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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좀 때려 주세요
시공주니어 | 3-4학년 |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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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 작가 노경실의 저학년 동화. 1학년 현호와 일곱 살 희진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내세워 오누이의 일상을 유쾌하게 보여 주고 있다. 끝도 없이 티격태격 싸우는 오누이를 통해 동생의 마음과 오빠의 마음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마음을 사냥하는 이야기꾼, 노경실의 저학년 동화
이 세상 모든 동생들의 마음을 풀어 주는 책!

“엄마! 아빠! 오빠 좀 때려 주세요!
내가 오빠 때문에 못 살겠어요!”


노경실은 한국 아동문학의 기성작가로서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 작가이다. 요즘 아이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아이들 내면세계를 애정을 듬뿍 담아 표현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냥하는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어린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탄탄한 구성에 현실감 있는 묘사, 살아 있는 인물 묘사와 빠른 글 전개가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하는 저학년 동화 《우리 오빠 좀 때려 주세요》에서는 1학년 현호와 일곱 살 희진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내세워 오누이의 일상을 유쾌하게 보여 주고 있다. 끝도 없이 티격태격 싸우는 오누이를 통해 동생의 마음과 오빠의 마음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관계, 오빠와 동생 사이. 그 마법 같은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이 세상 모든 동생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편지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동생들이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만한 작품이다. 이 책의 주인공 일곱 살 희진이는 “우리 오빠 좀 때려 주세요.”라는 말을 달고 산다. 그도 그럴 것이 희진이의 오빠 현호는 늘 희진이를 놀려 대고, 무시하며, 희진이를 때리기까지 한다. 가벼운 꿀밤 정도지만 말이다. 현호가 친구랑 게임을 하기 시작하면, 희진이는 어느덧 현호 앞에서 투명인간이 된다. 혼자 노는 게 심심하기도 하고 현호 친구 명준이를 좋아하는 마음에 희진이는 오빠들에게 귤을 담아서 가져간다. 하지만 고맙다는 말은커녕 현호는 “뭐야? 우리 귤 안 먹어! 나가! 방해하지 마!”라고 신경질을 낸다. 또한 희진이가 휴대폰을 갖고 싶어 하자, 현호는 당연히 오빠인 자기가 먼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럴 때 희진이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오빠에게 모든 우선권을 양보해야 했던 모든 동생들이 잘 알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오빠와 겨루어 이길 힘이 없는 동생 희진이로서는 “오빠 좀 때려 주세요!”라고 외칠 수밖에. 희진이가 때로는 앙앙 울어 대고 철없이 굴어도 작가는 ‘그럴 만하다’며 희진이의 마음을 달래 준다. 희진이에 대한 작가의 이런 애정은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오빠 때문에 서러움을 달고 사는 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준다.

▶ 이 세상 모든 오빠들의 억울한 마음 대변
작가는 오빠 현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희진이 못지않게 현호도 할 말이 많다. 동생을 돌봐야 하는 건 알지만, 때론 친구와 맘껏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 엄마 아빠한테 혼나고 있는데 동생이 얄밉게 먼저 끼어들어 일러바치거나 거들 때 얄미운 마음 등은 이 세상 모든 오빠들이 공감할 수 있다. “엄마! 오빠 왔어! 집 나가라고 할까?”, “엄마, 오빠 왔어요! 내가 대신 때려 줄까요?” 등 희진이가 나설 때마다 현호는 억울하기만 하다. 용돈이 떨어져 희진이에게 천 원을 꾸는데, 동생은 오빠를 동생 용돈만 노리는 파렴치한 오빠로 몰아간다. 그래도 오빠이기에 희진이처럼 유치하게 “동생 좀 때려 주세요!”라고 외치지는 못한다. 그저 무시하기나 꿀밤 정도로 마무리할 수밖에. 작가는 이런 현호의 마음을 달래며, 동생 앞에서 늘 다 큰 척하며 거들먹거리던 현호의 소원을 들어준다. 말만 앞세우고 오빠 노릇을 하지 않는 철없는 오빠에서 정말 멋있는 오빠로 후반부에 재탄생시킨 것이다. 현호는 동생과 싸운 끝이지만, 다른 형들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희진이를 보자 멋있게 달려가 구해 주는 슈퍼맨 오빠로 거듭난다. 이렇듯 작가는 오빠와 동생의 마음을 균형 있게 조명하며 양쪽 모두의 감정을 해소해 준다.

