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교에서 사회생활을 접하는 어린이를 위한 바른 마음 인성 동화. 2009년과 2010년 아동도서 베스트셀러인 <가짜 백점>의 저자인 권태문 선생님이 어린이들이 마음 넓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쓴 책이다. 어린이들이 착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터주기 위해 엮은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 반 왕따>는 학교에서 사회생활을 접하는 어린이를 위한 바른 마음 인성 동화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2009년과 2010년 아동도서 베스트셀러인 <가짜 백점>의 저자인 권태문 선생님이 어린이들이 마음 넓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착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터주기 위해 엮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강 읽고 덮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내용을 잘 읽고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곧 투표용지를 모두에게 돌렸습니다.
준수는 왠지 선뜻 이름을 써 넣지 못하고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자기 이름을 쓰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눈이 자기 손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헤, 준수 자식, 치사하게 회장 선거 때 자기 이름을 써 넣었대. 그렇게 자신이 없었나? 나 같으면 아예 사퇴를 하겠다.’
준수는 쩔쩔매고 있는 자기가 딱하게 여겨졌습니다.
‘사실 그래. 한 표 차이로 될 사람이 떨어질까? 그리고 어차피 난 안 될 텐데, 뭐.’
준수는 옆의 친구들이 보라는 듯 투표용지를 펼친 채, 의기양양하게 ‘김겨레’라고 써 넣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의 투표용지를 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회장 선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권태문
1938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1965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꽃모종>이 당선되고, 이어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이른 봄에 운 매미>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지금까지 권태문은 왕성한 필력으로 많은 아동문학 관련 저서를 남겼다. 첫 창작집 ≪달 따는 아이≫를 시작으로 ≪외쪽 눈 방울새와 어린 왕자≫, ≪하늘이 무너진 걸 본 사람≫, 그리고 최근의 ≪가짜 백점≫에 이르기까지 순수 창작 동화집만 쳐도 수십 권이 넘는다. 이외에도 ≪이성계≫, ≪이순신≫, ≪황희≫, ≪이승만≫, ≪링컨≫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위인전기에다, ≪신비로운 질병 여행≫, ≪개구리의 일기예보≫ 등 수많은 과학 동화와, ≪신들의 나라 신들의 세상≫과 같은 옛이야기 재화(再話), ≪우리는 짝꿍≫, ≪가위바위보≫와 같은 동시집을 엮기도 해, 어린이들의 읽을거리를 다양하게 집필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이런 업적이 평가되어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그리고 박홍근 아동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목차
난 공부 안할거야
회장 선거
선생님의 주먹 쥔 손
왕따의 그늘
베란다의 자전거
만 원짜리 양심
진짜 엄마, 가짜 엄마
희망 열차에 타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