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무분별한 살충제의 사용에 대해 경고하는 환경 동화
기획 의도
'지구사랑 환경이야기' 시리즈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편리하게 쓰기만 하고 소중하게 돌보지 못한 자연을 이제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아름다운 그림과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주는 환경 동화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자연이라는 커다란 삶의 고리 앞에서 제 나름의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생물들은 많은 동물의 먹이가 되고, 그 동물들은 또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히면서 먹이사슬을 이룹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마법사 무크추크의 '마술 가루'는 살충제를 말합니다. 살충제가 먹이사슬을 통해 퍼져 나가며 어떠한 피해를 일으키는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내용 소개
궁전의 뜰에 탐스럽게 핀 꽃을 괴롭히는 벌레들 때문에 임금님은 골치 아팠어요. 그러다 임금님은 마법사 무크추크의 솔깃한 꾐에 빠져 보라색 마술 가루로 정원에 사는 곤충들을 없애려고 했지요. 마술 가루가
뿌려지자 뜰에 핀 꽃뿐만 아니라 농작물들도 잘 자랐습니다. 벌레뿐만 아니라 파리도, 치워야 할 거미줄도, 소풍 나온 사람들을 괴롭히는 개미들도 사라졌거든요.
하지만 아름다운 나비 역시 사라졌어요. 온갖 물고기와 새들도 사라졌고요. 벌레를 잡아먹고 살던 모든 동물들이 굶어 죽거나 떠나버렸어요. 가축과 사람에게도 보라색 얼룩점이 생기며 아프기 시작했지요.
무크추크의 마술 가루는 자연의 균형을 깨트리는 무서운 독약이 되고 만 거예요.
클레멘타인 공주는 마술 가루 때문에 병든 왕국의 자연을 어떻게 치료하고, 자연을 그대로 돌려 놓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