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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음식의 세계사
풀과바람(영교출판) | 3-4학년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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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시리즈 17권. 세계 여러 나라의 색다른 음식에 대한 유래와 특징을 알려주고,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음식과 맛이 주는 세계 속에서의 파워와 영향력을 알고 이해하며 우리의 것에 더욱 관심을 갖고 세계를 향해 뻗어 나아가는 한식문화를 나타내고자 했다.

세계를 향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아이템 중 음식을 선정하여 다른 측면에서 또 다른 시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의 의미와 그 역사적 배경을 통해 세계 문화 역사를 이해하도록 구성하였다.

  출판사 리뷰

식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맛이 있든 맛이 없든 그리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런저런 맛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진다. 배가 고프면 뭔가 음식을 먹으려 하고 이왕이면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음식은 인류 역사의 발전과 함께 단순히 생명을 이어주는 생존 유지의 목적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의미가 확장, 전개되어 왔다. 많은 사람에게 음식은 선택의 중요한 대상이 되었고, 다중에게 선택된 음식은 하나의 문화로 그 지배적인 힘도 가지게 되었다. 이제 세계 속의 한 지역과 나라의 음식문화는 그 사회, 문화, 정치, 외교 등의 분야를 대변하는 하나의 파워, 하나의 또다른 권력으로 부상하여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각국의 자연환경에 맞춰 생긴 음식은 고유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탄생하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요즘 길거리에서 주위를 보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파는 식당을 심심치않게 만나게 된다. 중국집이나 일식집은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멕시코, 태국 식당 등 어느새인가 외국의 음식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각 나라들은 영토 확장이 아닌 맛, 음식문화로 그 나라의 힘과 영향력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대규모 국제회의를 앞두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문제제기가 크게 일었다. 한식의 세계화, 국제화가 뒤늦은 이슈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 우리가 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자동차 등의 산업도 중요하지만,현재 사회의 음식이 가지는 문화적 총체성이 한 나라의 상징이고 힘이란 점에서 볼 때, 우리 한식의 세계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추진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런 점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색다른 음식에 대한 유래와 특징을 알아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아울러 우리나라의 음식과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도 드높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 출간하였다.

*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의 의미와 그 역사적 배경을 통해 세계 문화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 음식과 맛이 주는 세계 속에서의 파워와 영향력을 알고 이해하며 우리의 것에 더욱 관심을 갖고 세계를 향해 뻗어 나아가는 한식문화를 나타내고자 했다.

* 세계를 향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아이템 중 음식을 선정하여 다른 측면에서 또 다른 시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국: 두부, 마파두부의 유래

