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세움 열린꿈터 시리즈 7권. 우리 조상은 어떤 방식으로 옷을 만들고 어떤 때에 무슨 옷을 입었을까? 박물관에서 수다를 떠는 옛 옷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의 삶과 풍습 등을 알아보는 책이다. 우리 옷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삶과 지혜,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입는 배냇저고리부터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복, 부부의 연을 맺는 혼례복, 죽음을 애도하는 상복, 나라 최고의 어른 임금님의 곤룡포, 궁궐 신하들의 관복, 계절 따라 다른 여름옷과 겨울옷, 거기에 옷을 짓는 바느질 도구들까지. 옷의 줄기를 잘 따라가 보면 지나간 시대와 역사를 알게 된다.
출판사 리뷰
박물관에서 밤마다 우리 옷들이 수다를 떤대요!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일생 동안 옷과 같이 지냅니다.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나 늘 함께하지요. 옷은 사람의 몸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기도 해요. 그래서 옷의 줄기를 잘 따라가 보면 지나간 시대와 역사를 알게 되기도 하지요. 우리 조상은 어떤 방식으로 옷을 만들고 어떤 때에 무슨 옷을 입었을까요? 박물관에서 수다를 떠는 옛 옷들을 통해 우리 조상의 삶과 풍습 등을 알아봅니다.
박물관에 미라 한복이 나타났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옷들이 전시된 박물관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누구냐고요? 바로 미라가 입은 한복이었어요! 사람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미라의 한복을 보면서 다른 옷들은 샘을 내기도 하고 사람들이 북적여 살짝 짜증을 내기도 했지요. 하지만 답답한 땅속에 있다가 박물관으로 나온 미라 한복은 너무나 행복했어요. 그런 미라 한복을 향해 옷들은 이제 한복은 죽은 옷이라며, 옛날처럼 사람이 많이 입어주지 않는 옷이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미라 한복은 다르게 말했어요. 옛날 우리 옷은 보물이라고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늘 입는 옷에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으니 말이지요. 미라 한복의 말에 옛날 옷들은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자신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지요.
갓 태어난 아이가 입는 배냇저고리부터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복, 부부의 연을 맺는 혼례복, 죽음을 애도하는 상복, 나라 최고의 어른 임금님의 곤룡포, 궁궐 신하들의 관복, 계절 따라 다른 여름옷과 겨울옷, 거기에 옷을 짓는 바느질 도구들까지 모두 나서서 옛 주인님들에 대한 수다를 떨었어요. 그 수다 속에 우리 옷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삶과 지혜,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지요. 우리 옷이 들려주는 우리 조상의 삶과 문화를 만나 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영숙
어린 시절, 도서관과 박물관은 가장 멋진 놀이터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대학에서 고고인류학을, 대학원에서 박물관학을 공부하고 경기도박물관,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행복으로 이끄는 황금 나침반》 《세종 대왕이 뿔났다》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100년 전 우리는》 《땅에서 찾고 바다에서 건진 우리 역사》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 시리즈,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 시리즈,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 등을 기획하고 집필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은 과학기술부-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는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재미난 어린이 책을 쓰는 것이 꿈이랍니다.
목차
뭐, 미라가 한복을? 8
궁궐에서도 농가에서도 아기 옷은 배냇저고리 20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복 28
백년가약을 맺는 혼례복 44
죽음을 애도하는 상복 56
옷에도 위아래가? 64
더위야, 물렀거라 - 시원한 여름옷 78
추위야, 꼼짝 마라! - 따뜻한 겨울옷 84
티격태격 규방의 일곱 친구 100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리 옷, 한복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