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탈원전의 발걸음을 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이 첨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에서는 우라늄의 발견과 원자력발전의 시작부터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사고들, 최근의 대체에너지 개발 상황까지 원전과 관련된 핵심내용을 촘촘하게 소개하며, 탈원전의 의미를 찬찬히 짚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원전의 시작부터 원전을 넘어선 대체에너지까지, 원전의 시작과 확대 과정, 그리고 탈원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진다. 1장 ‘도대체 원자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라늄, 일상 속 방사능, 원자력의 발견과 원자력발전 등 원자력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개념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2장 ‘원자력은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에너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3장 ‘원자력은 경제적인 에너지인가?’에서는 원자력발전 비용에 대한 계산을 통해 원자력발전이 결코 값싼 에너지가 아님을 알아보고, 4장 ‘원전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가?’에서는 전 세계의 원자력발전소 가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 5장 ‘세계는 원전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을까?’에서는 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발생과 수습 과정, 극심한 피해상황과 사고 후의 모습들을 살펴보며 원전의 위험성을 되새겨본다.
6장 ‘우리의 숙제, 탈원전은 가능할까?’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의 시급한 문제와, 에너지정책 전환에 나서 탈원전을 실천하는 나라들을 알아보며, 7장 ‘원자력발전의 대안은 무엇일까?’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가야 할 탈원전의 길을 모색해본다.
출판사 리뷰
교실이 흔들리면, 원자력발전소가 생각난다
일상으로 들어온 불안과 공포를 넘어
원전 없는 세상으로 가는 7가지 질문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원전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탈원전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그 이전부터 원전의 비중이 줄고 있었으며, 원전 보유 31개국 중 9개국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이 원전을 이용한 전기 생산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렇게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탈원전의 발걸음을 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이 첨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에서는 우라늄의 발견과 원자력발전의 시작부터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사고들, 최근의 대체에너지 개발 상황까지 원전과 관련된 핵심내용을 촘촘하게 소개하며, 탈원전의 의미를 찬찬히 짚어보고자 한다.
탈원전이 국가위기를 불러오나?
'세계 원전산업 동향 보고서'를 매년 발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 의회 등에서 자문과 강연을 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가 마이클 슈나이더는 “원전이 멸종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에너지 기술혁신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원전 발전량은 3년 연속 감소 추세이며, 원전 비중은 1996년 17.5%를 정점으로 2017년 10.3%로 떨어졌다. 오스트리아는 원전을 완성했음에도 국민투표를 통해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50억 달러를 투자한 원전 건설을 중단?취소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원전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탈원전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는 이미 그 이전부터 원전의 비중이 줄고 있었으며, 원전 보유 31개국 중 9개국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이 원전을 이용한 전기 생산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렇게 탈원전과 대체에너지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탈원전의 발걸음을 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이 격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이 첨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에서는 우라늄의 발견과 원자력발전의 시작부터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사고들, 최근의 대체에너지 개발 상황까지 원전과 관련된 핵심내용을 촘촘하게 소개하며, 탈원전의 의미를 찬찬히 짚어보고자 한다.
교실로, 일상으로 들어온 탈원전, 탈핵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인 저자들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을 겪으면서 원자력발전 문제가 ‘우리의 문제’가 되는 것을 느꼈다. 교실의 학생들은 조금만 이상한 느낌을 받아도 지진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지진이 나면 원자력발전소가 괜찮은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고리 원전 1호기가 수명 연장 없이 영구정지되고,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선언한 뒤 2018년에 맞은 100년 만의 무더위 속에서, 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 “선생님 원자력발전소 가동 안 하면 여름에 시원하게 에어컨 못 트나요?”
일부 언론들이 “블랙아웃” “누진제 폭탄” 등을 거론하며 청소년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을 보며, 저자들은 무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것은 원자력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탈원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며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한 교양도서 집필로 이어지게 되었다. 물리 교과서에 원자력 설명이 나와 있고, 지리 교과서에 에너지발전 현황이 잠깐 언급되어 있지만, 시시각각 불안감을 자극하는 원전 문제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느 정도 갈증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주고, 탈원전에 대한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라늄부터 탈원전까지,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지다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는 원전의 시작부터 원전을 넘어선 대체에너지까지, 원전의 시작과 확대 과정, 그리고 탈원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진다.
