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칼데콧 아너 상을 두 차례나 받은 작가 G. 자이언의 대표 그림책 <개구쟁이 해리> 시리즈. 2001년 출간된 <개구쟁이 해리! 장미꽃 무늬는 촌스러워요>의 개정판이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하찮게 생각되는 물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해리의 생일날, 할머니가 장미꽃 무늬 스웨터를 선물로 보내온다. 하지만 해리는 꽃무늬가 우스꽝스러워 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이들과 집 밖으로 나가자, 지나가는 사람들과 다른 개들이 꽃무늬 옷을 입은 해리를 보고 웃는다. 결국 해리는 스웨터를 버리기로 결심하는데….
출판사 리뷰
엉뚱하면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개구쟁이 해리!이 책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해리는 우리 아이들과 많이 닮아 있다. 해리는 할머니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장미꽃 무늬 스웨터가 마음에 들지 않자, 결국 스웨터를 몰래 버리기로 결심한다. 계획이 번번이 실패하자 속상해 하는 해리의 모습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다. 또한 아이들은 이야기 흐름에 따라 시무룩한 해리, 기뻐하는 해리, 걱정하는 해리, 신 나는 해리 등 변화무쌍한 해리의 표정에 공감하며 어느새 해리와 친구가 된다.
스웨터를 슬쩍 버리려는 해리의 계획은 실패했지만, 우연히 스웨터에서 풀려 나온 실 한 가닥으로 해리의 고민은 말끔히 해결된다. 기쁨은 잠시, 사라진 스웨터를 찾으려는 가족들 때문에 조마조마해하지만, 예쁜 장미꽃 무늬의 새 둥지로 변신해 있는 해리의 스웨터를 보면서 해리는 기뻐하고 아이들 역시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하찮게 생각되는 물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이라도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과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을 때의 기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칼데콧 아너 상을 두 차례나 받은 작가의 대표 그림책, 개구쟁이 해리!하얀색 털에 검은 점이 있는 개구쟁이 해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들을 찾아왔다.
개구쟁이 해리는 태어난 1956년부터 지금까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림책의 고전이다.
G.자이언과 M.그래엄은 1946년에 결혼한 부부로, 두 사람이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1956년 개구쟁이 해리가 태어났다. 은은한 미색 바탕에 클래식한 먹선과 녹색과 황색만을 사용한 절제된 색채, 그리고 해리의 동작과 감정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그림은 <개구쟁이 해리>만의 특성이다.
강아지 해리를 주인공으로 한 첫 그림책 《목욕은 정말 싫어요》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자, 《꽃무늬는 입기 싫어요》 《바다 괴물이 되었어요》 등 해리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계속 출간했다. 그 뒤 두 사람은 두 차례에 걸쳐 칼데콧 아너(Caldecott Honor)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