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음을 그리는 심리상담가 웰시의 십대를 위한 마음 치유 에세이. 작가의 전작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가 감정을 소화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버린 이들의 억눌린 마음을 꺼내어 위로하는 책이라면, <토닥토닥 마음톡>은 감정의 파도가 요동치는 시기를 통과하는 십대들에게 지금 겪는 감정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임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만화 속 귀엽고 개성 있는 그림체와 부드럽지만 핵심을 찌르는 단호한 문장으로 청소년들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너도 모르는 너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어?
지금부터 네 마음을 ‘톡’ 하고 건드려 줄게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웰시 작가의
십대를 위한 마음 치유 그림 에세이!마음을 그리는 심리상담가 웰시가 십대를 위한 마음 치유 에세이 《토닥토닥 마음톡》을 출간하였다. 작가의 전작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가 감정을 소화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버린 이들의 억눌린 마음을 꺼내어 위로하는 책이라면, 《토닥토닥 마음톡》은 감정의 파도가 요동치는 시기를 통과하는 십대들에게 지금 겪는 감정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임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만화 속 귀엽고 개성 있는 그림체와 부드럽지만 핵심을 찌르는 단호한 문장으로 청소년들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되돌아보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려한 SNS 세상 속에서 나만 초라한 것 같다면
친한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이 힘들다면
거울 속 내 모습을 사랑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이 책을 펼쳐 봐!명문대만이 성공의 척도라고 여겼던 가까운 과거를 지나, 진실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사람이 한 방향으로 달리던 경쟁에서 벗어나 모든 방향으로 퍼져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꿈을 가져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십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토닥토닥 마음톡》은 옴니버스식으로, 상황을 설명하는 짧은 만화와 작가의 상담글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십대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자기가 가진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들은 화려하고 멋져 보이는 SNS 세상 속 타인을 보며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고, 내 옆의 친구를 밟고 올라서야 살아남는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극심한 압박을 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한다.
웰시 작가는 그러한 상황에서 생기는 감정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며 성숙하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조언한다. SNS 속 타인의 삶을 보며 질투를 느끼는 친구에게 무조건 질투심을 버리라고 하는 대신 그것을 자기 삶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불안에 시달리는 친구에게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불안은 인간의 마음속에 깔린 없앨 수 없는 감정임을 알려주고 그 불안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등장인물들의 고민을 듣고, 그 마음을 토닥이는 웰시 작가의 조언을 듣고 있으면 마치 자신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그 자리에서 함께 고민하고, 분투하고, 위로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네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거야내 마음이라고 해서 내가 가장 잘 알까?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토닥토닥 마음톡』은 이렇게 자기 마음에 대해 잘 모르는 십대들을 위해 출간되었다. 자기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청소년이 특정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긴장,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수치스럽고 잘못된 것으로 여겨 무조건 억누르거나 내색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 오히려 현재 자기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겪는 이 혼란스러운 감정의 실체를 알고 싶다면, 혹시 별것도 아닌 일에 울적한 기분이 드는 내가 비정상인 것은 아닐지 고민된다면 『토닥토닥 마음톡』에서 그에 대한 해답과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감정을 잘 대하고 소화할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고 해서 내 존재까지 부정적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해요. 감정은 인간에게 주어진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라는 인식에서부터 시작하세요. 감정은 날씨처럼, 겉옷처럼 시시각각 변할 수 있는 표면적인 나일 뿐이에요. 그러니 감정과 나 자신을 포장지와 내용물처럼 분리해서 바라보아요. ‘나는 우울한 존재이다.’ 대신 ‘나는 지금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로, ‘나는 수치스러운 존재이다.’ 대신 ‘나는 지금 수치스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로, ‘나는 무기력한 존재이다.’ 대신 ‘나는 몸이 무기력한 상태이다.’로 말이에요.
