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 유치원 교사가 뽑은 '유치원 그림책 대상' 수상작,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회 선정도서. 토끼가 만든 의자에 당나귀가 앉는 대신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고 낮잠에 든다. 이 때부터 '아무나' 의자는 ‘아무나 앉으라’에서 ‘아무나 먹으라’로 바뀌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토끼가 만든 작은 의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머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당나귀가 낮잠 자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토끼가 의자를 만들어 아무나 앉아 쉬라고 나무 옆에 놓아두었습니다.
가장 먼저 다가온 당나귀는 도토리가 든 바구니를 의자에 올려 두고 잠이 듭니다.
토끼가 만든 의자에 당나귀가 앉는 대신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고-이 때부터 '아무나' 의자는 ‘아무나 앉으라’에서 ‘아무나 먹으라’로 바뀌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낮잠에 든다. 그 사이, 곰과 여우와 다람쥐가 다녀가는데……. 이윽고 잠에서 깨어난 당나귀는 의자를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의자 위에는 무엇이 놓여 있었던 걸까?
토끼가 만든 작은 의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따뜻하고 유머에 넘치는 이 이야기에는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그럼, 잘~ 먹겠습니다.”와 “그런데 빈 바구니만 놔두자니 다음 사람에게 미안한걸.” 하는 말이 반복되어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1981년 초판이 나온 이래 3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회 선정도서’이며, ‘일본 유치원 교사가 뽑은 <유치원 그림책 대상> 수상작’이다.
가장 먼저 다가온 건 당나귀.
「아무나」 의자를 보더니 당나귀가 말했습니다.
“아이쿠, 참 친절한 의자로군그래!”
당나귀는 도토리를 한 바구니 가득 주워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어요.
당나귀는 의자에 앉지 않고
대신 도토리 바구니를 올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