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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Ž | 청소년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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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탐 청소년 문학 23권.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일상이 사이버 세상으로 옮겨 온 지는 꽤 오래되었다. 안타깝게도 사이버 세상은 현실의 복사판이어서 범죄 역시 고스란히 재연된다.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습니다>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소재로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불법 촬영해 저장, 유포, 유포 협박, 전시 및 판매 하는 사이버 공간, 미디어, 소셜미디어에서의 성적 괴롭힘’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상대방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신뢰 관계를 형성한 뒤 성 착취를 하는 ‘디지털 그루밍’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디지털 그루밍의 경우 피해자의 행실을 문제 삼거나 범죄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지우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 책의 주인공처럼 자신이 직접 사진을 촬영해 건네주었다면 그 프레임에서 더욱 벗어나기 힘들다. 작가는 ‘그 일’이 벌어진 이후 주인공의 일상 복귀에도 초점을 두었고, 그것을 통해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그 애한테 사진은 신뢰의 상징이야,
내가 자기를 믿는다면 사진을 보내 줄 거라고 믿고 있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다룬 청소년 소설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일상이 사이버 세상으로 옮겨 온 지는 꽤 오래되었다. 안타깝게도 사이버 세상은 현실의 복사판이어서 범죄 역시 고스란히 재연된다.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습니다≫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소재로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불법 촬영해 저장, 유포, 유포 협박, 전시 및 판매 하는 사이버 공간, 미디어, 소셜미디어에서의 성적 괴롭힘’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상대방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신뢰 관계를 형성한 뒤 성 착취를 하는 ‘디지털 그루밍’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디지털 그루밍의 경우 피해자의 행실을 문제 삼거나 범죄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지우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 책의 주인공처럼 자신이 직접 사진을 촬영해 건네주었다면 그 프레임에서 더욱 벗어나기 힘들다. 작가는 ‘그 일’이 벌어진 이후 주인공의 일상 복귀에도 초점을 두었고, 그것을 통해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 마음을 잘 헤아리고 완벽한 믿음을 주는 사이버 남자 친구
주인공 린다는 평범한 10대 소녀이다. 짝사랑하는 남자애의 음악 공연에 쫓아다니고, 베프인 줄리와 하루 종일 붙어 지내며, 소셜미디어를 하느라 바쁘다. 짝사랑에 지쳐 갈 즈음 일상이 무료해진 린다는 페이스북에 로그인했고, 모르는 남자애의 친구 신청을 허락하면서 그 애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쿨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린다는 한없이 부드럽게 다가오는 남자애를 종종 경계하기도 하지만, 매일 채팅을 하며 점점 사랑에 빠져든다.
현실의 그 누구보다도 내 마음을 잘 헤아리고, 완벽한 믿음을 주는 사이버상의 남자 친구. 린다는 그 애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고 싶다. 그것이 설령 누드 사진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친구 줄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누드 셀카를 찍은 린다, 과연 린다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린다가 여느 날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지름길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린다가 스스로를 믿고, 곁에 있는 사람들이 린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준다면 ‘희망’이라는 단어를 꺼낼 수 있을 것이다.

“린다, 넌 정말 터프해. 그래도 그 터프한 성격이 네게 참 잘 어울려. 거짓말도 하지 않고. 너를 믿을 수 있을 거 같아. 너도 나를 믿지?”
“내 대답이 뭔지는 너도 알지? 이미 아무한테도 하지 않을 얘기를 너한테 많이 했잖아.”
“증명해 봐!”
“증명?”
“네가 나를 믿는다는 걸 증명해 봐.”
“어떻게 증명하면 되는데?”
“나랑 만나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잖아. 지금 이 상태로도 좋지 않아?”
“그건 맞지만……. 그럼 이건 어때? 너도 내가 보내 준 거랑 같은 사진을 한 장 보내 줘.”
“네가 보내 준 사진? 웃통을 벗고 사진을 찍으라고?”
“다 벗으란 말이 아니야. 하지만 굳이 벗은 사진을 보내 준다면 사양하진 않겠어. ^-^”
“설마 친구들이랑 같이 보려고 그러는 거야?”
“린다, 나 그런 사람 아니잖아.”

“누드 사진?”
내 말이 끝나자마자 줄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기만 가지고 있겠다고 했단 말이야! 진짜 나 때문에 마음이 상한 거 같았어.”
“네가 걔한테 상처를 줬다고? 그건 또 무슨 말이야?”
“걔한테 사진은 신뢰의 상징이야. 내가 자기를 믿는다면 사진을 보내 줄 거라고 믿고 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네. 이보세요, 린다, 걔는 그냥 네 가슴이 보고 싶은 변태라고!”
내 두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줄리가 이렇게 반응할 줄은 몰랐다. 줄리를 믿고 이야기를 털어놓은 게 후회됐다.
“그런 거 아니야. 브람이랑 거의 몇 주 동안이나 하루에도 몇 시간씩 채팅했단 말이야.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고 있다고. 만나지 않는다고 아무 일도 없는 게 아니라,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통한다고.”

살포시 눈을 감고 들려오는 음악에 취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카트 드 코크
1975년 벨기에의 한 도시에서 태어났다.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에디터 및 번역가로 활동했다. 특히 청소년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습니다》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소재로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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