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기다려 줄래?
못다 한 이야기가 너에게 닿기를!『챗걸_ 20년 후, 못다 한 이야기』는 챗걸 시리즈의 외전 편으로, 주인공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소와 친구들은 전국 동아리 콘테스트에 출품하기 위해 개발한 ‘우리 학교 우편함 앱’을 발전시켜 ‘콩닥콩닥 우편함 앱’을 만든다.
‘콩닥콩닥 우편함 앱’은 주소나 이름을 몰라도 콩닥콩닥 설레는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앱이다. 콩닥콩닥 우편함 앱을 내려받은 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원하는 상대에게서 편지가 온다는데…….
콩닥콩닥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미소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첫 편지를 시작으로 우진, 수영, 도윤, 하윤, 탁이, 심지어 음악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챗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펼쳐진다. 미소와 친구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들의 과거와 미래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20년 후의 나와 톡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어느 날, 20년 후의 나에게 톡이 온다면? 물론 처음엔 너무 놀라 핸드폰을 떨어뜨리거나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다며 메신저를 차단해 버릴 거다. 그러나 정말 나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알고 있다면? 타로마스터 앞에 섰을 때처럼 두 손을 모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지 않을까. “저는 커서 뭐가 되나요? 누구랑 결혼하나요?”
알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하기만 한 10대 소녀 미소. 그런 미소에게 인생 꿀팁을 주는 ‘미래의 내’가 나타났다! 앗싸, 로또 번호라도 물어봐야 하나?
하지만 행운이라고 생각했던 ‘20년 후 나’와의 만남은 점점 잘못된 만남으로 변해 간다.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 미소에게 앱 개발 대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둥, 전학 간 학교에서 새 친구를 사귀지 말라는 둥. 더 이상 간섭을 참을 수 없는 미소는 ‘미래의 나’와 나눈 대화를 모두 지워 버린다.
“내 미래를 모두 알고 있다고? 아니, 너는 하나도 몰라. 왜냐고? 난, 네가 시키는 대로는 절대 하지 않을 거니까.”
열다섯 미소가 만들어 가는 미래와 서른다섯 미소가 알려주는 미래. 과연 미소 앞에 펼쳐질 진짜 미래는?
정해진 미래, 뻔한 로맨스 따윈 거부하겠어!
걸걸한 소녀들의 당당한 선언 “웃기지 마! 쳇”걸스 픽션 시리즈 <챗걸girl>은 기성세대의 프레임으로는 감히 예측할 수도, 단정할 수도 없는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내 말 들어. 다 널 위해서야.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넌 불행해질 거야.” 끊임없이 챗을 보내 간섭하는 ‘미래의 미소’가 기성세대를 상징한다면, 이에 맞서는 ‘현재의 미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10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평행우주의 콘셉트에 ‘현재 미소’의 선택에 따라 ‘미래 미소’의 삶도 달라진다는 은유적 상징이 추리 소설의 정점을 더한다.
거기에 사랑, 친구, 우정, 꿈 등 10대들을 위한 소재가 가득하다. 특히 fommy 작가의 그림은 1018 꿈꾸는 소녀라면 누구나 책장에, 가슴 한켠에 꽂고 싶은 로망이 아닐까.
챗 형식으로 전개되는 빠른 서사와 뛰어난 가독성, 로맨스와 수수께끼의 플롯도 소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어른들에 의한, 어른들의 걸스 픽션에 상처받은 소녀들이라면, 기대해도 좋다! 걸걸한 소녀들의 진짜 걸girl작을!
궁금한 게 있어
……우리, 멋진 어른이 되었니? 권에서 한빛스쿨 앱 개발 동아리는 전국 동아리 콘테스트에 출전해 우리학교 우편함 앱의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콩닥콩닥 우편함 앱을 개발한다. 이 앱은 주소나 이름을 몰라도 콩닥콩닥 설레는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앱이다. 그리고 첫 편지가 도착한다! 첫 편지에는 챗걸의 주인공 강미소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미소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미래의 나와 다시는 서로 연락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아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미소. 그런데 갑자기 미래의 나로부터, 다시 챗이 온다! 미래의 미소는 엄청난 문제가 생겨 과거인 이곳에 와 있다며 미소에게 당장 동아리방으로 오라고 한다. 말도 안 돼!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동아리방으로 뛰어가는 미소. 사실 챗을 보낸 건, 우진이였다. 우진의 장난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미소는 우진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이고. 그렇게 우진의 장난으로 모두가 동아리방으로 모인다. 때는 크리스마스이브의 밤 9시.
한빛스쿨에는 크리스마스이브의 밤 12시, 음악실에서 유령들의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는 소문이 있다. 유령들의 오케스트라를 다 듣고 나면, 유령들이 연주를 들어 주어 고맙다며 소원 한 가지씩을 들어준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소원을 위해 춥고 어둡고 으스스한 음악실에 모여 12시까지 버텨 보기로 한다. 그러면서 각자의 이야기가 하나씩 풀어진다.
너나들이 앱에 소설을 쓰기 시작한 수영이 이야기, 우리학교 우편함 앱을 이용해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하려는 도윤이 이야기, 아빠 몰래 배우 오디션을 보고 다니는 탁이와 하윤의 이야기, 미래의 나에게 계속 챗을 보내는 우진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음악 선생님 이야기 등 그동안 궁금했던 주인공들의 숨은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다! 특히 미래의 우진이 그토록 미소를 싫어하는 이유, 미소를 다시 노아학교로 전학 보내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가 밝혀지는데…!
『챗걸_ 20년 후, 못다 한 이야기』는 ANOTHER STORY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챗걸 독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이다. 챗걸 강미소와 함께 성장해 온 많은 독자 분들을 위해 미소와 우진의 못다 한 이야기를 비롯해 수영, 도윤, 하윤, 탁, 세린, 준수 선배, 음악 선생님의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특히, 미래의 미소가 과거의 미소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엔딩 신은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한다.
톡으로 고백하는 시대, 새로운 로맨스가 필요해
국내 최초 챗노블 출간!바야흐로 톡으로 썸을 타는 시대다. 며칠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연애편지를 쓰던 시대의 로맨스는 지금의 10대에게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톡으로 고백하는 오늘날의 10대에게도, 머리를 싸매고 연애편지를 쓰던 옛날의 10대에게도 ‘죽고 못 사는’ 공통된 이야기가 있다. 바로 꿈, 사랑, 우정, 아이돌,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관한 치열한 그들만의 고민이다.
<챗! 걸girl>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요즘 소녀’들의 로맨스이다. 챗을 통한 빠른 스토리의 전개나 소장하고픈 풍부한 감성의 일러스트, 매력적인 캐릭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수께끼 플롯은 모두 소녀 독자들을 위한 선물 같은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선물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에 “쳇!” 하고 따르지 않을 권리가 소녀들에게 있음을 깨닫게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