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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을 타고 온 아이
비룡소 | 3-4학년 |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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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동화의 주인공 내지 화자는 보통 그 책을 읽을 연령 또래의 아이가 맡는 경우가 있다. 그래야 읽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전개시키기가 쉬운 것이다. 하지만 트에리 르냉의 동화 <별빛을 타고 온 아이>의 화자는 25살의 남자 간호사 쥘이다. 그는 8살 때 할아버지가 죽은 이후 울지도 웃지도 않는다.

병원에서 매일 수많은 죽음을 바라보지만 쥘은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인간은 모두 죽어서 썩어버린다. 그 뒤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어째서 삶에 희망을 가지고 웃고 울 수 있을까? 죽음이라는 공포 앞에 인간적인 감정을 모두 접어버린 쥘 앞에 죽음도 삶도 즐겁게 받아들이는 소녀 롤라가 나타난다.

<운하의 소녀>로 상처받은 사람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솜씨가 이번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죽음에 대한 롤라의 의연함은 쥘이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받았던 상처를 치유한다. 천국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고, 죽음을 기다리는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 까만 공백을 잊게할 타인의 위로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이 읽을 분량과 주제로 씌어졌지만, 좀더 높은 학년이 읽어도 손색이 없다. \'인간은 왜 태어나서 죽어야 하는가\'라는 깊은 철학적 문제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간다. 죽음 이후는 아무도 모른다. 롤라의 말처럼 인간은 \'별빛을 타고\' 지구에 잠시 놀러 온 것일 지도 모른다. 인생을 한나절 즐거운 소풍에 비유한 천상병 시인처럼 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티에리 르냉
1959년에 태어나 프랑스 남쪽에 위치한 그르노블 근방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는 우편배달부나 소방수가 되고 싶어했고, 작가가 되기 전에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작품 속에 문제의 해답을 담기보다는 문제를 제시하는 독특한 작가, 고독이나 죽음 등의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시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담아내는 데 탁월한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스물여덟 살에 첫 작품을 선보인 이후로 프랑스의 많은 출판사에서 작품을 냈으며, 소르시에르 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그르노블 근방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사랑 고슴도치>, <악마와 맺은 계약>, <이상한 미주 안줌마> 등이 있다.

역자 : 심지원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베베르에게 마흔두 번째 누이가 생긴다고요?> <학교에서 나온 우리는>, <아르센 뤼팽 전집 1, 6, 7> 등이 있다.

그림 : 한지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출판 만화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아이가 아플 때 엄마와 함께 읽는 이야기>, <눈사람의 재채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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