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느림보 거북이 늘보는 호기심 대왕. 여름이 되면 숲 속 오두막으로 사람들이 놀러 오는데, 그때마다 꼭 구경을 간다. 올해에도 한 가족이 심술궂게 생긴 털북숭이 고양이와 함께 숲 속 오두막으로 찾아 왔다. 그런데 오두막 앞 시냇물에서 민물 거북들을 만나 친구가 된다.
왠지 느리고 미련해 보이는 거북이지만 생존을 위한 본능은 뛰어나게 발달되어 있다. 거북은 지나간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고, 나무나 낙엽 아래 몸을 숨길 수도 있다. 또, 움직이는 속도가 달팽이와 비슷하지만 위험에 빠지면 네 발로 뛰기도 한다.
책에 소개된 거북은 '헤르만 뭍거북'으로 땅에서만 살고 헤엄칠 줄은 모르며, 수명은 보통 70살 정도이지만 200년 넘게 산 것도 있다고 한다. '궁금하다 궁금해' 시리즈 네번째 권.거북은 육지거북.바다거북.민물거북, 이렇게 세 종류가 있어요. 민물거북은 땅에서도 살 수 있고 연못이나 냇물에서도 살 수 있어요. 육지거북은 느림보예요. 움직이는 속도가 달팽이랑 비슷해요. 거북은 위험에 빠지면 납작 엎드리고 있던 몸을 일으키고 네 발로 내달려요. 등딱지는 거북이 사는 집이예요. 거북은 겁이 나면 등딱지 속으로 숨어 버려요. 상자거북의 등딱지는 매우 단단해서 그 속으로 숨어버리면 풀잎 하나 밀어넣을 틈도 없어요.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