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에 대한 사랑스런 관찰로 만들어진 <넌 할 수 있어>시리즈입니다. 두 번째 『들어요』에서는 소리를 내는 사물과 그 사물을 듣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여 친근한 공감을 갖게 해 줍니다. 또한 우리 아이의 순수한 마음까지 담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 : 헬린 옥슨버리
취학 전 어린이의 생활을 관찰하는 눈이 탁월하고 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을 많이 그렸고,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을 많이 다루었다. 『맨 처음에 보는 책』이라는 유아용 그림책은 이 분야에서 고전이 되었다. 1970년 에드워드 리어의 『쾅글왕글의 모자』와 『맨프리의 어염집에 사는 용』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
옥슨버리는 주로 색연필이나 수채 물감을 사용한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을 많이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그림책을 구성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 그녀가 그린 『곰 사냥을 떠나자』는 우리나라에서 1994년 출간되어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크게 사랑 받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 독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수채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이 단순히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평범하고 사소한 사건들, 또한 갓난아기들에게도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 리듬을 살린 반복 문장에 능하고, 유머감각도 아주 풍부하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곰 사냥을 떠나자』, 『쾅글왕글의 모자』, 『커다란 순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