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드론 전문가를 다룬 국내 유일 청소년 직업책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의 A부터 Z까지
드론 조종, 디자인, 제작, 기술개발, 정비, 촬영, 교육 등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십대들의 미래와 꿈을 전망한다!한국고용정보원은 2018년에 발표한 〈4차 산업 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에서 10개의 유망 직업 중 하나로 드론 전문가를 꼽았다. 드론의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과 드론 시장의 확대가 선정 이유였다.
우선 국내 드론 관련 기업은 약 3,000개로, 2018년 국토교통부에 신고한 기업만 1,600여 개에 달한다. 직업군도 세분화되어 조종은 물론 디자인, 제작, 연구, 기술개발, 상용화, 정비, 촬영, 교육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는 일에 따라 드론 정비사, 드론 조종사, 드론 개발자, 드론 촬영 감독, 드론 교관, 드론 표준전문가 등 생각보다 다양한 직종에서 다방면으로 일한다. 드론이 필요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직업이 탄생되는데, 이점은 미래 사회에 직업이 만들어지는 방식인 ‘창직’과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처음부터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던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필요한 영역을 발굴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이다. 촬영용, 군사용, 산업용, 레저용, 범죄수사용, 물류용 등 그 쓰임새가 날로 확대되었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 나서야 더 큰 드론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드론 산업의 성장에 따라 드론 전문가에 관심을 가지는 십대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융?복합되어 만들어진 드론과 그 전문가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어가야 할 십대들에게 주요 관심사이자 미래 유망 직업으로 손꼽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 드론 전문가가 직업으로서 유망하고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보나 로드맵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선뜻 직업으로 선택하기에 불안한 점이 없지 않다.
이 책은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드론 전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드론 전문가의 특징, 필요한 역량, 세부 직종, 미래 전망 등 관련 정보를 실어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그리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방과 후 학교,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활용법, 자격증 취득 방법도 소개했다. 드론 조종사, 드론 개발자, 드론 수리전문가, 드론 운항관리사, 드론 표준전문가, 드론 교육지도자 등 다양한 드론 전문가들이 하는 일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진로를 결정할 때 미래 전망을 따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와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흥미’이다. 특히 진로를 생각하며 드론 전문가의 길도 생각하고 있다면, 드론을 만나 교감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속에서 미래 전망과 나만의 경쟁력, 그리고 흥미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드론의 A부터 Z까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모든 정보를 통해 드론 전문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직업으로써의 드론을 생생한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 꼭 읽어야 할 포인트]1) 드론 전문가의 특징, 필요한 역량, 세부 직종, 미래 전망 등 관련 정보를 읽고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그려 볼 수 있다.
2) 방과 후 학교,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활용법, 자격증 취득 방법 등을 알고 드론 전문가를 직접 체험해 보고 그 직업에 한 발 더 접근할 수 있다.
3) 정규 교육과정으로 드론 과목을 개설한 고등학교나 드론학과 개설 대학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4) 전문교육기관 및 국가 자격증 정보와 국내외 기업정보를 습득해 드론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기만의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5) 드론 조종사, 드론 개발자, 드론 수리전문가, 드론 운항관리사, 드론 표준전문가, 드론 교육지도자 등 다양한 드론 전문가들이 하는 일을 사례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님께]
“내 아이의 꿈이 교사가 아니라 ‘드론 전문가’라면?”기술의 진보는 직업에 많은 변화를 줍니다. 로봇(기계)은 위험하거나 단순한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 인간은 창의적인 활동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반대로 어떤 직업은 사라집니다. 지금 청소년들이 직업을 가질 때쯤에는 부모 세대가 생각하지 못했던 낯선 직업 풍경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은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기존의 산업 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화의 강도와 속도가 빠른 세상, 그것이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입니다. 지능화된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시대, 사물과 사물 사이의 연결에서 나아가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세상,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새 시대에는 새로운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들의 진로를 가장 든든하게 받쳐줄 사람은 부모입니다. 물론 자녀와 함께 고민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갈등도 생기고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내 아이는 내가 잘 안다고 자신하지만, 아마도 부모님이 몰랐던 자녀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진로 지도를 포기한다면, 자녀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진로를 함께 설계하는 노력과 고민만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부모의 속도는 늘 자녀보다 앞서갑니다. 자녀의 속도를 기다리고 함께 보조를 맞추는 현명함을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에 따라 배우며 자기 인생의 방향 감각을 키워갑니다. 드론 전문가에 대한 호기심을 보인 것만으로도 그 아이는 시대의 변화 흐름을 잘 읽었다고 칭찬받아 마땅하지요. 분명 진로 탐색의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욱 깊숙이 들여다보는 기회이자,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성공의 큰 물줄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드론 전문가를 꿈꾸는 자녀와 일독을 권합니다.
드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 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첨단기술이 결합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산업 전반에 쓰임새가 다양한 만큼 드론에 거는 기대도 크다. 동시에 드론 전문가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드론 전문가는 단순히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이 아니다. 드론 전문가는 드론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조종, 디자인, 제작, 연구, 기술개발, 상용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드론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기도 한다. 드론 전문가는 미래 사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 이제 10년 남짓, 이제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기술의 발전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삶도 바꾼다.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은 사라지고,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것은 계속해서 나온다. 직업도 마찬가지다.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일자리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로봇이 대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하는 일만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도 살아남을 것이다.
2016년 두바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월드 드론 프릭스 두바이 2016’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드론 레이서들이 참가했다. 우승 상금은 한국 돈으로 약 3억 원. 과연 그 주인공은 누가 됐을까?
월드 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드론 레이서는 바로 15세 영국 소년 루크 바니스터였다. 바니스터는 우승 상금을 차지하고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세계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리나라 10대 드론 레이서도 같은 대회에 참가했다. 레이싱 대회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초등학교 6학년 김민찬 군이 우승했다. 김 군은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며 탁월한 레이싱 솜씨를 발휘했다.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하고 공중 제비돌기 등 현란한 묘기를 펼쳐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군은 같은 해 열린 ‘아시안컵 상하이’ 대회에서도 120여 명의 상위권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해 ‘드론천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두 명의 10대 드론 레이서는 2018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또다시 만나 10대의 저력을 보여 줬다. 바니스터는 클럽대항전에서, 김 군은 개인전으로 치러진 국가대표 결승전에서 우승한 것이다.
평일에는 학생으로, 주말에는 드론 레이서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야무진 두 명의 드론 전문가들. 취미로 시작해 꿈을 향해 날아가는 드론 레이서들의 활약으로 드론 스포츠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