신이 훼손되는 것이지요.
그 중요성과 의미를 알고 되새기려면 그에 얽힌 우리 역사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이런 의도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새로 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된 문들
2008년 화재로 불탄 숭례문은 1907년 일본 황태자의 행차로 인해 옆으로 이어진 성곽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어요. 경복궁의 얼굴인 광화문 또한 일제에 의해 1915년 원래 있던 자리에서 엉뚱한 자리로 옮겨지는 치욕을 당했지요.
그런가 하면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은 영조가 직접 백성들과 만나 그들의 마음을 읽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수원 화성의 장안문은 조선시대 문화가 가장 찬란히 빛났던 정조 시대의 주인공이었지요. 독립문과 세계 평화의 문은 펄펄 살아 숨 쉬는 우리 근.현대사의 중심에 서 있었고요.

그 문들이 이제 입을 열어 오랜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에 나오는 열네 개의 문들은 조선 왕의 이야기부터 나라를 사랑하는 백성들의 이야기, 나라가 세워지고 망하기까지의 이야기, 새로 쓰는 역사 이야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역사란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
만날 수 없는 옛 인물의 이야기도,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박물관 속 박제된 문화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책 속 문들은 등굣길에,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우리 고장의 살아있는 이웃입니다.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읽으면 역사란 결코 멀고 어려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문을 열듯 책장을 펼치면서 오래된 문을 통해 역사 여행을 떠나 보세요. 여행이 끝나고 우리가 열었던 문을 닫고 나올 때면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던 문들도 다르게 보이고, 왠지 마음도 벅차오를 거예요.

[이 책의 특징]

* 옛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고 담백한 문장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이야기도 읽고 역사 용어도 배우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를 놓치지 않도록 본문 중간중간에 간략하고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역사책
책을 읽은 뒤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실린 15종의 나무 수종과 생태, 위치, 감상 포인트와 연계해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충실히 담았습니다.

*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
각 나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원한 사진과, 각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맛과 멋을 더해줍니다.

[시리즈 소개]

<저학년 한국사 첫발> 시리즈는 역사를 처음 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자연물이나 건축물에 얽힌 우리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어린이 역사 교양 시리즈입니다.
‘통사’ 중심의 역사 교육은 ‘역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도 전에 내용에 압도되어 자칫 아이들에게 역사란 길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마련입니다. 최근의 교과서나 역사서들은 만화 형식을 차용하여 무게나 깊이를 조절하지만 역시나 긴 호흡은 아이들에게 힘들기는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본격적인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에 흥미를 붙이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주제사’를 읽히기도 합니다. 기존에 출간된 주제사 책들이 인물이나 문화재 등을 매개로 했다면 <저학년 한국사 첫발>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물과 건축물이라는 새롭고 참신한 매개를 통해 우리 역사 이야기들을 조명합니다.
오천 년 우리 역사 현장에서 때로는 주인공으로 보호를 받고, 때로는 조연으로 수난을 당하면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자연물과 건축물이야 말로 가장 생생한 사연을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청동말굽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만든 어린이 책 기획팀이에요. 청동말굽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옛 신화의 주인공같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의 말굽을 달고 높이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동말굽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어도 청동말굽을 달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을 훨훨 나는 일은 계속될 거예요. 기획하고 글을 쓴 책으로는《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비롯해 우리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어린이 한국사 첫발 시리즈와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우리 옛 장날》, 《세상을 보는 눈, 지도》, 《대동놀이》등이 있습니다.

  목차

1장. 새로 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된 문
육백 년 역사를 잃은 슬픔 - 숭례문 / 조선의 얼굴 다시 세우기 - 광화문 / 사라진 궁궐, 사라진 역사 - 흥화문

2장. 조선의 왕들과 함께한 문
성군 vs 폭군, 광해군의 참모습 - 돈화문 / 피란길에 오른 왕, 인조 - 흥인지문 /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인 왕, 영조 - 홍화문 / 새로운 조선을 꿈꾼 왕, 정조 - 장안문

3장.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이는 문
조선은 자주 독립국이다 - 독립문 / 대한 독립 만세! - 대한문

4장. 나라의 흥망과 함께한 문
신라 천 년의 꿈, 삼국통일 - 나제통문 / 천혜의 요새를 지키지 못한 아픔 - 문경새재의 관문

5장. 특별한 기억을 가진 문
비를 내려 주소서 - 숙정문 / 이승과 저승을 이어 주다 - 광희문 / 평화의 잔치, 88 서울올림픽 - 세계 평화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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