1장 ‘도대체 원자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라늄, 일상 속 방사능, 원자력의 발견과 원자력발전 등 원자력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개념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2장 ‘원자력은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에너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3장 ‘원자력은 경제적인 에너지인가?’에서는 원자력발전 비용에 대한 계산을 통해 원자력발전이 결코 값싼 에너지가 아님을 알아보고, 4장 ‘원전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가?’에서는 전 세계의 원자력발전소 가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 5장 ‘세계는 원전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을까?’에서는 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발생과 수습 과정, 극심한 피해상황과 사고 후의 모습들을 살펴보며 원전의 위험성을 되새겨본다. 6장 ‘우리의 숙제, 탈원전은 가능할까?’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의 시급한 문제와, 에너지정책 전환에 나서 탈원전을 실천하는 나라들을 알아보며, 7장 ‘원자력발전의 대안은 무엇일까?’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가야 할 탈원전의 길을 모색해본다.
원전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는 반영되었나?
2017년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결성되어 원전 건설과 에너지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위원회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와, 향후 원자력발전을 축소하는 방향의 국가에너지정책을 권고했다. 공론화위원회 결성 당시, 미래세대에 대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20-30대를 위원으로 포함시켰지만, 10대 청소년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현재 청소년들은 국가 원전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물론, 이미 과거와 현재의 원전 때문에 그 비용과 위험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세대들이다. 누구보다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고 폭넓은 의견 개진의 기회를 받아야 하는 이들인 것이다.
《원전 없는 세상을 부탁해》 는 거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원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그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원전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라늄의 발견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새롭게 발견된 천왕성만큼이나 신비로운 일이었다. 금속 우라늄을 실제로 얻은 것은 우라늄 발견 후 약 50년이 지난 1841년, 화학자인 외젠 페리고Eugene-Melchior Peligot(1811~1890)에 의해서였다. 이후 1898년 화학자 마리 퀴리Marie Curie는 우라늄 광석에서 훨씬 강한 방사능을 가지는 라듐(Ra )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원자력발전소는 원료와 폐기물의 특성상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므로, 지진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정된 지반에 지어야 한다. 물론,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지진 위험이 없는 곳을 입지로 선정해야 하며, 따라서 입지를 선정하기 전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을 분석하고 신중하게 추가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
계산방식을 정확히 하면 원자력발전의 발전단가는 다른 발전의 발전단가와 비교하여 낮지 않으며, 폐로비용 및 사용후핵연료 처리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정확히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원자력발전 계산의 함정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두현
2018년 현재 수원영생고등학교 지리교사이며, 공주대학교에서 도시지리학 박사를 수료하였다. 도시재생과 창조도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노포(오래가게) 선정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반의 STEAM 체험활동 및 지속가능 발전교육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스토리텔링 청소년 독도 교과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국토 체험 1박 2일』, 『독도를 부탁해』(공저), 『백두산을 부탁해』(공저),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세계여행』(공저),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교과서 등이 있다.
지은이 : 박남범
2018년 현재 천안쌍용고등학교 교사청소년 독도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강연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현장교사이다. 독도 교수학습과 관련한 연구 활동을 하며 독도교육연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티처빌 ‘두근두근 교실 밖 문화체험, 두근두근 교실 밖 역사체험’ 원격 연수개발진,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의 ‘스마트교육, 가슴 뛰는 수업' 원격 연수 팀장으로 참여하였다.
지은이 : 전혜인
파주 문산수억고등학교 교사
지은이 : 조정은
의정부 호원중학교 교사
지은이 : 김선아
군포 수리고등학교 교사
지은이 : 김태호
경기 시흥초등학교 교사
목차
1 도대체 원자력이란 무엇인가?
2 원자력은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을까?
3 원자력은 경제적인 에너지인가?
4 원전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가?
5 세계는 원전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6 우리의 숙제, 탈원전은 가능할까?
7 원자력발전의 대안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