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 최고의 팝업북 제작자 로버트 사부다의 데뷔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은 '세계명작 팝업북' 시리즈 2편이다.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7개의 메인 팝업과 24개의 스몰 팝업으로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가히 팝업북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인 기념비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회오리(스크류), 특수안경, 홀로그램 효과, 공중부양 등 독창적인 기법을 선보이고 있으며, 사부다의 팝업북 중 가장 정교하고 밀도 있는 제작물이라 할 수 있다.
부록으로 증정하는 오디오 CD는 60분 분량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녹음한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절판된 지 5년 만에 재발간,
손꼽아 기다려 온 환상의 책! 제작 기간 무려 7년,
어린이 책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 북으로 만나 보세요!세계적인 팝업 북의 대가 로버트 사부다의 손으로 빚어낸 명작 『오즈의 마법사』가 무련 5년 만에 재발간되었다. 『오즈의 마법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로버트 사부다의 세계 명작 팝업 북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지난 2000년, 원작 『오즈의 마법사』 출판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는데, 바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다른 팝업 북들을 압도한다. 특히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오즈의 마법사』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기법들이 로버트 사부다의 세계적인 명성을 확인하게 한다.
이 책에 들인 로버트 사부다의 정성은 실로 감탄할 만하다. 그는 윌리엄 덴슬로우의 초판본 원화를 가져와 덴슬로우가 놓친 세부적 묘사 하나하나를 되살려냈다. 그래서인지 『오즈의 마법사』는 어두운 중간색이 주요 컬러로 사용되었음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화려함을 능가한다. 이 책의 압권이랄 수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기구는 실로 장고 끝에 탄생했는데, 로버트 사부다는 이 기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다 못해 『오즈의 마법사』의 작업 자체를 포기하려고도 했다. 책이 완성된 뒤 동그랗게 부풀어 올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 놀라운 오즈의 기구는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이들에겐 장난감보다 신기한,
어른들에겐 소장하고 싶은 예술품
팝업 북의 놀라운 세계가 펼쳐집니다!로버트 사부다가 만든 팝업 북의 힘은 메인 팝업의 화려함이 전부가 아니라는 데 있다. 메인 팝업 옆에 붙어 있는 작은 책들을 열면 정교한 미니 팝업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즈의 마법사』는 특히 이 미니 팝업들이 엄청나게 많고 치밀하다. 게다가 책장을 앞뒤로 움직이면 도로시가 침대에서 폴짝 뛰어내리기도 하고, 장대에 매달려 있던 허수아비를 내려주기도 한다. 에메랄드 도시를 안내하는 문지기, 오즈의 마법사가 변신한 괴물이 으르렁거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도로시처럼 동쪽 마녀의 은빛 구두를 딱딱 부딪쳐 보거나 서쪽 나라의 윙키 사람들과 함께 뚝딱뚝딱 망치질을 해서 양철 나무꾼을 살려낼 수도 있다.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는 책인 셈이다. 여기에 하나 더, 눈이 부신 에메랄드 도시에서 꼭 써야만 하는 특수 안경도 준비되어 있다. 잊지 말고 에메랄드 도시에 숨어 있는 글자는 무엇인지, 특수 안경을 쓰고 찾아보자.
전문 성우들이 읽어 주는 한글 오디오 CD 넥서스주니어에서는 TV 유명 애니메이션 「란마 1/2」, 「이누야사」의 주인공 강수진 씨와 송덕희, 임명주 씨가 읽어 주는 『오즈의 마법사』오디오 CD를 만들어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세계 명작의 세계로 안내한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세 살에서 다섯 살의 유아들도 오디오 CD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도로시의 환상적인 모험에 함께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라이먼 프랭크 바움
1856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아버지 아래에서 지내다, 1887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급격히 가세가 기울었다. 이후로 오랫동안 잡지 편집자, 신문 기자, 배우, 외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899년 《아빠 거위(Father Goose)》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에는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로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자신이 쓰던 서류용 선반의 첫 칸은 A부터 N까지고 두 번째 칸은 O부터 Z인 것을 보고 ‘Oz’는 상상의 나라를 위한 이름으로 적격이라고 생각하여 마법사의 이름을 ‘오즈’로 지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는 작가의 별세 이후에도 40편 넘게 이야기가 이어질 정도로 사랑받았으며, 1901년 시카고에서 뮤지컬로 제작되었고, 1939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더욱 친숙해졌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어 오랫동안 폭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
저자 : 로버트 사부다
1965년 3월 8일 미시건 주 핑크니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살고 있다. 삽화가이자 팝업 엔지니어이다. 정교한 디자인과 환상적인 구성의 팝업북으로 팝업의 왕자, 팝업의 마법사로 불린다. 1994년 출간된 첫 번째 팝업북 《크리스마스 알파벳》으로 메겐도르프 상을 받았으며, 1997년 《페이퍼 드래건》의 일러스트로 골든 카이트 상을 받았다. 2000년 원작의 출판 10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오즈의 마법사》가 그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2003년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나니아 연대기》, 《미녀와 야수》 등의 팝업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