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겨울이 지긋지긋한 위니는 요술로 여름을 만든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한 말썽들이 생겨난다. 결국 위니는 다시 겨울을 불러 내고 말한다. 「겨울도 멋져」라고... 뛰어난 위트와 유머 감각, 정밀하게 세부를 묘사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참고 이기는 마음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마녀 위니의 겨울』입니다. 불만 투성이인 어느 것도 한편으로 넓게 생각하면 좋은 면도 있다는 긍정적이고 열린 생각을 갖게 합니다. 교육적인 면과 아울러 마녀라는 두려운 낱말에 대한 재미있는 생각의 전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녀가 부리는 요술에 대한 끊이지 않는 상상이 이 책에도 담겨 있습니다. 젓가락 다리의 마녀와 고양이의 코믹한 모습과 겨울과 여름이 동시에 공존하는 요술의 상황을 그려 놓은 그림이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출판사 리뷰
겨울이 싫은 아이들 다 모여라, 마녀 위니의 마술에 걸려 보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바람은 쌩쌩, 거리는 꽁꽁, 하늘은 잿빛이고, 코끝은 빨개지고...... 춥고 어두운 겨울은 우리 아이들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일 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던 아이들이 겨울이 되자 방 한구석으로 몸을 웅크리고는 점점 활기를 잃어 갑니다. ‘겨울은 싫어!’ 이러다가 마음까지 꽁꽁 얼어 버리고,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마저 닫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겨울을 반기고, 긴긴 겨울과 사이좋게 지내도록 할 수 있을까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마녀 위니의 마술에 걸린다면?! 마녀 위니를 기억하시죠? 주문을 외워서 까만 고양이 윌버를 무지개 색으로 바쭤 버린 소동의 주인공 마녀 위니말이에요. 그 위니가 다시 찾아왔어요.
겨울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되다니! 겨울이 얼마나 멋진 계절이라는 걸.
마녀 위니와 윌버는 겨울이 싫습니다. 마당은 눈으로 덮여 있고, 연못은 얼음으로 u여 있고, 지붕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겨울을 피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위니는 요술책을 펼쳐 읽고, 요술 지팡이를 들고 밖으로 나가 주문을 외웁니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압! 그러자 눈은 사라지고, 해는 쨍쨍, 하늘은 파랗고...... 갑자기 여름이 찾아온 거예요. 위니와 윌버는 아주 만족스러워합니다. ‘여름이 훨씬 좋아!’ 그런데 겨울잠을 자다 깬 작은 동물들과 꽃들은 갑자기 찾아온 여름이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위니의 집은 추위를 피해 몰려온 사람들로 와글와글, 뒤죽박죽 점점 끔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장수까지 등장했습니다. 위니는 너무나 화가 나서,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다시 겨울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위니와 윌버는 말하죠. ‘겨울도 멋져!’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할 코키 폴의 그림과 배꼽잡는 이야기
아이들은 코키 폴의 그림을 열광적으로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그의 그림을 통해 익살스런 주인공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뛰어난 위트와 유머 감각을 가지고, 아주 정밀하게 세부를 묘사한 그의 그림에서 아이들은 쉽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봐도 계속해서 웃음이 나는 그림들, 들여다보고 또 봐도 놓친게 있는 끝없이 새로운 그림들, 우리 아이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코키 폴은 1951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미술을 전공하고 광고와 애니매이션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1980년에 첫 그림책을 출간합니다. 그 이후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아이들로부터 아주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비룡소에서 출간된 바 있는 <마녀 위니>는 1987년 Children's Book Award를 받았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밸러리 토머스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 학교 교사를 지냈고, 그림 동화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도서로『마녀 위니의 겨울』이 있습니다.
그림 : 코키 폴
짐바브웨에서 태어났습니다. 1987년『마녀 위니』로 어린이 도서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섬세하면서 과감한 터치로 위트와 익살을 훌륭히 표현해 내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