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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초록서재 | 청소년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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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초록서재 청소년 문고 시리즈. 21세기 소년 태웅이의 좌충우돌 독립운동기를 담은 소설이다. 신기고등학교 2학년 태웅이는 현장 체험 학습을 위해 한국역사박물관에서 여는 경성거리기획전에 가게 된다. 그곳에 설치된 특별역사체험관에서 믿지 못할 경험을 한다. 현재의 인물이 과거 속으로 뛰어 들어가 당대 사람들과 함께 그 시대를 몸으로 체험하며 직접 교류하는 장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믿지 않았지만 태웅은 경성 거리 한복판으로 순간 이동하게 된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 생생하게 읽히는 것은 바로 실제 역사를 빌려서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배경은 경성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항일 시위가 일어났던 곳은 바로 전라남도 광주이다. 작가는 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전기수리공으로 변장하여 들어간 소설 속 에피소드 또한 실제 의열단 단원이었던 김익상 의사의 이야기에서 따 왔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읽는 독자들은 더욱 더 생생하게 소설 속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학습을 하듯, 우리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캐릭터로 이끌어 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열일곱 살 태웅이가 경성으로 간 까닭은?
21세기 소년 태웅이의 좌충우돌 독립운동기!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자주 독립을 위해 피를 흘린 사람들의 뜻이 모아진 지 100년이 흐른 것이다. 다가올 삼일절에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3·1운동 하면 유관순 열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4·19혁명도 고등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듯 우리나라 역사 속 운동의 주역은 고등학생일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의 고등학생들이 역사의 주체로 살고 있는가 묻는다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입시 경쟁 때문에 그럴 만한 여유도, 시간도, 고민도 던져 주지 못한 시대가 된 건 아닌가 싶다.
이진미 작가의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은 그런 고민들을 담아 낸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차태웅은 남 부러울 것이 없는 신기고등학교 학생이다. 잘난 외모에 똑똑한 두뇌, 집안도 좋고, 엄청난 인기까지 거머쥔 아이다. 남에게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귀찮은 일이 생길 때마다 대신 나서주는 친구도 있다. 그러니 나 말고 다른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일 이유가 없다. 요즘 같은 시대에 나보다 부당한 일을 당하는 친구를 봤을 때, 선뜻 나서기가 쉬울까?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더 큰 일에 휘말릴까봐 몸을 사리며 살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컸을 것이다. 하지만 식민지 조선의 학생들은 어떠했을까?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엄혹한 시기였던 그때의 학생들은 일제에 맞서 전국적인 동맹휴학운동을 일으킨다. 작가는 그 힘이 무엇이었는지 현재의 고등학생 태웅이를 현장 체험 학습이라는 장치를 통해 일제강점기 경성 한복판으로 보낸다. 체험 학습과 미션 부여라는 설정을 통해 현재의 학생들이 생생하게 그 시절을 체험하게 만든다. 태웅이는 과거로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그곳에서 자기 자리를 찾으라는 미션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았을까?

가슴 뜨거운 열일곱 살 고딩이 체험한 일제강점기!
신기고등학교 2학년 태웅이는 현장 체험 학습을 위해 한국역사박물관에서 여는 경성거리기획전에 가게 된다. 그곳에 설치된 특별역사체험관에서 믿지 못할 경험을 한다. 현재의 인물이 과거 속으로 뛰어 들어가 당대 사람들과 함께 그 시대를 몸으로 체험하며 직접 교류하는 장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믿지 않았지만 태웅은 경성 거리 한복판으로 순간 이동하게 된다.

‘엄청 실감나네. 꼭 진짜 같잖아?’
태웅이 속으로 감탄하고 있을 때 뒤통수에서 불이 번쩍 했다.
“전차 지나가는데 길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정신 나간 간나 새끼레 누군가 했더니, 비싼 밥 처먹고 할 일 없어 여기 뻗치고 있네?”
태웅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고개를 휙 돌리자 허름한 한복에 상투를 동여맨 남자가 태웅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33쪽에서

현실에서는 남 부러울 것 없던 태웅은 일제강점기로 가서는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다. 양씨네 집안의 장남도 아닌 둘째 부인의 아들 자리였던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하던 종욱이가 그 집의 장남이 되어 있다. 서열이 뒤집혀도 한참 뒤집혀 있었던 것이다.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 생각한 태웅이는 좌충우돌 부딪혀 가며 관심조차 없었던 역사를 하나하나 체험하게 된다. 자신의 자리로 얼른 돌아오기 위해 일본 사람에게 정보를 넘기는 짓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열일곱, 열여덟 살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독립을 위해, 부당함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는 것을 보고 조금씩 변해간다. 만난 적도 없고 생각한 적도 없었던 100년 전의 고등학생들이 지금의 태웅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것이다.

태웅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서 준페이를 제거할 두 번째 미션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이대로 두면 양종욱은 폭탄과 함께 산산조각이 나 버릴 것이다. 태웅이 집안의 장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종욱이 꼭 죽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맹세코 종욱의 죽음을 바란 적은 없었다. 이 일로 혹시라도 종욱이 죽게 된다면 그건 모두 자신의 탓이라는 걸 태웅도 알고 있었다. 종욱을 한인애국단에 끌어들인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으니까. 미애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았다. 흉터는 태웅이 부른 순사의 총에 맞고 죽었다. 자기 때문에 종욱까지 죽게 된다면……. 태웅은 고개를 마구 내저었다. 그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171~172쪽

결국 태웅은 과거에서 온몸과 마음을 던져 자기 자리를 찾고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자신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열일곱 살임을 생생하게 체험한 것이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온 태웅이 이전과는 다른 태웅이 되었음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생생한 역사적 사건이 소설로 되살아나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 생생하게 읽히는 것은 바로 실제 역사를 빌려서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배경은 경성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항일 시위가 일어났던 곳은 바로 전라남도 광주이다. 작가는 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전기수리공으로 변장하여 들어간 소설 속 에피소드 또한 실제 의열단 단원이었던 김익상 의사의 이야기에서 따 왔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 이야기를 만들었기에 읽는 독자들은 더욱 더 생생하게 소설 속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학습을 하듯, 우리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캐릭터로 이끌어 가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에 딱 어울릴 만한 청소년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구월이라지만 공기는 아직 텁텁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진미
1979년생.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마음이 궁금해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호기심을 버릴 수 없어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어린 시절을 보낸 인천의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수많은 청소년을 만났다. 아름답고 정의로운 그들의 삶을 응원하고 싶어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을 썼다.

  목차

1 황태자와 반대자
2 아주 특별한 초대
3 이번 생은 폭망이다
4 뒤집힌 서열
5 네가 싫은 이유는
6 준페이의 제안
7 경성독서회
8 안씨 부인의 비밀
9 사죄하라, 사죄하라!
10 비밀 조직원의 정체
11 동맹휴학의 물결
12 배신자는 누구인가
13 마지막 희망
14 한인애국단의 비밀 훈련
15 어긋난 계획
16 무거운 결심
17 비로소 찾은 자리
18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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