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어린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서 수학적 소재를 끄집어내어 재미있는 사건과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낸 창작동화이다. 외계인 아저씨가 삼총사에게 끝없이 도형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면서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직선’과 ‘선분’이 무엇인지, 우주 터널을 찾기 위해 ‘사각형’을 배우게 된다.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수학의 기본 개념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주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된 학습 요소들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고 있어 재미와 감동, 학습,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다.
출판사 리뷰
수학 이야기꾼 아저씨가 또 얄미운 소릴 해.
도형을 알면 세상이 재미있게 보인다나?
난 도형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한데 말이야.
속는 셈 치고 아저씨 말을 한번 믿어 볼까?
읽는 재미와 수학 공부를 한꺼번에 잡아 주는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어린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서 수학적 소재를 끄집어내어 재미있는 사건과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낸 창작동화이다.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수학의 기본 개념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알려 주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된 학습 요소들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고 있어 재미와 감동, 학습,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 신통방통한 동화책!
초등 수학에서 문턱을 넘는 도형, 제대로 알기!물건을 살 때 돈을 제대로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의 사칙연산만 잘하면 수학 같은 건 필요 없다는 말은 정말 옛날 얘기다. 아니, 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데, 논리적 사고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수학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좁은 공간에 물건을 정리하려고 할 때, 모양과 크기 등에 대해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다가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만나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수학을 도구로 활용하게 되면 일찍부터 수학적 감각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수학은 계산만 하는 게 아니고, 책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다. 그러니 수를 잘 모른다고 해서, 계산을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도형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 모양, 측정 등 수학의 여러 분야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차근차근,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고 배워 나가는 게 중요하다. 다행히 도형은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만지고, 그리는 것만 꾸준히 해 봐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계산은 잘하지만 공간 감각이 없어서 도형은 자신 없다.’, ‘계산도 어려운데 도형은 더 못할 거다.’라고 지레 겁부터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외계인 아저씨가 삼총사에게 끝없이 도형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었듯이 우리 아이들도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 우주여행을 할 때엔 곧은 선을 따라가야 하므로 ‘직선’과 ‘선분’이 무엇인지 알았고, 우주 터널을 찾기 위해 ‘사각형’을 배운 삼총사처럼 말이다. 한 가지 욕심을 부려야 할 것은, 수학도 영어 단어 외우듯 ‘새로운 개념’은 반복해서 읽고 외우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습관 기르기이다. 『신통방통 도형 첫걸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고 난 뒤에, 학습 요소가 정리된 페이지를 여러 번 찾아 읽어 보자. 도형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것이다!
“그럼 혹시 아저씨는 인간이 아니라…….”
희수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주철이와 정민이도 눈을 크게 뜨며 목을 쭉 뺐습니다.
“그래, 난 사실은 외계인이야. 안깐다 별에서 왔어. 내 나이는 432살이고, 돈 한 푼 없이 우주를 여행하고 있단다. 지구엔 잠시 들렀는데 그만 우주선이 고장 나 버린 거야. 그래서 이렇게 123년 10개월 7일째 지구에 머물면서 보일러를 고치고 있지.”
삼총사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우주선을 고치려면 부품이 필요해. 그래서 보일러 수리를 시작했고, 이젠 제법 부품을 많이 모았어. 얼마 있으면 완벽하게 고칠 수 있을 거야.”
아저씨는 우주 지도 앞으로 가서 점 하나를 가리켰습니다.
“이곳이 안깐다 별이란다. 그리고 이게 지구야.”
아저씨는 두 점을 곧게 이었습니다.
“왜 여행하려는 별로 곧장 안 가고 지구로 왔어요?”
“중간에 위험한 지역이 있어. 블랙홀이라고. 그래서 지구에 들렀다 가는 게 제일 빨라. 우주에서는 반드시 곧은 선을 따라가야 하거든. 이렇게 두 점을 곧게 이은 선을 선분이라고 하지.”
“아, 학교에서 배웠어요. 점 ㄱ, ㄴ을 이은 선분을 ‘선분 ㄱㄴ’ 또는 ‘선분 ㄴㄱ’이라고 한다고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어요.”
“그러면 이 선분은 ‘선분 안깐다지구’ 또는 ‘선분 지구안깐다’라고 읽어야겠네?”
주철이의 말에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를 대고 점들을 곧게 잇기 시작했습니다.
“아저씨는 지금까지 수많은 별들을 여행했단다. 이렇게 구불구불 굽은 선은 곡선이라고 하는데, 곡선을 따라가면 우주선이 파괴될 수 있어. 우주에서 길을 찾으려면 선분과 직선, 곡선을 반드시 알아야 하지.”
작가 소개
저자 :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고,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빨간 내복의 초능력자》《훈민정음 구출 작전》《수학도깨비》외 200여 종이 있으며, 서울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 여러 분야에 선정되었다.
목차
외계인의 비밀 기지
비밀 기지의 정체
고장 난 우주선
우주선 수리 작전
발사대 완성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