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의 나가타 카비가 과거와 미래의 자신에게 쓴 교환일기를 담은 에세이 만화. 나가타 카비는 그동안 원해왔던 인기를 얻고, 두번째 만화의 연재까지 시작하며 힘들었던 인생도 조금씩 나아지는 듯하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적나라한 속내가 담긴 만화를 본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아찔한 게 사실. 내가 그린 책을 당당히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들다가도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만화를 들켜버렸고 내용을 본 가족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은데…
출판사 리뷰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쓴다
『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의 나가타 카비가
과거와 미래의 자신에게 쓴 교환일기!
부모에게 들킨 레즈비언 만화,
결국 집을 나와 시작한 독립생활,
그리고 드디어 다가온 진짜 사랑…?
아프고 외롭고 힘들어도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사실
과거와 미래, 그리고 오늘의 나에게 묻는 ‘지금 여기’의 행복!
◆레즈비언 업소에 다녀온 만화를 그렸다.
그리고 가족에게 들켰다…
우울증으로 고통받은 성장기, 레즈비언 업소 방문기 등 솔직한 에세이 만화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나가타 카비. 그동안 원해왔던 인기를 얻고, 두번째 만화의 연재까지 시작하며 힘들었던 인생도 조금씩 나아지는 듯하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적나라한 속내가 담긴 만화를 본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아찔한 게 사실. 내가 그린 책을 당당히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들다가도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만화를 들켜버렸고 내용을 본 가족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은데…
“수많은 사람들한테 칭찬받았는데도
아직도 엄마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집착하는 내가 꼴사납고 짜증나.
엄마한테 집착하는 이유가 대체 뭐야?“ _96쪽
이제는 부모와 함께 사는 집은 물론, 그들에게 인정받고픈 집착에서도 벗어나고 싶다. 그렇게 직접 번 돈으로 독립생활을 시작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쌓으며 ‘자립’을 이루려는 나가타 카비. 무엇 하나 쉽사리 굴러가지 않는 인생 속에서 그는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좀더, 제대로 살고 싶습니다.
『나 혼자 교환일기』는 과거와 미래의 자신과 함께 쓴, 열두 편의 솔직한 교환일기를 담은 에세이 만화다. 부모에게 보이기 힘든 만화를 들킨 후일담이 흥미를 돋우는 이야기지만, 작가 나가타 카비는 이를 단순히 에피소드로만 기록하지 않고, 자신이 느꼈던 모순된 감정에 물음을 던진다. ‘만화가로서 호평을 얻었는데도 왜 부모님 앞에서는 내 작품에 떳떳함을 갖지 못할까?’ 그리고 과거의 ‘나’와 함께 숨겨져 있던 마음들을 돌아보고 파헤치며 일기로 정리한다. 직접 번 돈으로 혼자 사는 생활을 시작한 그가 자립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건강한 생활인으로 거듭나는 일기 또한 새로운 재미를 준다.
그는 『나 혼자 교환일기』 출간 후 인터뷰에서 “과거를 떠올리고 그리는 것은 힘들다”며 “하지만 나에 대해 그리면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고 작품을 통해 나타난 변화에 대해 말했다. 아프고 외롭고 힘들어도, 좀더 제대로 살아보고자 한 그의 일기는 적나라한 실록을 넘어 진솔한 고백으로 다가올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가타 카비
오사카 거주중. 나가타 카비라는 필명으로 일본 창작만화 커뮤니티 ‘픽시브(pixiv)’에서 에세이 만화를 그리고 있다. 정신병을 앓아온 삶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로 일본《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7》여성 부문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하비 어워드 2018》베스트 망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첫번째 일기 003
두번째 일기 015
세번째 일기 031
네번째 일기 043
다섯번째 일기 055
여섯번째 일기 069
일곱번째 일기 083
여덟번째 일기 099
아홉번째 일기 111
열번째 일기 123
열한번째 일기 135
열두번째 일기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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