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십대들에게 이런 잘못된 시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정말로 원해서 하는 성적 행위란 어떤 것인지, 어떤 행위를 하려 할 때 ‘동의한다’는 건 ‘싫어!’라고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좋아!’라고 해야 한다는 것, 그 또한 자유로운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에 의해 합의해야 한다는 점, 함께 결정했기 때문에 둘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60여 페이지에 걸쳐 한 학생이 당한 성폭행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 이 책은 생각이 다른 십대들 각각의 입장을 잘 드러냄으로써 성적 행위와 관련해 일방적이지 않은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학교 안팎의 교육서에 적합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가만히 있는다고 만져도 되는 건 아니야-십대들 스스로 깨닫는 평등한 성적 관계 맺기 워크북
“내가 지난주에 라이언과 뽀뽀를 했거든. 그리고 걔가 나를 만졌고. 거기까지는 괜찮았어. 둘 다 서로 좋았으니까. 그런데 어젯밤, 라이언이 또 그러더라고. 난 정말 그럴 기분이 아니었거든. 못 만지게 하니까 막 화를 내는 거야. 자기를 그렇게 흥분시켜 놓고 나서 마음이 바뀌면 어떡하냐면서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이지. 내가 ‘싫다’면서 거절하려고 하면 마치 내가 잘못한 것처럼 만들어버려. ‘나를 사랑한다면 해야 한다. 다른 애들도 다 그런다’면서……. 내가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마음이 변했다는 걸 대체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 거지?”
성폭행이나 성추행, 성희롱 사건을 접하는 시각은 다양하다. ‘원래 몸이 헤픈 사람’이라거나, ‘술에 취해 자초한 일’이라면서 피해자의 잘못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또 가만히 있었다는 건 동의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왜 강력하게 거부하지 않았냐며 되레 몰아붙이기도 한다.
이처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상대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만드는 행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먼저 믿게 만든 다음 통제하는 행위, 여자애들의 ‘no'는 실제로는 yes라는 뜻이라는 생각, 야동 주인공처럼 항상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친구들 대부분이 성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등은 모두 올바른 성교육이 되지 않아 생겨난 왜곡된 시각이다.
이 책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는 십대들에게 이런 잘못된 시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정말로 원해서 하는 성적 행위란 어떤 것인지, 어떤 행위를 하려 할 때 ‘동의한다’는 건 ‘싫어!’라고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좋아!’라고 해야 한다는 것, 그 또한 자유로운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에 의해 합의해야 한다는 점, 함께 결정했기 때문에 둘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학교 안팎의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에 대한 방지 및 대처 교육에 딱 맞는 책!-영국에서 베스트 독립출판사 상을 받은 제시카 킹슬리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우리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성평등과 인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에 ‘평등사회 구현’을 위한 미투 관련 학교 현장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까지는 피해자 인권보장 및 양성평등과 민주시민교육 관점을 반영한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개편하겠습니다.”
2018년 4월 17일, 박춘란 교육부차관이 한 말이다. 십대들이 학교 밖뿐만 아니라 학교 안에서도 심각한 성폭력과 성희롱에 노출되어 있음을, 학교 안에서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60여 페이지에 걸쳐 한 학생이 당한 성폭행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 이 책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는 생각이 다른 십대들 각각의 입장을 잘 드러냄으로써 성적 행위와 관련해 일방적이지 않은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학교 안팎의 교육서에 적합한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피트 왈리스
영국 옥스퍼트 주 청소년 지원 단체(Oxfordshire Youth Justice Service)의 회복적 정의 수석 상담사인 피트 왈리스는 범죄로 고통받는 십대들을 지원하는 ‘SAFE!’ 자선단체 창립 멤버입니다.
저자 : 탈리아 왈리스
범죄로 인한 청소년 피해자를 지원하며, 심리-교육 학교 워크숍을 운영하는 관계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