청나라 10대 황제인 동치제 때의 일입니다. 쓰촨성(四川省) 수도인 청두(成都) 북문 밖 만복교 부근에서 목재상 아들 진덕삼과 채소가게 딸 온교교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온교교는 얼굴에 곰보 자국이 몇 개 있는 얼굴이지만 예쁘고 귀여운 여자로서 남편 사랑을 가득 받으며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덕삼의 누나들이 교교를 흉보며 헐뜯자, 두 사람은 다른 곳으로 이사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기름 공장에 다녀오리다.”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하지만 둘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덕삼이 갑작스레 죽었기 때문입니다. 교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음식점을 열었습니다. 교교의 평소 음식 솜씨가 뛰어남을 알고 주변사람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사람들 입맛을 끌려면 뭔가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야 하는데…….”
교교는 고민 끝에 쇠고기를 다지고 두부를 뜨거운 물에 데친 후 매운 양념으로 볶았습니다. 그리고 녹말을 조금 물에 개어 부어서 소스를 걸쭉하게 하고는 화초(산초나무열매)가루를 뿌렸습니다.
“손님, 이걸 드셔 보세요.”
맛을 본 손님이 교교에게 물었습니다.
“뜨겁고 얼큰하고 맛있군요. 이 음식 이름이 뭔가요?”
교교는 미처 이름을 짓지 못했기에 당황하여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손님이 웃으면서 농담 삼아‘곰보 부인 두부(麻婆豆腐)’라고 불렀습니다. 교교 얼굴에 곰보 자국이 있기에 그리 부른 것입니다. 중국어로‘마(麻)’자는 곰보, 파(婆)라는 부인이라는 뜻입니다.
교교가 개발한 두부요리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교교는 아예 음식점 이름을‘진씨 곰보부인 두부점(陳痲婆豆腐店)’으로 바꾸고 마파두부를 전문적으로 팔았습니다. 죽은 남편을 추모하면서 진(陳)씨 성을 넣은 것이었지요.
오늘날 기름지고 매콤한 마파두부, 중국어로 ‘마포더우푸’는 쓰촨성의 대표적 명물 음식이자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굳이 마파두부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두부를 즐겨 먹습니다.‘두부(豆腐)’는 간단히 말해 두유를 간수로 굳혀서 만든 음식입니다. 두유에서 두부를 만드는 방법은 우유에서 치즈를 얻어 내는 것과 비슷한 기술입니다.
두부는 기원전 2세기 한나라 무제(武帝) 때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발명했습니다. 명나라 학자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 따르면, 회남왕은 학문을 좋아하여 <회남왕만필술>이란 자연과학 책을 썼는데 거기에 두부 만드는 법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콩을 물에 불린다. 불린 콩을 (맷돌로) 잘게 간다. 그것을 자루에 넣는다. 꽉 짜낸 콩물을 끓이면서 여기에 간수(소금을 녹인 물)를 넣는다. 어느 정도 엉기면 꺼내 먹는다.’
회남왕은 바궁산(八公山) 근처에 머물면서 오래 사는 음식을 연구했는데 이때 콩으로 하얀 빛깔과 부드러운 질감의 두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두부 원산지로 여겨지는 바궁산 두부는 명물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부는 영양이 많은 식품이며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13-14세기 원나라 때 중국인 누구나 즐겨 먹는 대중적인 식품이 되었습니다. 중국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두부를 조리해 먹습니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초두부는 그런 식품 중 하나입니다.
“어휴, 썩은 냄새가 나네!”
외국인은 초두부를 보자마자 고개를 돌리곤 합니다. 발효시킨 두부라서 썩은듯한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중국인은 초두부를 탕, 꼬치, 튀김 등으로 즐겨 먹습니다. 초두부는 옛날에 어느 중국 상인이 팔다 남은 두부가 아까워서 소금과 향신료에 절여둔 데서 비롯됐습니다. 냄새는 고약하지만 맛이 색달랐기 때문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영수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으로 동·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 인물을 연구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청소년 책을 썼습니다.《두뇌를 깨우는 영어 퀴즈 쇼》, 《한국사의 흐름을 바꾼 12가지 조약》,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문제가 술술 풀리는 초등 한국사》, 《어린이를 위한 한일 외교사 수업》,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장면 77》,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문화유산》,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풍속》,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꼭 가야 할 세계 여행》,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 등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문화역사> 시리즈 전 20권, 《식인종은 왜 사람을 잡아먹었을까》, 《귀가 열리는 청각 이야기》, 《시각, 과학과 역사를 꿰뚫어보다》, 《유물 속에 살아있는 동물 이야기 1. 2. 3》Homepage www.feelingbox.co.krE-mail feelingbox@empas.com

  목차

일본 : 동양과 서양을 조화시킨 앙팡(단팥빵)
인도 : 차파티와 난 그리고 사모사
터키 : 공기밥 같은 빵 에크멕, 피자 비슷한 피데
이집트 : 생명처럼 여겨져 온 빵 에이시
이탈리아 : 식사용 빵 그리시니, 간식용 빵 파네토네
독일 : 기도하는 마음을 담은 빵 브레첼
일본 : 생선초밥의 유래
중국 : 동파육과 탕수육 유래를 찾아서
베트남 : 국물 맛 좋은 쌀국수‘포’유래
태국 : 별미 쌀국수 카놈찐 남야, 새우 수프 톰얌쿵
프랑스 : 독특한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프랑스 : 혀에서 살살 녹는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
독일 : 후랑크 소시지로 유명한 소시지 왕국
스위스 : 녹인 치즈에 빵 찍어 먹는 퐁듀 유래
이탈리아 : 피자 어원과 마르게리타 피자 유래
포르투갈 : 바깔라우와 빵의 나라
스페인 : 만드는 재미가 있는 별난 요리 빠에야
멕시코 : 원주민 생활정서를 상징하는 음식 타코
아르헨티나 : 빨대 하나로 돌려 마시는 마테
러시아 : 봄맞이 축제 때 먹는 행운의 음식, 블린
터키 :‘구이’라는 뜻의 고기 요리 케밥
이란 : 쌀밥과 고기를 같이 먹는 요리, 첼로 캬법
이스라엘 : 고난과 극복을 기념하는 음식 마초
이집트 : 이색적인 콩 요리 풀과 따미야
에티오피아 : 따로 또 같이 먹는 음식 인제라
한국 : 짠지가 배추김치로 되기까지의 사연
한국 : 양념과 조화를 이뤄 맛있는 불고기 유래
한국 : 채소 요리에서 호사스러운 요리로 변신한 신선로
한국 : 조화로운 맛을 보여주는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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