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읽는 재미는 물론 국어 능력의 기초를 탄탄히 해 주는 <신통방통 국어 시리즈>. 사자성어는 네 글자의 한자가 결합된 말로, 사자성어를 배우면 단순히 외우는 한자 공부보다는 이야기, 경험과 결합되어 어휘가 절로 외워지고 내 것이 되게 해 준다.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책을 읽을 때 이해가 쉬울 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사자성어를 익히도록 유도한다.
남 앞에서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워 하는 가온이는 용기를 내서 말하고 싶은데 늘 마음뿐이다. 소풍을 간 어느 날, 가온이는 키가 작은 탓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이 기구를 타지 못하고 혼자서 '환상의 나라'라는 체험관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상민이라는 시각장애인 친구를 만나고, 가온이는 사자성어를 잘 아는 덕분에 상민이를 돕는다. 보답으로 상민이는 가온이에게 용기의 별 배지를 선물하는데….
출판사 리뷰
남 앞에서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웠던 가온이가 사자성어 덕분에 용감해졌어요!
대기만성, 솔선수범, 배은망덕, 동병상련, 외유내강…….
네 글자로 된 사자성어 속에는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가 듬뿍 담겨 있대요.
우리도 살짝 들여다볼까요?
읽는 재미는 물론 국어 능력의 기초를 탄탄히 해 주는 「신통방통 국어 시리즈」
독서감상문 쓰기, 받아쓰기에 이어 ‘신통방통 사자성어’가 출간되었다. 아이들은 은연중에 ‘사자성어’를 많이 들으면서 자라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대강의 의미를 안다고 해도 막상 네 글자로 적혀 있는 한자어를 보면 머리가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 그런데 사자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알거나 자기 경험과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면 쉽게 내 것이 될 수 있다. 사자성어를 많이 알아 두면 책을 읽을 때 이해가 쉬울 뿐 아니라 표현력도 풍부해지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삶의 올바른 가치와 지혜가 네 글자 속에!
사자성어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경험하고 깨달은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는 말이다. 살아가면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자기의 처지와 비슷한 사자성어를 떠올려 보면 의외로 쉽게 문제의 답을 얻는 경우가 있다. 그야말로 삶의 지혜가 축적된 말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겪는 사건과 경험들을 사자성어와 연결 지어 상기시켜 주자. 금세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어휘력도 쑥쑥, 국어 능력도 껑충!
어휘를 정확히 아는 것은 문장 이해의 첫걸음이다. 문장을 알아야 글이 보이고, 글을 잘 읽어야 국어 능력이 향상된다. 그런데 우리말의 상당 부분이 한자어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자어는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우리말을 구분하기도 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사자성어는 네 글자의 한자가 결합된 말로, 사자성어를 배우면 단순히 외우는 한자 공부보다는 이야기, 경험과 결합되어 어휘가 절로 외워지고 내 것이 되게 해 준다.
“또 다른 사자성어 아는 친구 있어요?”
이번엔 형규가 벌떡 일어나더니 말했어요.
“저는 우리 집 근처에 있는 북경반점을 알아요. 이 집 자장면과 탕수육이 정말 맛있어요.”
형규의 말에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어요.
“네 글자라고 해서 모두 사자성어는 아니에요. 하지만 형규가 북경반점을 떠올린 건 사자성어가 다 한자로 되어 있기 때문이겟죠?”
형규 얼굴이 빨개졌어요.
“사자성어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겨꼬 깨달은 지혜와 교훈이 네 글자에 담겨 있는 한자어예요. 우리나라는 예전에 중국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한자를 쓰고 있지요. 사자성어는 중국의 옛이야기에서 생겨난 것이 많은데, 긴 이야기도 사자성어 하나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에요.”
그때 해솔이가 손을 번쩍 들고 물었어요.
“선생님! 사자성어는 왜 알아야 해요?”
“음, 그건 우리가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내 처지와 비슷한 사자성어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거든요.”
아이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어요.
“오늘 숙제는 다음 주까지 사자성어를 하나씩 찾아 오는 거예요. 자기 경험과 연관된 것이라면 더 좋겠죠? 수업 끝!”
작가 소개
저자 : 유지은
선생님은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교가 너무 멀어서 나무랑 꽃이랑 바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녔다. 그때부터 수다쟁이가 된 선생님은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걸 무척 좋아한다. 선생님은 세상에서 제일 재밌고 신나는 동화를 쓰는 게 꿈이다. 지은 책으로는 <아빠의 일기장> <수상한 안경> <똥개가 된 우리 아빠> <말 잘 듣는 약> <나리야, 미안해> 등이 있고, 동시집으로는 <재밌게 벌 서는 방법>가 있다.
목차
우울한 소풍
용기를 주는 배지
무용지물이 된 배지
대기만성이 주는 용기
분식집 이름을 지어 주세요
친구를 도와준 가온이
좋은 일이 자꾸자꾸
* 가온이의 사자성어 비밀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