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상
빈 아동 및 청소년 도서상
오스트리아 명예 도서상 수상
숲을 없애고 현란한 건물들을 세우려는 시장님과 숲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깜직한 노력이 펼쳐지는 환경동화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여느 환경동화들처럼 교훈적으로 자연보호의 내용을 담지 않았습니다. 작가 미라 로베는 맛깔스러운 글 솜씨로 서정적인 표현을 담아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 가고 있으며 컬러와 흑백을 적절히 담아 표현한 삽화 또한 글의 내용을 충분히 살리는데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숲은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놀 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푸르게 자라나게 해 주는 훌륭한 휴식처입니다.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소리는 어떤 음악보다도 노인들을 편안히 해 주는 장소입니다. 동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줌은 물론이지요. 하지만 시장님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숲을 전부 갈아 없애고 수십 층 짜리 고층 빌딩을 지으려 합니다. 이때부터 아이들과 동물들의 숲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