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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도 모르면서
책읽는곰 | 3-4학년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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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큰곰자리 시리즈 1권.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 친구와 갈등을 겪는 아이의 심리를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 동화이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 받아온 그림책 <우리 형이니까>와 <빨간 매미>의 작가 후쿠다 이와오의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은 아이의 감정을 한층 더 생생하게 전해 준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단짝 친구에게 진심을 고백하면서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진심을 전하는 데 필요한 건 화려한 선물이나 멋스러운 말이 아닌 것이다. 친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먼저 말을 건네는 작은 용기, 솔직한 고백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나’는 단짝 친구 겐이랑 공원에서 솔방울을 주워 동물 인형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집에 들러 가방만 놓고 곧장 나오려는데, 엄마가 뒷덜미를 잡아채며 수학 시험지를 꺼내 든다. 엄마에게 남자 대 남자로 한 약속이니 제발 한 번만 봐 달라고 사정해 봤지만, 엄마도 이번만큼은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나’는 마지못해 뺄셈 문제를 풀다가 더는 참을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도망친다. 하지만 공원에 가 보니, 겐은 이미 실망한 듯 혼자서 솔방울을 줍고 있다. 그 와중에 늘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미노루 패거리들이 다가와 “겐이 너랑은 절교래!”라며 놀려 대는데….

  출판사 리뷰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

“엄마 미워. 엄청, 엄청, 엄청 미워!
남자 대 남자로 한 약속은 죽어도 지켜야 한단 말이야.”


엄마 때문에 단짝 친구 겐이랑 한 약속을 어겼다.
남자 대 남자로 한 약속을 무시하는 엄마가 밉다.
약속에 늦었다고 서먹하게 대하는 겐도 밉다.
겐을 빼앗아 간 미노루 패거리도 밉다.
아무도, 정말 아무도 내 맘을 모른다!

단짝 친구와 한 소중한 약속이 무참히 깨지고, 무조건 내 편이어야 할 엄마가
핀잔을 주고, 서먹해진 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랑 어울려 다닌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런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은 아이가 여기 있습니다.

아무도 내 맘을 몰라줄 때……
‘나’는 단짝 친구 겐이랑 공원에서 솔방울을 주워 동물 인형을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집에 들러 가방만 놓고 곧장 나오려는데, 엄마가 뒷덜미를 잡아채며 수학 시험지를 꺼내 듭니다.
그러고는 억지로 뺄셈 문제를 다시 풀라고 합니다. 엄마에게 남자 대 남자로 한 약속이니 제발 한 번만 봐 달라고 사정해 봤지만, 엄마도 이번만큼은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나’는 마지못해 뺄셈 문제를 풀다가 더는 참을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도망칩니다. 못된 짓을 해서 찜찜했지만 남자 대 남자로 한 약속이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원에 가 보니, 겐은 이미 실망한 듯 혼자서 솔방울을 줍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늘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미노루 패거리들이 다가와 “겐이 너랑은 절교래!”라며 놀려 댑니다. 얼굴이 빨개진 채 집으로 돌아온 ‘나’는 엄마 탓이라며 울고 또 웁니다.
그 뒤로 단짝 친구 겐은 교실에서 마주쳐도 눈길을 피하고, 쉬는 시간에는 미노루 패거리랑 축구를 하러 나갑니다. 그럴수록 엄마가 엄청, 엄청, 엄청 밉습니다. 게다가 엄마는 내 편을 들어 주기는커녕 “너는 워낙 제멋대로라”라며 아픈 가슴을 더 후벼 팝니다. 모든 게 정말 최악입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비가 갠 오후, 집에 가는데 누군가 주인공 뒤를 쫓아옵니다. 서먹하게 지내던 단짝 친구 겐입니다. 겐과 ‘나’는 나란히 쪼그리고 앉아 물웅덩이에서 잠자리가 짝짓기 하는 광경을 지켜봅니다. ‘나’는 용기를 내어 사과를 하려는데 코끝이 찡해 와서 말을 이을 수가 없습니다. 겐과 ‘나’는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친구는 참 좋다!
친구는 참 좋습니다. 무엇이든 함께 나눌 수 있고 무슨 일이든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친구 사이도 늘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약속을 못 지킬 때도 있고, 작은 오해로 서로 갈등을 겪을 때도 있지요.
새 학기가 되어 낯선 교실에서 새 친구들을 만나면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누가 같은 반일까?’, ‘어떤 친구가 내 단짝이 될까?’, ‘나 혼자면 어쩌지?’ 하면서 말이지요. 어떤 친구는 새 친구를 만나는 일이 설레겠지만 또 어떤 친구는 이 상황이 낯설고 어색하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울보에 신경질쟁이인 주인공도 유치원 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겐하고만 놉니다. 겐은 주인공과는 완전 딴판이라, 누구한테나 싱글벙글 잘 웃어 주는 성격입니다. 주인공은 겐과 자기 사이에를 끼어들려는 녀석들이 자꾸만 눈에 거슬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겐과 한 소중한 약속을 뜻하지 않게 어기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얼른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데, 미노루 패거리가 둘 사이를 이간질하는 바람에 주인공은 그만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결국 둘은 사이가 멀어지고 말았지요. 주인공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자기 맘도 몰라주자 화가 나고 억울해서 눈물만 나옵니다.
누구나 이런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고.’ 내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지요. 그럴 때 말없이 내 맘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장 필요한 건……용기와 진심!
작가 이나모토 쇼지는 이번 작품 《내 맘도 몰라주고》에서 친구와 갈등을 겪는 아이의 심리를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보여 줍니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 받아온 그림책 《우리 형이니까》와 《빨간 매미》의 작가 후쿠다 이와오의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은 아이의 감정을 한층 더 생생하게 전해 주지요.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단짝 친구에게 진심을 고백하면서 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진심을 전하는 데 필요한 건 화려한 선물이나 멋스러운 말이 아니었습니다. 친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먼저 말을 건네는 작은 용기, 솔직한 고백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말로 하지 않으면 쉽게 알 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억지로 붙잡거나 쉽게 버릴 수도 없습니다. 잠시 멀어진 듯해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마음은 언제나 다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주인공과 겐도 그렇게 다시 마음이 이어져 나란히 비갠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지금 마음에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다면, 주인공처럼 용기를 내어 고백해 보세요.
분명 하늘을 나는 잠자리처럼 자유롭고 후련한 기분이 들 거예요.




  작가 소개

저자 : 이나모토 쇼지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한때 어부로 일하다가 회사에 다닌 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일본아동문학자협회 회원이며, 아동 문학 동인지 <눈썹>, <계절풍>에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작품으로 《동굴로 간 아버지》, 《다시마 따는 배에서》, 《바닷속이 푸른 하늘》, 《처음 스키 타러 간 날》, 《천하장사가 된 밤나무》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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