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뜨인돌 그림책 시리즈 23권. 고구마 캐는 과정을 함께하고 결과를 나누는 생쥐들과 버스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협동심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드르륵 드르륵 득득’ , ‘후우후우 오물오물 냠냠’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가 이야기를 더욱 감칠맛 있게 만들어 준다. 재밌는 말놀이를 통해 감각적이고 풍부한 표현법을 배울 수 있다.
어느 날 버스 아저씨는 생쥐들을 태우고 고구마 밭에 간다. 생쥐들은 신이 나서 고구마를 캐던 중 아주 큰 고구마를 발견하게 된다. 그 때 버스 아저씨가 뱅글뱅글 땅을 파는 기계로 변해 땅속을 뚫고 들어가 고구마를 캐낸다. 하지만 어렵게 캔 큰 고구마가 화산 속에 빠져 버리는데….
출판사 리뷰
『고구마 버스』안에 가득한 따끈따끈한 이야기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하고 든든해지는 『고구마 버스』는 3~5세 대상의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버스 아저씨는 생쥐들을 태우고 고구마 밭에 갑니다. 생쥐들은 신이 나서 고구마를 캡니다. 작은 줄기 속에 주렁주렁 얽혀 있는 고구마를 캐내며 크고 작은 열매가 딸려 나오는 것에 감탄하지요. 그러던 중 아주 큰 고구마를 발견합니다. 그 고구마는 너무 커서 생쥐들의 힘으로는 캘 수가 없어요. 그때 변신하는 버스 아저씨! 코가 뱅글뱅글 땅을 파는 기계로 변해 땅속을 뚫고 들어갑니다. “와! 신 난다! 아주아주 큰 고구마야!” 그런데 그만 그 큰 고구마는 빙빙 돌며 날아가더니 화산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요. 어렵게 캔 고구마인데…. 화산 속에 빠져 버린 고구마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구마 버스’를 타고 가면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될까요?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고구마처럼 쑥쑥!
아이들 안에는 땅속에 숨겨져 있는 고구마처럼 상상력과 창의력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요. 아이들 내면에 가득한 호기심을 발견하고 캐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줄기 밑에 어떤 모양일지 알 수 없는 고구마의 모습을 상상하고, 생쥐들과 함께 고구마를 캐면서 성취감을 느껴요. 또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변신하는 버스 아저씨의 모습에서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맛볼 수 있답니다.
고구마보다 감칠맛 나는 감각적 어휘
『고구마 버스』는 소리 내어 읽을수록 더 맛깔스런 그림책입니다. ‘울퉁불퉁 덜컹덜컹’, ‘들썩들썩 통통콩콩’, ‘드르륵 드르륵 득득’ , ‘후우후우 오물오물 냠냠’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가 이미지를 더욱 실감 나게 전하지요. 또한 ‘타타타타타타’, ‘투투투투투투’ 등 리듬감이 살아 있는 재밌는 발음이 마치 노랫말 같은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들은 재밌는 말놀이를 통해 감각적이고 풍부한 표현법을 배웁니다.
과정을 함께하고 결과를 나누는 협동심과 나눔의 메시지
고구마를 캐기 위해 생쥐들은 서로 힘을 모읍니다. “영차! 이영차!” 다 같이 힘을 합쳐 마침내 어마어마한 고구마를 캐냈을 때 그 결실도 함께 나누지요. 과정을 함께하고 결과를 나누는 생쥐들과 버스 아저씨의 넉넉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감동과 메시지로 전해집니다.
실망하지 마! 더 놀랄 만한 결과가 나타날 거야!
생쥐들은 어렵게 캔 고구마가 화산 속에 빠져 버리자 당황해요. 그러나 이게 웬일! 화산 속에 들어간 고구마는 더 고소하고 달콤하고 촉촉한 군고구마가 되어 나타났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때때로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나쁜 일이 오히려 나중에 더 좋은 일이 된다는, 작은 철학을 접하게 된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후지모토 토모히코
1961년에 태어나 1991년 코단샤 그림책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림책, 동화, 그림연극, 노랫말, 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림책으로 『훌러덩』 『난 몰~라』『잘 받았어 버스』『달팽이의 모자 가게』, 동화로『낮잠 동물원』, 그림연극으로 「얘들아 놀자」, CD북으로 『나의 노래 너의 노래』시리즈 등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