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성경을 단순한 사건 중심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성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가 지난 10년 가까이 강단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주고받으며 나눈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하도록 구성하였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강의 시간에 학생들과 주고 나눈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하나님께 듣는 성경』이 되었습니다. 신명기 6장에 나오는 ‘들으라. 이스라엘아!’라는 선포가 이 책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강의하는 시간은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었으며, 하나님을 중심으로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제가 ‘초월적 역사로 성경 읽기’로 정해졌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서 있는 역사적 상황들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의 역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성경을 단순한 사건 중심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성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저자가 지난 10년 가까이 강단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주고받으며 나눈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이방의 신이 아니다. 사람의 손에 의하여 새겨지거나 만들어진 우상의 한 신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는 유일하신 참 신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자신이 지으시고 사명을 위탁시켜 주신 사람과 소통하시고 함께하시는 방법은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 때부터 하나님은 사람들과 소통하시고 말씀해 주셨다. 구약의 초기 족장 시대는 꿈과 계시를 통하여 말씀해 주셨고, 나라가 확립된 후에는 주로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자 신의 백성들에게 말씀해 주셨다. 구약의 모세나 선지자들이 성경을 기록하거나 들려줄 때마다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셨다.”는 표현을 항상 사용한 이유는 그들의 메시지가 전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그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초대교회를 지나면서 지금의 완성된 성경으로 한 권의 경전으로 집대성 되었다. 성경은 사람과 역사의 산물이 아니라, 철저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의 완성이다. 그래서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이며, 계시인 것이다. 성경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한 권의 종교 경전을 읽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역사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삶의 자리에서 듣는 것이다. 여기에 비교 불가능한 성경의 가치가 존재한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세상을 경영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적 역사관은 우연에 의한 자연적으로 진보해 간다는 추론적 역사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창조와 구원의 섭리를 통하여 궁극적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종말론적 역사관이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본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역사는 타락의 시대를 거쳐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의해 구원의 역사로 완성되어져 간다. 예수님은 부활 이후 40일 동안 지상에서 부활을 친히 나타내 보이시고 증거 하시다가 열 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셨다. 예수님의 승천 직후 천사들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은 가시는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예수님의 다시 오심 즉 재림을 향하여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회 시대는 이런 역사적 상황 속에서 시작되었다.
교회는 제자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부르신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사명과 약속을 동시에 주셨다. 사명은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땅 끝 까지 복음을 전하여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고, 약속을 그 일이 완성될 때 까지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즉 부활하셔서 만왕의 왕으로서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제자들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동시에 이 사명을 위하여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복음서의 마지막은 모두 이 성령에 대한 약속으로 마무리되었다. 성령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처럼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의 사역 이후 자신의 시대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인 교회에 임하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흥철
고신대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M. Div.)을 공부했으며, 미국 리버티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장년성경교육(Th. M., D. Min.)을 전공하였다. 특히 장로회 총회교육원에서 연구 간사로 12년간 재직하면서 교단의 성경교육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박흥철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넘치는 교회, 말씀이 주인인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부산 부민교회와 분당의 매일교회의 담임목사를 거쳐, 지금은 판교 신도시에서 교회를 새롭게 시작하여 수년째 섬기고 있다.말씀을 쉽게 풀어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박흥철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설교 실습을 가르쳤고, 지금은 고신대학교와 목회대학원에서 성경과 설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추천사
프롤로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다
제1장 성경: 하나님의 초월의 역사
제2장 역사의 시작: 하나님의 창조
제3장 역사의 중단: 인간의 타락
제4장 구속 역사의 기초: 하나님의 계보 이야기
제5장 구속 역사의 시작: 출애굽과 광야 이야기
제6장 구속 역사의 전개: 가나안 정복과 정착 이야기
제7장 구속 역사의 확장: 이스라엘 왕국 이야기
제8장 구속 역사의 위기: 포로시대 이야기
제9장 초월을 위한 기다림: 중간시대 이야기
제10장 초월 역사의 시작: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제11장 초월 역사의 확장: 복음과 교회의 시대
제12장 초월 역사의 완성: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에필로그 성경이 만드는 우리의 역사
주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