▶ 티격태격, 알콩달콩, 오누이의 리얼하고 즐거운 일상
《우리 오빠 좀 때려 주세요》에는 이렇듯 미운 일곱 살 희진이와 더 미운 1학년 현호의 일상이 리얼하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게임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현호,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자꾸만 콧구멍이 벌렁거리는 희진이, 오빠 친구와 오빠를 자꾸만 비교하는 마음 등 모든 아이들의 공통 심리가 유쾌하게 드러나 있다. 무엇보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콕콕 박혀 있는 유머 조각들이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지게 한다.
이 책을 읽은 다음에는 진한 여운이 남는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두 오누이는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더욱 두터워지는 형제애를 보여 준다. 겉으론 늘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현호는 자기의 말 한마디에 동생이 잘못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동생이 어려움에 빠질 땐 오직 동생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평소에는 게임만 해도 동생을 까먹기 일쑤지만, 결국 현호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동생 희진이였던 것이다. 작가가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진심은 책 제목과 달리 ‘나는 우리 오빠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스스로 그 마음을 알아차릴 것이다.

▶ 소원을 들어주는 행복한 삽화 - 반전과 익살
이 책의 빠질 수 없는 묘미는 남주현 화가 특유의 익살맞은 삽화이다. 등장인물들의 과장된 행동과 표정에 절로 웃음이 나게 하며, 글의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물의 심리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별도의 만화 컷을 넣어 희진이의 소원도 들어준다. 본문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고 늘 오빠에게 당하지만, 이 컷에서만큼은 희진이가 바라는 세상이 펼쳐진다. 예를 들어 오빠 친구 명준이를 짝사랑하는 희진이, 그런 희진이 마음은 전혀 모른 채 명준이와 현호는 희진이를 그냥 귀찮아하고 무시한다. 좋아하는 오빠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실수를 하는 희진이, 결국 뀌지도 않은 방귀를 꼈다는 오해만 산다. 하지만 그 장이 끝나면 ‘딴딴따단~’ 희진이와 명준이가 결혼하는 장면이 삽화로 표현되어 있다. 이처럼 본문에서 이루지 못한 희진이의 소원은 익살스러운 삽화 한 컷으로 이루어지며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 낸다.

  작가 소개

저자 : 노경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누나의 까만 십자가》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지금까지 주로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써 왔지만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른다.전업 작가로 살아온 지 삼십 년이 넘었고, 글쓰기 말고 다른 일에는 영 관심이 없는 환갑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는 소녀다운 감성을 지니고 있다. 유일무이한 일탈이 있다면 전국 도서관을 무대로 독서 강연을 다니는 것이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이십 년 가까이 종횡무진 독자들을 만나 온 덕분에 사서들이 한번쯤 꼭 초청하고 싶은 인기 강사로 꼽힌다. 덕분에 출판계에서는 지치지 않고 ‘책 부흥회’를 열고 있는 열혈 ‘책 전도사’로도 통한다. 작가의 꿈 이전에 퀴리 부인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고등학교 일 학년 때 함께 급성폐렴을 앓다 먼저 떠난 막냇동생을 생각하며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어릴 적 망원동에 살면서 경험한 두 번의 홍수로 누구에게나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과한 욕심이나 능력 밖의 것을 바라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오로지 ‘글쓰기’와 ‘강연’에 주어진 능력을 쏟아 붓고 있다.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은 동화작가 노경실이 쓴 첫 번째 산문집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작지만 시원한 그늘이 되고 싶은 바람에서 지은 책이다.

  목차

1. 오빠 친구에게 편지를 쓴 희진이

2. 아기 토끼의 목소리를 들은 오빠

3. 아빠 바지를 입은 현호

4. 불행했다가 행복해진 오빠

5. 내 동생을 위해서라면

6. 산타클로스 친척이 될 뻔한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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