- 감정을 덜 버겁게 마주하려면 中
가장 먼저 지금 나의 상태를 받아들이는 데에서 출발해 보세요. 내가 지금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니 회복이 필요한 단계’ 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해요. 사실 우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우울 증상 자체보다도 우울증에 대한 부적절감(수치심, 자기비난)이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이 유약하거나 비정상적인 건 아닌지 자책하기가 쉬워요. 이때 중요한 것은 우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그것을 겪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추는 거예요. 혹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냉랭한 시선을 보낸다 해도 당신만큼은 자신의 가장 좋은 지지자가 되어 주세요.
- 우울, 한 박자 천천히 가기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웰시
마음을 그리는 심리상담 전문가.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 <웰시네 부부에세이>를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 심리 그림에세이인 《오늘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가 있다. 진로와 꿈, 공부와 일, 우정과 사랑, 가족애, 대인관계 등 일상의 고민들을 풀어 가는 과정을 말랑말랑하고도 의미 있게 담아내 요즘 보기 드문 ‘진지툰’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대학원에서 상담 및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학교폭력예방교육 위촉 상담사, 고등학교 WEE클래스 전문 상담사 등으로 일하며 다양한 청소년들을 만났다. 위로와 통찰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살아가는 게 꿈이다.인스타그램: @welsh_essay
목차
chap1
감정, 내 마음 왜 이럴까 고민하는 너와
나만 빼고 다 반짝거리는 것 같아
| 토닥토닥 마음톡 | 상대적 박탈감이 들 때
감정, 마음이 보내는 시그널
| 토닥토닥 마음톡 | 감정을 덜 버겁게 마주하려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 토닥토닥 마음톡 | 우울, 한 박자 천천히 가기
불안, 불편한 동반자와 살아가기
| 토닥토닥 마음톡 | 불안한 나를 불안해하지는 말아요
완벽주의자의 속내
| 토닥토닥 마음톡 | 평범할 수 있는 자유
수치심, 모든 버거운 감정들의 뿌리
| 토닥토닥 마음톡 | 덜 예민해지기 연습
아직 만족할 수 없는 이유
| 토닥토닥 마음톡 | 막연한 행복의 파랑새를 쫓고 있다면
chap2
관계, 불편해도 함께이고 싶은 너와
화, 슬픔이 숨 쉴 구멍
| 토닥토닥 마음톡 | 강해 보일수록 속은 더 여릴 수 있어요
외모 콤플렉스 극복기
| 토닥토닥 마음톡 | 매력이 없는 진짜 이유
관계의 실타래
| 토닥토닥 마음톡 | 저마다의 아킬레스건
착한아이 콤플렉스의 속내
| 토닥토닥 마음톡 | 나는 누구를 위해 착하게 사나요?
타인의 시선이 불편할 때
| 토닥토닥 마음톡 |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어요
상처가 흔적으로 아물기까지
| 토닥토닥 마음톡 | 상처를 내 몫으로 가져가진 말아요
아빠와 아들
| 토닥토닥 마음톡 | 부모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려면
chap3
삶, 어디로 가야할까 묻고 있는 너와
스트레스와 무기력
| 토닥토닥 마음톡 | 생각이 너무 많아 고민이라면
선택과 결정 장애
| 토닥토닥 마음톡 | 가뿐하게 선택하고 덜 후회하는 법
진로, 어디로 가야 할까
| 토닥토닥 마음톡 | 직업은 작은 도구일 뿐
무언가에 너무 깊이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 때
| 토닥토닥 마음톡 | 공허한 순간을 어떻게 견디고 있나요?
헬조선이 싫어질 때
| 토닥토닥 마음톡 | 사춘기 같은 사회 살아 내기
경쟁 속에서 위축될 때
| 토닥토닥 마음톡 | 뛰어난 소수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살고 싶어서 그랬어
| 토닥토닥 마음톡 | 따뜻한 말 한마디
아픔, 그 가볍지 않은 무게
| 토닥토닥 마음톡 | 어디에 발 딛고 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