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뚝딱뚝딱 누리책 20권. 전쟁을 마치 전염병처럼 표현하고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검은 전쟁 바이러스들은 슬금슬금 어디론가 향하더니 불 켜진 창문을 넘어 군복 입은 남자에게 올라탄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남자는 증오와 악으로 가득한 얼굴을 중세시대 투구로 가리고 제일 먼저 세상의 모든 책들을 불태워 버린다.인류의 역사와 철학, 진리와 감정, 낭만적인 이야기와 희망까지 모조리 불태운 남자는 차가운 공장을 가동해서 무기와 병사를 만들고 무차별 공격을 감행한다. 공격의 목표는 분명하지 않지만 공격 목적은 이 세상의 파멸이 분명해 보인다. 많은 생명들이 스러지고 전쟁 바이러스들은 또 다른 숙주를 찾아 폐허 위를 어기적어기적 기어가면서 끝이 난다. 책을 덮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침묵뿐이다.그림 작가 안드레는 처음에 이 책을 글 없는 그림책으로 기획했지만, 시인이자 소설가인 아버지 조제 조르즈와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나누다가 결국 함께 전쟁에 대한 각성과 경고를 말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그림책과 다른 표현과 구성을 위해 글과 그림을 수도 없이 고치면서 3년 만에 완성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제 조르즈 레트리아
1951년 포르투갈의 카스카이스에서 태어나 신문기자, 시인, 극작가,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작품을 많이 쓰고 있다. 아들과 함께 전쟁에 대한 참상을 그려낸 이 책으로 2018 리틀 하카 대상, 화이트레이븐 선정, 2019 나미콩쿠르 그랑프리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