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품. 뒤늦게 열려 쓰임을 다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해하다가 까치의 도움으로 자기의 쓸모를 다하고,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뜨거운 햇볕을 받아 열심히 자란 조그만 토마토 나무는 빨갛고 탐스러운 열매들을 많이 맺는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사랑이 듬뿍 담긴 눈길로 토마토들을 쳐다봐준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 생겨난 늦둥이 토마토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외롭게 시들어가는데..
하나의 생명으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토마토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조그맣고 동그란 토마토', '빨리빨리 빨갛게', '찬 비가 내리고 갈바람이 몰아치는' 등 마치 동요에 나오는 어구처럼 운율감있는 문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둥글고 큰 그림으로 이루어졌고, 중요도에 따라 글씨 크기를 달리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양혜원
‘문학과 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이 되었고,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텃밭 농사를 지으며 책 읽고 글 쓰는 일에 푹 빠져 지냅니다. 쓴 책으로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올깃쫄깃 찰지고 맛난 떡 이야기』,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이랬다저랬다 흥칫뿡!』, 『하루 왕따』, 『딸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