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인공 세사르는 부모를 끊임없이 지치게 하는 악동이다. 갓난쟁이 동생을 거꾸로 들쳐메어 동생을 자지러지게 하기도 하고, 찬장에 있는 그릇이란 그릇은 죄 끌어내어 엄마한테 일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조차도 세사르의 장난에 넌더리가 나서 집을 나가 버릴 지경이다.
엄마는 세사르가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녀석의 볼기짝을 두 대씩 때려주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 하지만 어느 날, 얻어 맞는 데 이골이 난 엉덩이가 세사르의 버릇을 고쳐주기로 결심하고, 세사르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 버린다. 엉덩이가 없어진 세사르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년한길 유년동화'는 한글은 익혔지만 혼자 저학년용 동화를 읽기에는 어려운 5-7세 아이가, 스스로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시리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1945년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에서 태어났다. 푸에리토리코와 도미니카 공화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두루 돌아다니며 살았고, 1975년부터 작가 경력을 시작했다. 1990년 초부터는 프랑스, 스페인 합작으로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잡지 기획을 했다. 2000년부터는 이탈리아에 살면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출판사인 SM사의 유년문학 시리즈 <증기선>의 이탈리아어본 출판을 도왔고, 지금은 같은 출판사에서 넌픽션 담당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