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작은걸음 큰걸음 시리즈 11권. 실험동물을 의인화하여 동물 실험의 비윤리성을 고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으로, “동물 실험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이 시대에, 현실에 맞닿아 있는 문제 의식과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너구리 깨끔이와 단짝 친구 흰발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산마루 동물원. 딱 박사는 딸에게까지 병이 대물림된 현실을 괴로워하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 실험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마루 동물원의 동물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깨끔이도 딱 박사의 비밀 연구소로 잡혀 간다.
지능이 특히 뛰어나 뇌세포 연구용 실험동물이 된 깨끔이. 깨끔이는 뇌 속에 전자 칩이 심어져 생각의 변화를 추적당하고, CCTV를 통해 행동과 움직임을 관찰당한다. 또, 유리 상자 안에 갇혀 괴로운 훈련을 받기도 하고, 쇠 머리띠가 채워진 채 고통스런 실험을 당하기도 한다. 딱 박사의 연구 발표가 있던 날, 기회를 노리던 깨끔이는 탈출을 시도하는데….
출판사 리뷰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인간의 행복과 과학 발전을 위해 고통 속에서 죽어 가는 실험동물들의 이야기!제5회 소천아동문상 신인상 수상작인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가 출간되었다.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는 실험동물을 의인화하여 동물 실험의 비윤리성을 고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동물 실험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이 시대에, 현실에 맞닿아 있는 문제 의식과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천아동문학상은 우리 아동문학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강소천 선생(1915∼1963)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제정된 상으로, 2006년부터 신인상 부문을 신설하여 문학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수상작들을 연이어 냄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평화로운 산마루 동물원에 불어닥친 위험한 바람 너구리 깨끔이와 단짝 친구 흰발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산마루 동물원. 원장인 자갈 할매와 동생 딱 박사는 조로증을 앓고 있는 수의학 박사들이다.
자갈 할매가 자신의 병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채 병든 동물들을 보살피며 생을 마치려고 하는 반면, 딱 박사는 딸에게까지 병이 대물림된 현실을 괴로워하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 실험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마루 동물원의 동물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깨끔이도 딱 박사의 비밀 연구소로 잡혀 간다.
너구리 깨끔이, 실험동물이 되다!지능이 특히 뛰어나 뇌세포 연구용 실험동물이 된 깨끔이. 깨끔이는 뇌 속에 전자 칩이 심어져 생각의 변화를 추적당하고, CCTV를 통해 행동과 움직임을 관찰당한다. 또, 유리 상자 안에 갇혀 괴로운 훈련을 받기도 하고, 쇠 머리띠가 채워진 채 고통스런 실험을 당하기도 한다.
고통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깨끔이는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떤다. 더구나 실험동물로 쓰이느라 이상하게 변해 버린 동물 친구들을 보면서 소름 끼치는 공포를 느낀다. 치과 환자의 치아 이식을 위해 고양이가 되어 버린 아프리카악어, 화상 환자의 피부 재생을 위해 인간 피부 공장이 된 비단구렁이, 영원히 자라지 않는 새끼사자……. 흰발이는 대머리 환자의 맞춤형 염색 모발을 위해 털이 온통 빨갛게 변하고 만다.
딱 박사의 연구 발표가 있던 날, 기회를 노리던 깨끔이는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뇌에서 배양되고 있는 세포의 수혜자가 3년 전, 독수리에게 물려 죽어 가던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자갈 할매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데…….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너구리 깨끔이처럼 동물도 감정이 있고, 가족과 친구가 있으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또 사람과 따뜻한 정을 나눈 지혜롭고 충직한 동물들의 이야기도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수많은 동물들이 온갖 과학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 인간의 행복과 과학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힘없는 동물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는 생명의 은인인 자갈 할매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너구리 깨끔이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 실험의 비윤리성을 일깨우고 생명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는 귀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한다.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살자고 아무 죄 없는 동물들을 희생시켜서야 되겠니?
사람이건 동물이건 다 똑같은 생명이야.
고통 없이 살고 싶은 마음은 한가지라고.
실험동물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에 시달리다 죽어 가는지 너도 잘 알잖아.
그리고 무분별한 동물 실험이 가져올 재앙은 생각 안 해 봤니?
수많은 변종 괴물들이 생겨날 거야.
무서운 바이러스와 질병이 세상에 퍼질 수도 있고.”
작가 소개
저자 : 김소민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1년 <캡슐 마녀의 신통한 약국>으로 제1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 함께 쓴 동화집 <새우젓 탐정>이 있다.
목차
비밀 연구소
벼락 무늬 날개 독수리의 습격
갑작스런 이별
내 머리에 총을?
흰발이는 우리 엄마 같아
쓰러진 자갈 할매
고양이가 되어 버린 아프리카악어
딱 박사의 위험한 꿈
다시 만난 흰발이
원숭이표 탈출 작전
두렵지만, 모른 척할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