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4권. 왕건이 어떻게 후백제와 신라를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신라 말기에 지방에서 성장한 견훤, 궁예와 같은 지방 호족 세력들의 일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견훤,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교묘한 계략을 꾸몄다는데…
- 한국사 014 왜 왕건의 부인은 29명일까?
후백제의 견훤이 한국사법정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견훤은 자신이 왕건의 계략에 속아 후백제를 멸망시키는 데 이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왕건은 영웅으로, 자신은 치졸한 패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왕건에게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견훤의 변호를 맡은 김딴지 변호사는 쿠데타를 일으켜 고려를 세운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다는 명목으로 원고 견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왕건이 통일 정책이라고 내세운 것들은 하나같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왕건이 부인을 29명이나 둔 것이 어떻게 통일 정책이 될 수 있느냐면서, 왕건은 단지 호색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견훤 측의 주장에 대해 왕건의 변호를 맡은 이대로 변호사는 왕건이 사용한 통일 정책은 원고 측의 주장처럼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 왕건이 부인을 29명이나 둔 것은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호족들은 왕과 일족이 되는 것을 영예로운 일로 생각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또한 왕건이 견훤을 이용만 했다는 비난은 잘못이라고 하면서 견훤이 고려에 귀순해 왔을 때 그를 후하게 대접해 주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원고 측 증인으로 환선길, 송함홍, 김행파, 마의 태자, 박영규가, 피고 측 증인으로 복지겸, 최응, 왕유, 유금필, 능환이 나와서 생생한 증언을 해 줄 예정입니다. 오늘 한국사법정에서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책에 대해 확인하세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왕건이 어떻게 후백제와 신라를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책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 신라 말기에 지방에서 성장한 견훤, 궁예와 같은 지방 호족 세력들의 일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갑동
대전광역시 출생. 대전고.공주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졸업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원광대학교 국사교육과 부교수, 대전대학교 박물관장.인문예술대학 학장, 호서사학회.한국중세사학회 회장, 교육부 역사교육심의위원,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위원, 전국수학능력시험, 중등교사 임용시험 출제위원 역임현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중요 저서<말려초의 호족과 사회변동 연구>(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0), <주제별로 본 한국역사>(서경문화사, 1998), <태조 왕건>(일빛, 2000), <옛사람 72인에게 지혜를 구하다>(푸른 역사, 2003), <고려 전기 정치사>(일지사, 2005), <중국산책>(서경문화사, 2005), <라이벌 한국사>(애플북스, 2007),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후백제>(서경문화사, 2010), <충청의 얼을 찾아서>(서경문화사, 2012), <고려시대사 개론>(혜안, 2013)
목차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왕건의 즉위는 쿠데타일까, 혁명일까?
1. 왕건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2. 왕건은 쿠데타를 했을까, 혁명을 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지렁이의 아들, 견훤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왕건의 부인은 왜 29명이나 될까?
1. 왕건의 혼인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2. 왕건의 통일 정책은 정당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경애왕과포석정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을까?
1. 경순왕은 왜 나라를 고려에 바쳤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견훤의 전투 상황
2. 후백제는 왜 멸망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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