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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루시
트리앤북 | 4-7세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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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트리앤북 컬렉션 8권. 미아와 루시의 아주 특별한 우정과 이별을 그린 그림책으로, 헤어지고 싶지 않은 친구와의 이별을 담고 있다. 이별을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슬프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미아와 루시의 우정을 따뜻하게 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는 독자는 미아와 루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게 될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서로를 잊지 않는다면 우린 언제나 함께야!”
친구와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그림책

소녀와 올빼미의 아주 특별한 만남과 이별


삶에서 만남과 이별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늘 곁에서 함께 울고 웃던 누군가와 이별을 하게 될 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과 상실감을 느낍니다. 아이들에게는 친한 친구와의 이별이 그렇습니다. 마치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지요.
『나의 루시』는 미아와 루시의 아주 특별한 우정과 이별을 그린 그림책으로, 헤어지고 싶지 않은 친구와의 이별을 담고 있습니다. 이별을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슬프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미아와 루시의 우정을 따뜻하게 그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는 독자는 미아와 루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살아가면서 한 번쯤 겪게 될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헤어지고 싶지 않은 친구 이야기

주인공 미아는 숲속에서 다친 아기 올빼미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줍니다. 그날부터 미아와 루시는 늘 함께합니다. 미아는 루시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가족처럼 생각한 루시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루시는 자신을 붙잡는 미아에게 ‘서로를 잊지 않는다면 우린 언제나 함께야!’라는 말을 하지요. 그 말을 들은 후 미아는 루시를 따뜻하게 안아 주고는 자연으로 돌려보냅니다.
이 책에서 이별은 어둡지 않습니다. 이별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아는 루시와 헤어졌지만 루시가 보고 싶으면 가만히 눈을 감고 함께 지낸 날들을 떠올립니다. 분명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와 헤어지는 일은 슬픈 일입니다. 그리움도 점점 커지고요. 이 책은 소중한 친구인 루시를 잊지 않으려는 미아를 통해 이별의 과정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게 잘 그렸습니다.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 여러 가지 상징이 숨어 있는 책

『나의 루시』는 흑백으로 관계의 변화를 표현했던 『레아와 코끼리』와 달리 보라색을 주조로 감정의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이 책은 미아와 루시가 함께한 시간은 노란색과 초록색을 사용했지만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부터는 보라색을 점차 많이 사용했습니다. 보라색은 빨강색과 파랑색을 섞어서 만들 수 있는 색으로, 복합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가진 색으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작가의 색채 감각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또 자세히 살펴보면 면지를 시작으로 마지막까지 곳곳에 표범이 등장합니다. 표범은 둘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우리 삶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작가는 크게는 미아와 루시의 이별을 그리고 있지만 근처에 서성이는 표범을 통해 영원한 이별인 죽음의 의미도 상징적으로 숨겨 두었습니다. 지금부터 미아와 루시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늘 함께하는 친구의 소중함을 느껴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세나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와 이야기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와이즈키즈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인 『Mr. Reindeer』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레아와 코끼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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